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 화는 분량이 정말 많습니다. 드럽게 많습니다.
사실 챕터 자체는 그렇게 길지 않은데 경우의 수가 워낙 많아서... 그냥 관심있는 캐릭터만 골라서 보세여
일단 이 챕터는 시간상으로 챕터8 후의 긴급 엘더전 직후에 위치합니다. 그 부분을 기억해두시면 좋을거같군요
- A.P.238/4/2 -
시온
하나의 흐름이 도달하는 곳에 수많은 방류가 생겨난다. 그것은 섭리이자 정리이다.
그 하나하나의 결말에 의미깊은 가치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바꿀 수 없는 경험은 생겨난다.
나와 우리들에게는 필요없다. 그러나 그것이 그대들에게 있어서 불가결한 것이라는 점은 이해했다.
지금까지와 다른 점은 그것이다. 내가 이해하고, 우리들이 허용하고, 그리고 그대가 받아들였다.
...아니, 받아들여 주었는지 판단해야 할 가치는 아직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나와 우리들은 사죄한다.
새로운 흐름 안에서 발견할 사실이 어떠한 것인지는 그대들이 스스로 판단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나와 우리들은 그 결말을, 그 판단을 보고 받아들이고 알기 위해 이 곳에 있는 것이기에.
<뭔가가 일어나고 있나 봐>
마토이
아, 저기. 요즘 뭔가 이상한 일 일어나고 있지 않아?
없으면 괜찮아. 응. 약간 궁금했던 것 뿐이니까.
뭐라 하면 좋을까? 네가 감시당하고 있달까? 노려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기분 탓이려나. 기분 탓이겠지? 미안. 이상한 소리 해서.
요즘 커다란 사건이 이어지는 건 나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
하지만 뭐가 일어난 건지는 가르쳐 주지 않으니까 불안해 진 것 뿐인가 봐.
괜찮아. 난 괜찮아. 왜냐면 네가 와 주니까. 그러니까 안심이야. 괜찮아.
난 돌아온 너랑 말을 나누는 것 밖에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나와 이야기 할 땐 네가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응. 노력할게. 그러니까 언제든 만나러 와.
언제나 여기서 기다릴테니까.
<이변의 계기는?>
아핀
야 친구. 뭔가 엄청난 일이 돼 버렸는데.
다크 펄스, 였나? 그런 게 나베리우스에 있었다니 상상도 못했어...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 행성에선 이상한 일만 벌어졌었지.
잊을 수 없는 우리 수료임무 날, 있을 리 없던 다커가 출현한 거라든가...
마토이였나? 모르는 여자 애가 쓰러져 있었던 거나...
그래 그래, 그리고 그 이상한 가면 자식이 시비 걸었던 일이나...
...어라? 나 그렇게 그 행성 많이 갔었나?
뭐 어때. 그거랑 관련된 사건들 전부 그 다크 펄스 탓인 건가?
왠~지 그 뿐만이 아닌 느낌이 들지만... 으~음, 자세한 건 모르겠다.
<조직에 비밀은 있기 마련이지>
크로토
이봐, 그렇게 격렬한 싸움 뒤인데도 넌 꽤 활기있어 보이네.
다크 펄스와의 결전 얘기야. 뭐 너한테는 일상적인 전투의 연장선상에 있는 걸지도 모르지만.
당혹스러워하는 아크스는 나름대로 있다고 들었어.
봉인돼 있었다는 것도 은폐돼 있었던 셈이니까.
근데 뭐 그렇게 놀랄 만한 일도 아니지 않을까?
아크스도 하나의 조직이니까 비밀같은 건 얼마든 갖고 있겠지.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면, 아크스라는 조직에 너무 환상을 갖는 것도 안 좋다는 거지.
누구에게든 비밀은 있는 거고, 인간이 만든 조직이 인간의 범주 너머까지 이르는 일은 절대 없으니까.
비밀은 있는 게 당연하다는 거야. 여기서 환멸을 느낄 정도면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는 뜻이지.
그 점에서 넌 괜찮아 보이네. 거물인건지 무관심할 뿐인건지, 그건 내겐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이문화 교류>
아키
이런, 자네로군. 오늘도 탐색 중인가? 열심이군 그래.
