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구판 드래곤볼42권짜리 전부 구입했다가 분실한 이후로는 드래곤볼 다른 판본은 구입 안했었습니다.
무삭제판은 번역때문에 걸렀고, 완전판도 제가 볼땐 뭔가 번역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간간히 세트 할인 올라올때도 안사고 있었는데,
이제야 다시 사 모을만한 드래곤볼이 나온거 같아서 기쁘네요.
물론 번역은 풀컬러판에서 전면 수정됐다고 알긴 하지만, 풀컬러판 자체가 그닥 땡기지 않아서 그건 패스
아직 완결까진 안나온거 같기도 하고. 여태 나온걸 다 산건 아니라, 베지터전을 다룬 9권만 먼저 사서 봤는데, 예전 판본 크기부터 해서 잡지연재 느낌을 충실히 살린 느낌이더군요.
대체적으론 만족인데, 걱정스러운점은, 만화잡지느낌을 살리려는 의도인진 몰라도. 종이질도 잡지틱한 느낌에다가, 책을 만져보면 느껴지는 가벼움에, 소장용으로서, 내구도가 걱정되는 점입니다. 뭐 이 점은 아직 새책을 금방 뜯어본 상황인지라, 섣불리 판단하긴 어렵겠지만, 기우였음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