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거기에 반박을 못하겠네요. 씁쓸..
동인계도 예전부터 폐쇄성이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서 뒤에서 말이 나왔었고 그 중에선 아주 최근에서야 자정이 되었거나 자정이 전혀 안된 것들도 많았죠.
당장 제가 있는 곳도 네임드 중에서 병크 터뜨린 사람들도 많고 거의 몇년 전만 해도 취↗ 같은게 굉장히 만연하다가 최근에서야 겨우 자정이 되기 시작했죠.
특히나 트위터 같은 경우엔 얼핏 보면 공개적인 커뮤니티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참 폐쇄적인 sns 커뮤니티죠. 팔로우로 서로 공고하게 친목 다지고 그 안에서 지인들이 물어다주는 리트윗 거리들로만 세상을 바라보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블락으로 내쳐버리거나 리트윗 타고 달려와 다같이 무논리로 짓뭉개버리죠. 그게 유독 짹짹이 안에서 병크가 심각하게 터지는 이유라고 봅니다.
거기다 지금 3세대 작가들은 트위터에서 시작된 동인 출신 작가들이 많고 지금까지도 트위터를 이용해 홍보를 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냈으니 사실상 동인계가 '이 일의 원흉이다! '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한국 웹툰계가 그랬듯이 동인계도 몸집은 커졌지만 내부적인 자정은 잘 일어나지 않았고 최근엔 그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반성과 성찰 없이 굴러간 판입니다.
게임계에서 아타리 쇼크가 보여줬듯이 내부의 반성과 성찰 없이 몸집만 불려나간 업계는 언젠가 자멸하기 마련입니다. 그게 어쩌면 지금이 될지도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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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확실한건 이바닥은 더럽게 좁고 그래서 인맥질이 쩔고 그 수준은 메갈이다 정도 대학교때부터 시작된 인맥이면 대체 얼마나 고인물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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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확실한건 이바닥은 더럽게 좁고 그래서 인맥질이 쩔고 그 수준은 메갈이다 정도 대학교때부터 시작된 인맥이면 대체 얼마나 고인물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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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입시하던 시절부터 친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보다 더 길 수도 있을 겁니다. 실제로 청강대 합발 날 즈음에 합발 난 사람들끼리 팔로우를 걸어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 16.07.24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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