코 · 레라
(지난 번에는) (신세를 졌다) (다시 한 번) (감사를)
아키
어이쿠, 아는 사이였나? 그럼 소개할 필요는 없겠군.
아니 뭐, 이 친구와는 이전부터 친하게 지내고 있어서 말이네. 용족의 문화를 배우고 있지.
코 · 레라
(나도) (아직 미숙한 몸) (여러 견문을) (전해 듣고) (나 자신의) (양식으로 삼고 싶다)
아키
그녀와는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말 상대라서. 그녀가 얘기하는 모든 게 신선하고 굉장히 의미있거든.
음? 라이트 군? 아, 그라면...
코 · 레라
(나의) (모습에 겁에 질려) (도망갔다) (약간) (아쉬웠다)
아키
정말이지 남자 취급도 못 해주겠군. 여성의 모습을 보고 도망치다니 무례한 것도 정도껏이지.
코 · 레라
(하지만) (아키와의 대화는) (의미있다) (흥미롭고) (재미있어)
아키
하하, 이거 영광이로군. 그래... 그러면 다음엔 남성관과 여성관 얘기를 해 볼까.
코 · 레라
(흥미로워) (들려줘)
아키
그런고로 우린 잠시 대화에 열중해야겠네. 그럼 다음에.
<왠지 신경쓰이는 분위기>
아핀
음? 아, 친구 너구나.
난 여전히 수색중이야. 그래봤자 왠지 너만 찾아내는 느낌도 들지만.
으음~ ...근데 요즘은 왠지 신경쓰이는 분위기가 떠돈단 말이지.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면 설명하기 힘들지만... 으~음, 어...
반가운 느낌? 아니 무서운 느낌인가?
친구, 넌 그런 느낌 안 들어? ...안 드나보네. 그럼 역시 나 뿐인건가?
으으음... 대체 뭘까 이 감각. 좋은 느낌도 들고 나쁜 느낌도 들어.
에이, 생각해도 소용 없어! 뭐가 어찌됐든 초지일관! 난 다시 찾던 거 찾으러 갈게. 그럼 안녕!
시온에게 매터보드를 받은 뒤 샵 에리어 대형 모니터에 접근하면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핫핫하! 들리나? 들리겠지! 나의 드높은 함성이!
설명이 필요 없는 유명인사 육망균형, 바로 나 휴이 등장!
어이 거기 아크스 친구들!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마라!
아무리 나라도 장난으로 모니터를 해킹하진 않으니까! 육망균형으로부터 중요한 소식이다!
모두들! 저번 다크 펄스와의 결전에서는 정말 잘 해줬다!
여러분 덕분에 어떻게든 놈을 격퇴할 수 있었다! 우리들의 승리다! 승리!
그래서 이번 승리를 기념해 한가지 우리들 주도로 대회를 개최할 생각이다!
이름하여... 아크스 대투기제!
주최자는 나! 레기어스에게 허가도 확실히 받았으니 걱정하지 마라!
평소에 단련한 성과를 드러내듯이 엄청나게 큰 걸 생각해 뒀으니 기대하도록!
그럼 잘 있어라!
이후 NPC들이 이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활기찬 건 좋은 거야>
마토이
아, 와 줬구나. 굉장했지 방금 그 방송. 큰 목소리 들려서 깜짝 놀랐어.
그 사람이 육망균형 중의 한 명이야? 아크스 중에서도 특히 높은 사람들 얘기였지?
후후, 아무리 봐도 그렇게 안 보이는 밝은 사람이었어. 아니, 강한 사람이라 해야 할까?
축제같은 걸 할 거라고 했었지 그 방송.
아이돌 분 얘기도 들리고 왠지 활기찬 느낌이네.
나도 활기에 얹혀서 떠들면서 놀고 싶은데... 안될까?
아, 아니, 안 할거니까. 저번에도 두통이 심해서 피리아 씨가 격렬한 운동은 하지 말라고 했거든.
넌 참가하는 거지? 그걸 보고 즐기는 걸로 할래.
그러니까 내 몫까지 열심히 해 줘. 알겠지?
