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만화]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것은 무엇이 원인일까요?

[벚꽃빙수]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등 세계적으로 히트한 만화가 

오래 연재되면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드는데 무엇이 원인일까요?

휴재없는 주간 연재의 가혹함?

결말까지 생각하지 않는 만화가?

만화를 종료하지 않고 강제로 연재를 진행하는 편집자 및 높으신 분?

이 3가지 외에 

만화 내용이 산으로 가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파극폭마장]

결국 돈 문제일듯(=독자들 수)

너무 잘팔리면 잘팔리는대로 (편집부가)오랫동안 붙잡고 돈벌고 싶어해지고
너무 안팔리면 작가가 이야기도 다 이끌어내기도 전에 조기에 끝나버리고

적정선의 작품이 보기 참 힘든거 같음요

[벚꽃빙수]

소년 점프같은 경우에는 인기도에 따른 연재지속 및 연재종료방침 때문에 만화 내용이 산으로 가는 거네요.

[splitter]

작가 원래 역량이 나오는거임
연재 초반엔 회사, 편집자 뜻이 어느정도 들어가서 히트했다면
뜨고 난 후에는 주변에 건들 사람이 없고 태클도 안거니까 원래 실력이 나오는거

[벚꽃빙수]

그렇군요. 그래도 만화 완결까지 편집자가 만화가 옆에서 스토리, 대사 관련으로 도와주지 않나요?

[시간0]

억지로 질질 늘이면서 연재 강행 계속하게 하면 멀쩡한 작가가 얼마나 됩니까.
그 토리야마도 드래곤볼 계속 끄니까 셀, 마인부우 가면 갈수록 하락세였죠. 그거 밖에 안무너진게 용할정도로

[Holy Days]

드래곤볼은 그래도 좋았음. 마인부우와 초3, 퓨전 개념 등 여러가지 보여줬으니까
요즘은 너무 대충 하는 감이...

[박수영]

누구씨 또 블리치 까려고 장전 준비중일듯.ㅋㅋㅋ

[어둠그림자]

가장 큰 원인은 세번째겠죠..
초장기 히트작의경우 잡지를 먹여살린다는 말까지 있을정도로 역활이 큰데 연재종료때의 파장은 드래곤볼에서
대부분 습득을 했기에 인기가 크면 클수록 될수있는한 어거지로 연재시키는 판이죠..
(드래곤볼 종료되자마자 점프 판매량이 반토막되버린건 유명한 일화니까요..)
거기다 초인기작일수록 산업화되버린것조차 있다보니 작가조차 마음대로 연재종료를 할수없다고합니다..
(지금은 코난이 그런상황인데 원래 초단기작으로 시험삼아 연재하던게 너무 히트를 친데다 극장판이 나올수록
기록을 갈아치우다보니 밥줄걸린게 한두명이 아니게되어서 작가조차 연재종료시기 감안하는건 포기한 상태라고
하죠..)

[파리텍사스]

판매부수+인기때문이죠. 출판사입장에선 이만한 매출올리는 작품 일찍끝내자니 아쉽고 작가입장에선 다음작품 히트친다는 보장없으니 인기있을때 좀더 벌자는 생각이겠죠. 간혹 유유백서나 슬램덩크같이 편집부와의 마찰로 조기종료 하는경우도 있긴하죠.

일본 방송보고 놀란건데 일본에선 GTO정도로 히트쳐도 엄청난 부를 누릴수 있더라구요.

[레벨1889]

울나라 출판만화쪽에 있었던 사람인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3번이 압도적임.
편집부가 건들기 시작하면 산으로 가는 게 당연함.
그 유명한 드래곤볼도 엄연히 산으로 간 케이스 중 하나.
원래는 모험물이었는데 인기 없어서 격투물로 바뀐 것임.
이런 좋은 결과는 진짜 드물고 (대부분 독자들은 히트친 작품 밖에 모르니까 신경 안 쓰겠지만),
대부분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 부지기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