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모든 가로 시리즈를 전부 통틀어, 최종 보스 호러랑 엮인 인간들 중에선 가장 불행한 인물이 아닌가 싶네요.
일단 제가 아는 놈들만 나열해도 바라고라던가, 시구마라던가, 도세이라던가, 멘도사라던가, 다리오라던가......(홍련의 달이랑 제로 외전들은 안봐서 모르겠고.......)
위의 놈들의 공통점은, 다들 마지막에 그 꼴 나버린게 싸다고 생각될 정도로 자업자득인 놈들이라는 거지만, 마틴은 저놈들이랑은 경우 자체가 달랐죠.
부모님 돌아가시고, 친척들에겐 눈엣가시 취급 당하고, 빈민가에서 여동생이랑 같이 어떻게든 살면서 망막스캔만으로 가상 현실에 접속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런 멋진 기술을 같은 사람은 알아주지 않고 무슨 사람 잡아먹는 괴물만 인정해줘서 그 괴물들에게 속은 체 이용당하고......본인은 그저 여동생의 행복과 사람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며 필사적으로 노력해왔는데 그 결과물은 괴물에게 빙의당하는 걸로 끝나버린게.......
뭐, 그렇게 마틴을 이용해온 킹이 소드에게 정말 허무하게 쓰러진 게 그나마 위안거리더군요. 부디 죽어서라도 안식을 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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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마틴이 남긴 암호 덕분에 엘도라도를 파괴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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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마틴이 남긴 암호 덕분에 엘도라도를 파괴할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