게이트 에리어의 아핀에게 가 보면
<다크 펄스라는 존재>
음? 과거에 있었던 일 얘기? 다크 펄스가 나타났을 때 얘기가 듣고 싶다고?
그야 배운 부분이라면 나도 조금은 기억하지만...
...아~ 근데 모르겠네. 나 실내교육 안 좋아했으니까.
전부 맞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아핀
내가 기억하기로는 다크 펄스라는 이름이 나온 건 두 번 이었을걸.
40년 전 전쟁과 10년 전에 있었던 그거.
40년 전 건 그거야. 다크 펄스 [거구엘더]를 격파했다던 그거.
뭐 실제로는 격파한 게 아니라 봉인했다는 게 맞는 모양이지만 말이야.
그 때 주력 멤버였던 3명이 삼영웅이 된 거지.
삼영웅이 중심이 돼서 그 전쟁에서 엉망진창이 된 아크스를 다시 일으켰다는 흐름이었을거야.
아핀
그리고 또 한 번은 10년 전. 나도 기억 나. 그 때 일은...
다크 펄스의 아크스에 대한 대규모 공세.
어... 그 사건의 전말은 분명 2대 클라리스크레이스의 힘으로 다크 펄스 놈을 물리친 거였을걸.
근데 그 일로 죽게 됐다고 하고, 지금 클라리스크레이스는 3대.
분명 그 때는 그 밖에도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당해서 여튼 엄청나게 피해를 입었거든.
아핀
그 일로 얼마나 많은 쉽들이 격추당한건지...
아크스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피해가 갔고 말이야.
우리 누나도 행방불명이...
아핀
아 이런, 미안! 이런 얘길 하는 게 아니었는데!
뭐 그런 얘기지. 애매한 부분이 많은 건 이해해 줘. 왠지 기억이 안 나서.
예전에 있었던 일을 돌이켜 보면 그나마 이번에는 나은 걸지도 모르겠네.
...가까운 사람이 당한 건 꽤 쓰라리지만.
...아, 아냐. 제노 씨가 당했다는 건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
음. 그래 맞아. 행방불명이 된 것 뿐이니까. 괜찮아 괜찮아!
점점 아핀의 비밀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드는군요... 서브이벤트를 마저 주우러 갑니다.
<헛기운도 일종의 기운!>
휴이
이런이런 너로군! 잘 지냈나보군 너!
그런데 너도 내가 주최하는 투기대회에 참가해 주겠지!
아니 아니 아무렴 우리도 괜히 소란스럽게 하는 건 아니거든! 나라서 소란피우는 것도 아냐!
레기어스가 바빠서 대신 내가 나선 것 뿐이니까!
이런 심각한 시기에 헛기운이나 내다니 하고 조롱당할지도 모르지만, 헛기운도 기운이다! 뭐가 나쁘냐!
움직여서 비로소 보이게 되는 것도 있다! 그러니까 무슨 일이든 물러나지 말고 해 보는 게 좋지!
만일 망설여진다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참가해 보면 좋을거다!
모두들 깜짝 놀랄만한 서프라이즈도 준비해 뒀으니 말이지!
그럼 난 간다! 모두에게 선전 잘 부탁한다!
<단순한 축제는 아니겠지>
오자
어이. 잘 있었나?
너도 봤겠지만 얼마 뒤에 능력을 겨루기 위한 대회가 열린다는 것 같더군.
휴식이나 위로가 목적이라고 하지만 아마 그 뿐만이 아니겠지.
다크 펄스 부활을 맞아 이후의 싸움은 한 층 더 격렬해질거다.
그러니 다가올 싸움에 대비한 선별도 겸하려는 게 아닐까 하고 난 생각하고 있어.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예상이지. 그 휴이가 주최자니까 그렇게까지 깊은 의미는 없을지도 몰라.
목적이 뭐든 능력을 겨룬다는 건 상호간의 성장을 촉진시키니 말이다. 꼭 참가하고 싶군.
그럼 또 보자.
<단순한 축제는 아닐거야>
마루
...안녕.
...지난 번 시끄러운 방송 봤어? 아무래도 전투기술을 겨루는 대회를 기획해 둔 모양이야.
...표면상으로는 그런 식으로 말했지만 속으로는 다른 목적이 있을거라고 봐.
