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나 2화만큼의 긴장감과 반전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 평타는 쳤습니다.
무엇보다 1화에서도 느낀 거지만, 미션 임파서블보단 제이슨 본 시리즈에 가까울 정도로
프린세스 프린서플은 액션이 화려하고 요란한, 전체적으로 '간지'가 넘친다는 느낌이었는데
3화의 앙제 무쌍은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화같은 머리 굴리기와 물밑 암투가 더 마음에 들지만요.
또한 이번화로 이 시리즈의 위험요소와 기대요소가 둘 다 드러났습니다.
초반 앙제와 프린세스의 대화로 드러난 사실인데요, 생각보다 앙제는 멘탈이 그렇게 튼튼하지는 않습니다.
설마헀던 사랑의 도피를 제안하는 것도 있고, 이후 행적에서 프린세스를 최우선시 한다는 점으로 보아
앙제는 자칫 잘못하면 매우 수동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습니다.
그와 대비되게 프린세스는 단순하지만 강한 의지와 야망을 가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위험도는 떨어지지만요.
앞으로 드러날 둘의 과거 이야기가 이 애니의 분수령이 되겠네요.
현재로서는 쉽게 예측 가능한 내용이라고 보기 힘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걱정됩니다.
앙제-샬럿의 관계는 이미 이 애니의 양날의 검이라고 봐야하겠죠.
3화의 실질적 주역이었던 베아트리스의 캐릭터성은 성공적으로 착륙했습니다.
행동은 다소 발암일지 몰라도, 과거사의 비극과 그에 따른 공주에 대한 헌신에 설득력은 충분했네요.
강렬했던 기계 성대 설정. 스팀펑크 세계관의 기술에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야만이 적절히 섞인 이 설정은
제작진이 이 처자의 캐릭터를 나름 공들여서 만들었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아마 4화에서는 1화의 칼잡이인 치세가 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그녀가 단순히 루팡 시리즈의 고에몬 모에화에 그치지 않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나오길 바랍니다.
4화가 한없이 기다려지는 3분기 최대의 다크호스.
이제는 슬슬 다크호스가 아니라 원탑의 자리도 충분히 노릴만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입덕술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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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마지막 부분에서 "아니, 아니, 아니"를 반복하면서 말했던것을 생각하면 이미 복선은 깔렸던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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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보고 코난 같이 전용 음성변조기? 같은 걸로 할 줄 알았는데 설마 성대 자체가 기계라니..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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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연출이 태양을 등지고 강렬하게 빛나는 모습이었어서 속단할 순 없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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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네
1화 마지막 부분에서 "아니, 아니, 아니"를 반복하면서 말했던것을 생각하면 이미 복선은 깔렸던걸수도....;; | 17.07.24 1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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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보고 코난 같이 전용 음성변조기? 같은 걸로 할 줄 알았는데 설마 성대 자체가 기계라니..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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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연출이 태양을 등지고 강렬하게 빛나는 모습이었어서 속단할 순 없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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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실수. 하얀집은 세이프하우스 같을걸로 생각되고요 | 17.07.25 01: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