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건담 시리즈의 경우 항상 자신의 뜻을 100% 반영해서 만들었다기 보다는
이런 저런 사정이 항상 개입된 작품이었습니다.
원래 퍼스트 건담은 첫방영시 스폰서로부터 여러 압력을 받았습니다.
뭐 계속해서 신 매카를 만들어서 보내라고 햇다던가 하는 식으로 압박을 받앗고,
시청율 부진이란 외부 사정으로 원안 52화였던 작품이 43화로 종결하게 되었던 작품이었고
그렇게 끝났던 작품이 갑작스러운 건프라의 판매 증진으로 인해 극장편3부작을 제작하게 되었고,
계획에도 없었던 후속작인 제타건담도 나오게 됩니다.
실제로 퍼스트 건담 방영이 79년 제타 건담 방영이 85년이라는 무려 6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던 이유도 여기에 있죠.
원래 토미노는 퍼건으로 건담을 끝낼 생각이었지만 제타건담으로 다시 건담을 쓰게 된거죠.
여기서 또 다시 제타건담은 또 스폰서의 사정으로 자신의 뜻대로가 아닌
더블제타라는 후속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이번에야 말로 모든 건담을 끝내겠다고 역습의 샤아도 만들었지만
결국 F-91과 V건담까지 찍게 되었죠.
샤아가 토미노의 오너캐나 다름 없다는 걸 생각하면 모든 미혹을 버린 샤아라는 건
"정말로 스폰서나 딴 외부 간섭 없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
에 가깝다고 봅니다.
최근에 토미노 요시유키가 안노 히데야키나 신카이 마코토를 보고 부럽다는 발언을 했다는건 아실분은 아실겁니다.
그런데 왜 굳이 그 둘을 보고 부럽다고 했을까요?
안노는 자기 제자격이고 신카이 마코토는 쌔까만 후배인데?
어찌보면 안노는 에바라는 대성공작을 통해서 뭐 거의 자기 하고 싶은데로 작품을 만들어내고있죠.
신 고질라라던가로 말이죠.
신카이 마코토도 늘 자기 색채대로만 작품을 만들어 내는 감독에 가깝고요.
그렇기에 그 둘을 보고 부럽다고 한 거고,
미혹을 버린 샤아라는건 저런 의미로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 그나마 이 샤아의 모습에 가까우면서 자기 이상대로 쓴 작품은
턴 에이 건담이나 오버맨 킹게이너가 아닐까?란 생각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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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신카이 이전에 부럽다고 한게 미야자키 하야오인데 미야자키는 "지브리 스튜디오"라는 자신의 왕국을 가지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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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굴 샤아는 영원히 콩라인이라는 말씀이시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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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토옹이 자기 회사 차려서 자기 돈 쏟아넣지 않고서야 그렇게 자기 맘대로 만들 수는 없는 거고, 건담이라는 이름을 기획 통과용 위장막으로 쏠쏠히 써먹기도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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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몇몇 시리즈에 미혹을 버린 샤아라고 띄워주는 시나리오가 몇개 있긴 있던데 과연 그게 정말로 토옹의 생각대로인 샤아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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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가 부럽다고 한 인물 공통점이 사실상 자기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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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굴 샤아는 영원히 콩라인이라는 말씀이시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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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신카이 이전에 부럽다고 한게 미야자키 하야오인데 미야자키는 "지브리 스튜디오"라는 자신의 왕국을 가지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 18.06.22 14: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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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레코도 토미노는 4기로 해달라고 했는데 선라이즈는 2기로 해라고 해서 어느 정도 변경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옛날 작품들과 달리 영 색체가 다르죠. | 18.06.22 1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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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토옹이 자기 회사 차려서 자기 돈 쏟아넣지 않고서야 그렇게 자기 맘대로 만들 수는 없는 거고, 건담이라는 이름을 기획 통과용 위장막으로 쏠쏠히 써먹기도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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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가 부럽다고 한 인물 공통점이 사실상 자기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거니.... | 18.06.22 1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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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몇몇 시리즈에 미혹을 버린 샤아라고 띄워주는 시나리오가 몇개 있긴 있던데 과연 그게 정말로 토옹의 생각대로인 샤아일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