...앞으로 가혹해질 싸움을 대비한 인선을 위해 여는 게 아닐까 하고.
...저번 다크 펄스 같은 강대한 녀석을 상대하려면 그에 걸맞는 힘이 필요할테니까.
...주최자가 바로 그 휴이니 너무 깊게 생각한 걸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능력을 겨룬다는 건 왠지 조금 재밌을 거 같아. 요즘은 그런 거 없었으니까.
...그럼 안녕.
<축제! 휴식! 소동!>
패티
넹~! 안녕 안녕! 아크스 최고의 정보상 겸 홍보요원! 패티랍니다~!
티아
멋대로 직함을 덧붙여서 내 일을 늘리지 말라구. 아, 안녕하세요. 티아입니다.
패티
이야~ 들었어 들었어? 들었지 들었겠지?
모니터 해킹! 을 통한~ 투기대회 공지! 이야~ 엄청 눈길 끌었지.
티아
공지 방법은 둘째치고 가끔씩 이런 대회나 축제같은 건 하나 보더라구.
패티
뭐~ 숨돌리기라 이거지! 불평불만을 맑고 올바른 운동으로 땀과 함께 흘려 버리자~! 요런?
다들 곤두서 있었으니까 마침 좋은 타이밍 아닐까?
티아
일반시민층에 침투해 있는 아이돌도 여러 선박들을 위문중이라나 봐.
긴장이 너무 풀어지면 안 되겠지만 적절한 휴식은 필요하단 얘기겠지.
패티
그래그래. 적절히 쉬고 적절히 놀고 적절히 일하자! 그게 최고니까!
티아
...패티는 반은 쉬고 반은 놀기만 하잖아.
<어째서 그녀가... - A.P.238/4/7>
테오도르
...안녕하세요.
아크스의 대회... 아, 아까 모니터에서 들리던 거 말인가요. 전 흥미 없어요.
제가 흥미있는 건 단 하나... 어떻게 하면 더 강해져서 다커를 없앨 수 있는지 뿐이에요.
...다크 펄스에게조차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정도의 힘이 있다면, 제게 그 정도의 힘이 있다면...
...그녀는 죽지 않아도 됐을텐데.
...가르쳐 주세요. 어째서 그녀가 죽어야만 했던 건가요?
어째서 그녀였던 건가요... 그녀는 재능은 없어도 필사적으로 노력해 왔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려던 참이었는데...
...죄송해요. 의미 없는 질문이었네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모든 다커를 없애 버리면 그걸로 끝이겠죠.
네. 알고 있었어요.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일이니까요.
그럼 전 갈게요. 여러분이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더 많이 없애버려야죠...
<낙관도 비관도 적당히>
크로토
이봐, 안녕.
넌 그 대회에 참가하는 건가? 혹시 고민된다면 참가해 봐도 좋지 싶어.
축제 분위기 내고 있을 때냐 하고 쓴 소리 하는 사람도 있지만 딱히 누구도 낙관하고 있는 건 아니거든.
지나친 긴장은 독이니까 공적으로 강제로 휴식시키려는 거야.
뭐 그 내용이 투기대회가 돼 버린 점은 아무래도 레기어스나 휴이의 지침인 것 같지만.
그들 육망균형 중에서도 특히나 특훈이니 훈련이니 노력이니 그런 땀내나는 테마를 좋아하니까.
뭐 즐길 땐 실컷 즐기는 게 좋을거라 이거지. 조만간 힘들어질테니까.
<제노라면 분명... - A.P.238/4/5>
에코
아, 너구나. ...미안. 멍하니 있어서.
방금 온 연락 봤어? 아크스 대대적인 대회라고. 너도 참가하겠지?
난... 나는 좀 아직 그런 기분은 안 들 거 같아.
후후, 제노가 있었으면 두 말 하지 않고 참가해야지! 하고 말했겠지. 얼른 돌아오면 좋을텐데.
...아 미안. 침울하게 만들 생각은 없었어. 신경쓰지 마. 그럼 안녕.
<춤추는 얼간이와 쏘는 얼간이>
리사
어머어머! 안녕하세요~! 흐흐, 좀 더 활기차게 인사하자구요~!
