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쿄애니는 그래도 뭔가 도전하는 제작사라고 느껴지네요

[무지개승냥이]

니들이 원하는거? X까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거 한다

이런 느낌?

그게 꼭 결과가 좋은건 아니지만 

다른 제작사들이 현실에 치여 팔릴만한걸 만든다면 

쿄애니는 뭔가 자기네들이 하고싶은거 만든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상업성 없이 작가주의 고집한다는 건 절대 아니고 얘네들도 먹고 살려고 캐릭터 팔이 백합팔이 같은거 하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이야기.

유포니엄을 보면 이런 관악부 합주를 풀영상으로 내놓는 회사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하고, 바이올렛 에버가든도 TVA작화퀄에 도전하는거 같기도 하고. 

free도 물 묘사라든지 작화가 좋다면서요?

이정도로 도전적인 애들은 WIT스튜디오 정도 밖에 안 떠오르네요. 얘네들은 <진격의 거인>이랑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담당한 회사이고 여기도 갈수록 작화가 만만치 않은 애들.

[루리웹-2715544243]

딱히 그런거같지 않은데요 유포니엄도 자기들 케이온이 메가히트 치고 계속 유사장르 이어져온거고 프리도 여덕들 대놓고 노리고 만든건데 모험이랄게 있나요

[무지개승냥이]

케이온하고 유포니엄 둘 다 봤지만 유사장르로 느껴지진 않았어요. 카테고리를 넓히면야 유사하다고 볼 수는 있지만... 하나는 여자애들 꺄르륵 하는 장르이고 하나는 진지한 음악연주+성장물이라서요.
돈되는 장르 반복보다는 도전처럼 느껴졌어요

프리는 제가 안봐서 모르겠네용

[랑가나단]

유포니엄이 케이온 유사 장르라구요? ㅋㅋ

[토범태영]

쿄애니가 이름을 알린게 하루히부터인데 하루히도 실험정신이 강한 작품이었죠.
하지만 덕분에 2기에서 대참사였지만요...

[Axis Ahuron-]

도전하는 제작사는 모르겠지만,
작화력을 유지하는 장인정신이 투철한 제작사라 생각합니다.

[아르까디오]

원래 여러가지 실험하는 곳이었죠. 하루히부터 러키스타 일상(망했지만) 중2병-고퀼배틀씬 오히려 최근와서 점점 무난하게 가고있는 느낌이랄까요

[아이린 ~*]

그런 이미지는 현재, 트리거로 넘어갔고.. 입덕시절부터, 그런 제작자세를 좋아하던 저로썬.. 차라리 후반부에 망가지더라도
안전빵으로 가는 것 보단, 지향점이 높아서 넘어지는 작들을 더 응원합니다.

[코쿠토]

아쉬울때도 있지만 본인들이 하고 싶은거 다 하고 그걸 밀고 나가는 점은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작화력이나 연출력도 올라가는게 보이구요. 프리 시리즈 1기부터 계속 보면 물작화나 수영장면 작화, 연출 실력이 점점 올라가는게 보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올해 나올 궁도 애니 츠루네에서 궁도는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하네요.

[리오레우스]

도전이 지나친 결과물...
Endless Eight

[C-Blade]

그건 뭐... 카고카와가 개입됐단 루머도 있더군요.

[그럭저럭굽신]

자사 작품을 정성을 다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수준 이상의 퀄리티로 만드는 건 좋은데 이전같이 막나가던 모습은 줄어들었죠. 개인적으로 자사작품에 대한 욕심은 알겠지만 그냥 처음부터 좋은 원작을 가지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게살고있음]

도전도 여러방식이 있는데, 쿄애니는 유지보수/기틀만들기? 자신의 것을 무난히 해내기에 더 도움되는 당장의 실리를 추구하는 도전을 많이하는 제작사라 생각해요

[AppleMaster]

초기에 문토로 말아먹고, 하루히때는 원작빨+작화력으로 이름 날린 후에도 들쑥날쑥 하긴 했습니다. 이번신작도 작화력은 좋은데, 내용은 별거없는 그런거라서...

[랑가나단]

초창기에는 좀 막 나가는 경향이 있었다면, 요즘은 자사 작품 애니화 쪽에서 도전을 많이 하고 있죠.
그래도 꾸준히 뭔가를 도전해나가는 제작사인 건 여전합니다.

[구련보등]

도전하면 manglobe 아닌가
결국 돈 안된다는 현실의 벽에 막혀 대세를 따르다가 망하긴 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