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반항하지마(gto)란 만화는 왜 이렇게 인기있었던 걸까요?(스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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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인데요. 주인공인 영길이나 반 학생들이나 만만찮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잘 살아가는 게 왠지 위화감이 듭니다. 갱생물이라는 건 알겠지만, 최후반부에선 미야비와 관련된 선생한테만 너무 책임전가하는 거 아닌가 싶었고요.(오해살 만한 행동을 한 건 맞지만요.) 여러분은 이 작품이 좋다면 어떤 점 때문에 열광하게 되셨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無一物*]

일단 전작이 인기 있었고 감성이 통한거죠 저도 나이들고 다시볼땐 미친 돌아이라고 느꼈고 뭔 다 어른한테 책임전가하는건지 느꼈지만
어렸을땐 누구나 꿈꾸는 선생모습을 보여줬죠 다들 저런 선생이 우리담임이면 좋을텐데라는게 통한게 크다고봅니다
지금다시보면 최악의 인간이지만요

[rudin]

국내에서는 GTO가 반항하지마로 먼저 발매됐고, 이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작인 상남2인조가 발매되었습니다.

[月下佳人]

국내에도 상남이 먼저 나왔습니다
상남이 투맨블루스랑 로드순애보라는 이름으로 해적판으로 먼저나왔었고 나름 인기도 있었습니다
나이 있으신분들은 투맨블루스나 로드순애보를 기억하시는분들이 있으실거에요
그후 GTO를 학산이 정식발매하면서 상남도 정식계약하고 나온거죠

[rudin]

해적판이 있었나 보군요. 해적판은 못 봐서...

[dpflas]

작가가 아직 사춘기병에서 못 벗어난 만화죠. 당시 재미있게 봤지만 그때도 뭔가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그냥 쓰레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들이 벌이는 잘못이 범죄급...아니 실제 범죄인데 애들이고 어른들에 의해 상처받았으니(심지어 애들이 잘못벌이는 당사자가 상처준 대상에게 하는 경우도 대부분 아님, 무슨 페미들이 말하는 미러링 수준) 용서해야 한다고 주입하고, 그 용서도 당사자가 아닌 오니즈카가 자기 멋대로 해주죠. 거기 평생 그 후유증이 남을 어른들도 몇 나왔죠. 거기에 그 과정에서 벌이는 오니즈카의 범죄 행동들, 그냥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y2jboy]

전 마지막에 오니즈카 죽일뻔하고 학교 불태워 먹은놈 용서하고 소년원 안보낸게 어이 없었음 아무리 왕따에 부모한테도 사랑받지 못했다지만 이미 여러명 죽일려고 한것 부터가

[카레우동]

중2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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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부분으로 갈수록 뭔가 인기가 떨어졌을겁니다.카더라에 의하면 스토리작가가 관뒀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우리나라도 일진만화가 인기가 많듯이 일본도 양키만화가 인기가 많죠 한때 영화계에서 조폭 미화물이 넘쳐나듯이 이것도 그런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arma]

스토리를 편집자가 짜주다시피 했는데 이 편집자가 독립해서 나갔습니다. 그 편집자가 신의 물방울 원작자

[한아러려]

GTO 편집자가 정말 신의한수였죠... 편집자 없었으면 그런 작품 못 나왔음... 작가가 그뒤로 하는거마다 말아먹는거보면 답 나오죠

[psydriver]

(사실 맞는 말이지만)불량아라 선생들을 상대로 이래저래 상처를 많이 받은
주인공이 그 감정을 가지고 같은 취급을 받으며 인간 불신에 걸린 아이들을
치유한다는 감성이 먹힌 거죠. 실제로 하는 행동이야 개차반에 가깝지만,
진정으로 학생 하나하나를 위해 행동하는 모습은 자기 보신을 위해 선생질을
하는 사람들과 비교해 참된 선생님으로 받아들여진 거고요.

범죄 등의 문제도 연재 당시의 감성 등이 만화적 과장법 정도의 개그로서
어필된 부분도 있을 겁니다. 지금이야 시대가 바뀌고, 독자들의 감성이
바뀌다 보니 위화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당시엔 먹혔다는 거죠.

[호크미사일]

지금은 애매하지만 저 것 연재할때는 저런부분이 많이 먹힘

[순정소닉]

하나 통하니까 자기 복제하면서 망했지만 저 시기에는 저런 컨셉이 통했죠.
그래도 저쪽 장르? 쪽에선 흥작된 이유는 있다고 봅니다.

[Derrick8135]

이걸로 작가는 평생 먹고살 인세를 벌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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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엔 저런 열혈물이 먹혔죠
당장 한국만 해도 구타닷컴이나 야인시대같은게 인기를 끌던때라

[RAHARU]

당시에는 신박한 컨셉이었음.

[아마미]

발매 당시에도 이게 뭔 짓거리인가 싶어서 GTO는 안 좋아했습니다. 상남2인조는 개그 부분만 재밌게 봤고요.
상남2인조 에서 용이가 여자친구랑 공원에서 불법 거주하며 버스에서 살다가 철거팀이 와서 부술 때 무슨 양아치들이 와서
죄 없는 사람들 집 부수는 느낌으로 묘사해서 어이없었던 기억도 나네요

[츠바이1]

상남, gto 다 보고나서 실제 모티브가 된 애들 찾아보면...

미화 엄청했구나 라고 느껴짐 -_-; 인간들이 아님

[루리웹-2469277194]

중2병 양아치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