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고 싶었다. 내 테마는 사춘기 시절 사람들과 그때 당시 마음을 끌어안고 있는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다. 거기서 움직이지 않았지만 말할 것도 없이 재미를 목표로 하였다. 107분간의 상영시간 중에서 1분이라도 지루하지 않게, 서비스를 해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섬세한 감정표현과 아름다운 풍경묘사로 알려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었으나, 2011년 지하세계에서의 모험을 그린 [별을 쫓는 아이]를 발표. 작풍 전환을 시도했지만 세간의 평가는 혹독했다.
"자신에겐 고통과 같은 경험이었다."
난 자체 제작 출신으로 애니 제작 회사에 소속되어 배운 경험이 없었다. 그래서 자기 감각만을 의지한채 작품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그 방식이 초속 5cm에서 한계에 이르렀다. 그래서 이야기를 민드는 법을 공부하고서 만든게 [별을 쫓는 아이]였다. 활극 요소도 가미하고 자기나름의 보람은 있었지만 평가는 부정적인게 많았다.
그래서 이야기 만들기를 포함하여, 상영시간도 46분으로 제한하여 신중을 기한게 [언어의 정원]이었다. 이 작품의 노벨라이즈와 Z회, 다이세이 건설 CM 애니를 거쳐 이야기 만들기에 자신이 붙었으므로 이번 기획을 2014년 7월 시작했다.
"장대하고 고양감 넘치는 각본은 거의 1개월만에 써냈다"
사춘기 이야기를 만들려고 할때 혜성 등 몇가지 요소가 떠올랐다. "별을 좇는 아이" 이후 고전을 참조하는게 늘어났으므로 와카에서 뭔가 있을까 싶어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오노노 고마치의 思ひつつ寝ればや人の見えつらむ 夢と知りせばさめざらましを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잤기에 꿈에서 만났을까, 꿈이라는 걸 알았다면 눈을 뜨지 않았을 것을"
가 있었다. 거기에서 꿈에서 만난 남녀를 착안했다.
제1고에서 스토리는 거의 같다. 그 끝도 처음부터 방황은 없었다. 그 이외엔 생각하지 못했다.
해질녘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장면의 묘사 등 여태까지 기존 신카이 작품의 요소가 모두 담긴 듯한 인상이 있는 반면으로 등장인물들이 차례로 돌아보고 포즈를 취하는 오프닝과 같은 기존의 작품과는 판이한 묘사도 있었다.
이번엔 신카이 마코토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보러오길 원했다. 그래서 이 방법은 마지막으로 쓰자라고 생각하고 내가 자신있는 걸 모두 쏟아부었다.
오프닝 씬은 서비스 차원이다. 어쩌면 이 작품은 음악도 이야기의 템포도 과도한 작품일터.(인기밴드 RADWIMPS 같은 록을 테마곡으로 채용한 것도 시네필(영화광)에게는 평이 좋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층에게 외면당해도 새로움과 과잉, 질주감을 [좋다]라고 생각해주시는 커다란 층을 겨낭하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는 나의 결의표명과 같은 것이었다.
이번에도 첫 단계에서 그림콘티를 동영상으로 한 비디오 콘티를 독학으로 제작했다. 그걸 바탕으로 전체 제작이 행해졌다.
V콘티(비디오 콘티)에서는 등장인물 전원의 대사를 내가 블어넣었으니, 발소리 등 효과음도 직접 넣어 제작했다. 하루에 15시간. 반년간 오로지 만들었을 뿐이다. 체력적으론 힘들었지만 굉장히 좋은 게 만들어진다는 고양감이 느껴졌다. 어쩌면 2000년 이후 가장 재밌었던 것 같다.(웃음).
의도적으로 [뇌내ㅁㅇ]. 난 이 상태로 가지 않으면 힘들다. 이건 굉장하다. 이건 굉장하다고 흥분상태였다.
작화에 들어서는 집단작업. 이번에는 (추억의 마니 작화감독) 안도 마사시 등 베테랑 등이 참여하여 줬으니 점차 내가 소리를 낼 수 없는 영역이 늘어났다. 그래서 나는 연출가로서의 자존심은 모두 V콘티에 담은 것이다.
그렇지만 완성된 동화를 보니 내 예상을 뛰어넘었다.
가장 감탄한 건 클라이막스에서 두 사람이 달리면서 서로를 찾는 장면이다. 그저 달리고 있는 것만으로 이 정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다니 놀라웠다.
