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원피스) 거품캐하면 아카이누도 어느 정도 거품낀 캐릭터라 봅니다.

[라리장]

보통 아카이누를 사황에 버금가거나 심지어 나무위키처럼 최종보스 후보로 보는 경우도 있는데, 제가 볼 때 그 정도급하고는 거리가 꽤 있다고 봅니다.

물론 해군원수고 정상결전 때의 활약, 아오키지전 승리 등 엄청난 강캐인 건 맞지요. 하지만 정상결전 때 아카이누가 상대한 흰수염은 질병만으로도 스쿼드의 습격 때 마르코와 크로커다일이 경악하고 찌른 스쿼드조차 기적같은 일이라고 할 정도로 크게 쇠약해진 상태였습니다. 

거기다 급소인 명치에 구멍까지 뚫렸으니 뭐, 정상인 때 전투력의 40프로라도 되면 다행인 상태였지요. 게다가 그몸으로 아카이누와 싸울 때도 흰수염은 각혈하기 전 까지는 전혀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싸웠습니다. 반대로 아카이누가 중병에 명치 칼빵을 안고 멀쩡한 흰수염과 싸웟다면, 아예 초살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고요.

아오키지와의 싸움도 10일만에 이겼다는 건 9일까지는 싸워도 승부가 나지 않았다는 의미죠. 어쨌든 아카이누가 이겼으니 아오키지보다 강한 건 맞겠지만,  그 차이는 보통의 싸움에선 무시해도 좋을 정도라 봅니다. 10일 동안이나 단둘이서만 싸우면 아무리 실력이 동급, 동등하다해도 어떻게든 우열은 갈리죠.

요약하자면 아카이누가 강하긴 하지만 과거 3대장 중 다른 2명과 기본적으로 동급 수준이고, 사황하고는 아예 급이 다릅니다. 그래서 아카이누와 카타쿠리, 마르코간 등 사황최고간부와의 실력 차보다도 아카이누와 사황간의 실력 차가 더 클거라 봅니다. 이미 카이도를 경험한 루피에게 최종보스 후보가 되기에도 너무 과분하고요.

[해삼멍게말미삼]

뭐 과대평가하고 과소평가할게 있나요?

아오키지건 아카이누건 키자루건 대장 전투력은 정상결전 때 다 나왔는걸요.
아오키지 이긴 거도 뭐 그리 길게 싸운거보면 간발의 차이로 이긴 느낌이고.

사황보다 약간 아래고 사황 부선장들보다 위. 그냥 그 사이죠.
뭐 정상결전때 아카이누가 확실히 좀 지독하긴했어요. 흰수염이 때려도 때려도 쓰러지질 않았으니.

뭐 그래도 사황급 아래라 보는거죠.
그리고 지금 수준에선 뭐라 언급하기 힘든게, 카이도를 경험했니 뭐니해도

술취한 카이도한데 그냥 평타한대 맞고 뻗은게 단데 이 상황에서 뭐 루피가 대단할게 있나요.
이야기 좀 진행되봐야 알겠죠, 사실 아카이누가 최종보스라는건 그냥 작중에서 해군세력 최정상이라 일부 사람들이 그러는거고요.

누가봐도 지금 원피스 세계관에 해군 해적 그런 유치한 틀을 벗어나는 역사에 걸친 거대한 무언가가 있다는 상황이고
차라리 최종보스가 검은수염이라면 더 믿을만하지, 해군은 지금 그냥 천룡인들의 도구에 불과한 집단이라 애매합니다.

[라리장]

너무 장황하게 쓴 것 같은데 요약하자면 나무위키나 여러 커뮤에서 사황>=아카이누>다른 해군대장이라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같아서 사황>>>아카이누=다른 해군대장이라고 쓴 글입니다. 뭐 루피 얘기는 와노쿠니 끝나고 최종보스만 남았을 시점에서 아카이누가 그 최종보스가 되기엔 너무 약하단 얘기고요.

[dpflas]

아무리 그래도 다른 해군대장과 동급은 아니고...원피스엔 미세하지만 확실한 우위 이런 개념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당시 쿠잔하고 호각인 시절하고 지금 원수 등극 시점이 같진 않을 것 같고요. 저 역시 사황과 사황 부선장의 중간 레벨에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말씀하실 정도로 사황과 차이가 크다 생각은 하지 않고요. 사황>아카이누>해군대장>부선장 쯤으로 봅니다.

[카타테르]

저도 동감합니다.
심지어 전투력 외적으로 이 놈의 행동이나 사상에도 동조하고 환호하는 사람들보면 소름이 돋더군요.

[slothant]

계급과 전투력이 거의 비례하는 원피스에서 아카이누가 원수가 됏으니, 키자루를 포함한 현재의 3대장보단 아카이누가 강하겠죠.
아오키지는 아카이누 취임 전에 해군을 떠났으니 제외, 부상이 좀 걸리지만 아카이누와 동급으로 봐도 될겁니다.
그렇다고 사황하고 비빌정도는 아니고, 사황 >> 아카이누 >= 아오키지 > 현재 대장 3명 정도겠죠. 최종보스일리는 없어요.

[철수캡코]

사황급은 아니지만 작가공인 아카이누가 주인공이면 원피스를 1년안에 완결시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