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태권브이는 표절은 둘째 치고 스토리는 좋았나요?

[준서죤]

딱히 태권브이를 응호를 하는게 아니라 순순히 궁금해서 입니다.

영상미는 별로 인걸로 알고 있지만

[잉그램君]

제작년도가 70년대이다보니 정서적으로는 요즘시대에서는 이야기의 흐름이 좀 이상하게 느껴지던가 대사가 좀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준수한 이야기 전개였고 2007년 재개봉 했을 때 70만명이 봤다는건 그래도 호불호 중에 호가 많았다고 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JOSH]

당시 기준으로 영상도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극장판 수준이니까요.

저만 해도 초판 태권V를 극장에서 실제로 볼 수는 없었는데
나중에 필름 복제판이나 VHS 등으로 영상을 접할 수 밖에 없었죠.
거기서 열화된 거를 감안하면 실제는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스토리나 설정은 뭐 그 당시 애니 수준...

[미케링]

영상미, 스토리 등등....
솔직히 '그 시대를 감안하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네요. 표절은 뭐....

문제는 왜 그걸 그 어떤 발전요소 하나없이 지금까지 들이대냐

[정체불명의사도]

그때 '국내' 기준이면 몰라도 지금봐선 그냥 옛날 어린이 애니죠

게다가 그당시라 해도 태권브이가 나오기 1년전인 1975년부터 마징가Z가 수입되어 방영되던 때였는데...

마징가 TV판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데다가 각본과 캐릭터의 참신함을 당시 비교해보던 사람들에겐 당연히 태권브이가 뒤떨어질수밖에 없던 상황.

그래도 지금까지 꾸준히 태권브이 애니화를 시도하고 발전시켜왔으면 이렇게 욕먹을리는 없었을겁니다.

지금은 서민들 없는돈 쥐어짜는 대출광고 모델로만 써먹고는 피규어 팔겠다고 광고하는 꼴인데 욕을 안먹을수가 없겠죠..

[메카드지기]

사실 이건 감독이나 제작진 공식보다 세간에서 그렇게 써먹다보니깐 그런거라...

[킨케두=지금]

메카닉 디자인은 마징가이지만
스토리나 캐릭터부분에선 독수리오형제에 가까운 느낌이었죠.

당시대에서 좋은 스토리였음

[사회부정맥자]

3탄 수중특공대까지만 좋았던걸로...그이후작들은 투자자 입맛대로 대놓고 표절(디자인)이라...90년대?나온건 스토리 좋았다던데 안봐서 뭐라 평하기가...

[메카드지기]

반공 성향은 딱히...

[잉그램君]

반공애니는 똘이장군 이후부터입니다.
태권브이는 똘이장군 이전에 만들어진것으로 유프로덕션과 서울동화의 합작으로 정부의 반공애니로서의 지원이나 개입은 없었습니다.

[메카드지기]

감독님 본인도 이제 표절 문제에 관해선 이제 잘 알고 계시고 어느 정도 스토리가 당시 기준으로 좋았었으니깐 틀린 건 아닌데...

여기서 좀 색안경 낀 시선도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봄

[메카드지기]

뽀로로가 나오기 전 까진 나름 대표였기도 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