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부분 하면 황금시대가 가장 많은 표를 받을 텐데,
이 황금시대 이후로 베르세르크에서 가장 전율이었던 부분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제
경우에는
1위: 유사 일식 이후 그리피스의 강림
사실 이 탄생제의 장은 그리피스가 다시 현세에 강림할 거라는 복선이 대놓고 여럿 주어
졌지만 당시 아직 고등학생이었던 제게 그리피스의 강림은 진짜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진짜 이렇게 인간의 모습으로 다시 재등장할 줄은 전혀 상상을 못했거든요. 그림체
도 황금시대보다 일취월장한 탓에 그리피스가 워낙 미형으로 그려져 더 임팩트가 크기도
했고요. 그 때 가츠를 비롯해 주변 모든 이들이 넋을 잃은 얼굴이 딱 제 표정이었죠.
2위: 가츠의 결의와 고드의 마지막 불꽃&광전사의 갑주 첫 발동
가츠가 이형의 아기에게서 캐스커의 위기를 듣고 고드네 집으로 들어와 고드에게 한소리
들은 뒤 고뇌하다가 매의 단 시절의 불꽃은 아직도 자신의 가슴을 태우고 있다는 걸 깨닫
고 또 잃어버리고 나서야 깨달은 거냐며 망연자실해하다 이젠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겠다
고 인간성을 회복하는 한편, 고드는 좋은 검은 아무리 금이 가도 불에 넣으면 다시 되살아
난다고 하며 마지막 생명을 불태워 드래곤 슬레이어를 수리해주는 부분이 정말 좋은 절정
을 이루더군요. 증오와 광기에 침잠해가던 가츠가 마침내 인간으로서 다시 부활하는 변모
라서 말이죠.
그리고 광전사의 갑주의 첫 발동은 액션에 있어서 새롭고 강렬한 변모를 보여줬죠. 지금은
여러 번 반복돼서 좀 식상한 감이 있지만 이 당시 광전사의 갑주의 첫 발동은 진짜 전율.
일단 이 정도네요. 이후 또 한 번 이와 같은 전율을 줄 때가 언제 올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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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루즈한 전개는 조만간 있을 폭발 전개를 위한 것 아닌가 합니다. 당장 그리피스의 팔코니아가 엘프헬름 정벌에 나설 복선들도 슬슬 보이고 있고... | 18.10.12 2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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