(굵직한 엔터테인먼트 대작으로서 "너의 이름은" 성공시킨 신카이 감독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이번에는 RADWIMPS나 안도씨 등이 참여해주는 등 기적같은 자리가 실현될 수 있어다. 다시는 같은 일이 생기지 않을 것 같다.
나로서는 앞으로 1개 내지 2개 정도는 서비스에 투철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 영화의 세계에서 자신의 위치나 역할.
더 나아가 일본사회 속에서 자신의 공공적 역할을 찾아 가지 않으면 안될 나이가 든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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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토 : 그래서 L이름이 뭐였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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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개소리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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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포인트를 맞추는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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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룰라
객관인칭시점이 뭐죠? | 16.09.22 01: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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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쿠룰라
뭔가 개소리같은데 | 16.09.22 07: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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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룰라
헛소리를 장황하게 늘어놓으셨네 | 16.09.22 08: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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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룰라
결론은 신카이 마코토의 능력이나 주변의 평가는 님이 생각하기에 거품이라는거죠? 뭔가 장황하게 늘어놓으신것 같기는 한데 말하고 싶은것은 그것 같음 전 그다지 공감 안가네요 | 16.09.22 10: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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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룰라
그래서 작화능력결핍된 사람이 감독 능력도 없다는 거요 뭐요? 영화감독 출신이나 제작진행 출신 애니메이션 감독들 다 도매금으로 매도하시네. 몇 년 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시로바코 감독이 미즈시마 츠토무님이신데, 이분 제작진행 출신입니다. 시로바코를 모르시겠다면, 한국에서 그렇게 입을 모아 칭찬한 걸판 감독이라고 하면 알아들으시겠습니까? 이 분 콘티보면 그림 못그린다는 생각 바로 드실 걸요? 하지만 감독으로서 역량은 기가 막힙니다. 대체 뭘 말하고 싶으신 건가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이 그런 작화능력 떨어지는 건 창작능력결함이고, 다른 작화능력 떨어지는 감독들은 창작능력이 좋아 그렇게 잘 연출하고 승승장구하는 감독인가요? 아주 보고싶은 것만 본다고,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안달이시군요. | 16.09.22 10: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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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룰라
업계인으로써 의견입니다만; 신카이 마코토는 콘티를 그릴때 캐릭터를 못 그리는 편인데 사실 그런 감독은 많이 있는 편입니다만 신카이의 경우 그럼 캐릭터를 잘 그리는 작화감독이나 원화가에게 자신의 의도를 전달 하고 맞춰가면서 맡기면 되는데 혼자서 애니를 만들어온 탓인지 콘티의 캐릭터 그림 그대로 정말로 그대로;;;;;실제 완성영상에도 적용 시켜서;;;; 지금까지는 그냥 배경이 좋은 감상용 애니였는데 이번에 캐릭터를 전문 배태랑 원화가와 작화감독에게 맡기면서 크게 빛을 바란것도 있죠... 그래도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스토리나 연출을 잘 했고 무엇보다 편집은 항상 누구한테도 안 맡기고 혼자 하는데 이번에는 스피드있는 진행을 해서 더 살은 편이었습니다... 쓸데없는 독백이나 정지배경화면도 많이 줄었고요... 애니감독한지 10년이 넘도록 팀제작이 되어도 계속 혼자 만들듯이 만들던 사람이 어떠한 계기로 다른 베테랑 전문가 들과 협력해서 제데로 팀제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감독으로서의 본인의 일만 열심히 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좋은 변화가 일었다고 봅니다... | 16.09.23 00: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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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우타코
거기에 포인트를 맞추는게 아닌데.. | 16.09.22 07: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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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토 : 그래서 L이름이 뭐였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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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09.22 08: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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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지브리 출신 애니메이터입니다.. 별을 쫓는 아이 때부터 꽤 여러분이 참여하신 것 같더라고요.. 참고로 안도 마사시 (원령공주 등 작화 감독)를 감독에게 소개한 것도 지브리 출신 애니메이터였다고 합니다.. "내가 안도군 아는데 소개시켜줄까?" 라고 했었다고;; | 16.09.22 13: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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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공식적으로 지브리의 작화부가 해산되었으니 지브리에 있던 애니메이터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회사로 옮겼죠 (일명 지브리 난민... '너의 이름은'은 지브리 난민피난처) | 16.09.22 16:1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