다름 아닌 축제니까요! 오랜만이네요~ 이런 대회는.
리사는 축제 분위기 정말 좋아해요. 왜냐면왜냐면 축제 때는 사소한 일로 화내는 사람도 없으니까요~.
무슨 짓을 하든, 축제니까 하는 변명으로 용서받을 수 있으니까 멋대로 할 수 있어요~ 흐흐.
그래서 리사는 축제가 정말 좋아요. 축제라는 명분이 정말 좋은거죠.
그 속에 담겨진 의미나 진짜 목적이나 그런 거엔 정말 아무 관심도 없어요.
리사는요~ 리사가 즐거우면 그만이거든요~.
그러니까 당신도 리사랑 같이 실컷 실컷 즐기자구요~
<들떠 있을 때일까>
사라
아 너구나. 저번에 나베리우스에선 고생했던 모양이네. 수고했어.
소문으로 들었는데 왠지 이번에 아크스 전체적으로 투기대회같은 걸 연다면서?
능력 경쟁 뿐만이 아니라 불참자도 뭔가 하는 거겠지? 사실상 축제 분위기잖아.
정말이지 마음 편해 보이네. 뭐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고 흥미도 없지만.
그래서 언제쯤 한대? ...아직 안 정해진거야? 하여튼 꾸물거리긴.
그래서 불참자는 어떻게 즐기게 해 줄지에 관련된 정보는?
...그것도 안 정해졌어? 못살아. 아예 계획도 없이 시작한 거네.
...뭐가? 흥미 없다니까. 나랑은 상관 없다고 했잖아.
이제 매터보드를 진행해 보도록 하죠. 특정 NPC와의 이벤트를 보면 그 캐릭터를 투기대회에 동료로 데려갈 수 있습니다.
<축제 분위기를 만들자구요>
이런이런 누구시죠~? 어머어머 당신이었군요~ 그러면 안 쏘기로 할게요~
축제 분위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혼나니까요~
그러고 보니까 투기대회였나 하는 축제가 슬슬 개최된다더라구요~
그런데요, 약간 조금 실망스러운 룰이더라구요. 누군가랑 같이 참가해야 된대요.
리사는 혼자 마음껏 저지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뭐 룰 안에서 나름대로 해 본다는 것도 불타오르니까 그건 그것대로 괜찮지만요.
당신은 누구랑 가시나요~? 리사는 비어 있으니까 불러 줘도 된답니다~
물론 리사가 무섭지 않다면 얘기지만요~ 흐흐, 흐흐흐.
그럼, 그러면, 안녕히~ 또 만나자구요~
<투기대회가 얼마 안 남았다만>
어이, 열심히 하고 있나.
그러고 보니 지난 번 그거. 휴이가 선전하던 투기대회를 슬슬 개최하는 모양이군.
아무래도 누군가와 함께 참가하는 게 필수라는 것 같아.
집단전투시의 종합전력 확인, 이라는 거겠지.
뭐 이치에는 맞겠군. 파티를 짜서 전투하는 것이 아크스의 본질이니까 말이다.
아, 혹시 네가 아직 상대를 정하지 않았다면 나랑 가는 건 어때?
괜찮다면 당일 개최 시에 말해 달라고.
그럼 또 보자.
<비밀스러운 비밀의 형님>
크로토
어이쿠, 안녕. 넌 정말 성실한 아크스구나.
그런 네게 경의를 표하며 한 가지 비밀 정보를 알려줄게.
아크스에는 연구부라는 게 있어. 그 실태는 공표되지 않고 연구내용도 기본적으로는 은닉돼 있지.
그런 연구부가 지난 번에 꽤 큰 사고를 일으켰거든.
연구내용이 뭐였더라... 포톤 연구, 아니 후천적인 포톤 적성 부여 연구였었나?
어떻게 까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서 뭔가를 실수해서 큰 사고가 일어난 건 사실이야.
그런데 그 사고에 대한 것조차 기본적으로는 정보가 내려오질 않거든. 모으려고 하지 않는 한.
조직이란 건 그런 거니까. 원하지 않는 정보는 모이지 않지. 모이지 않는 정보를 사람들은 비밀이라고 불러.
설령 그게 자신의 나태함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해도 말이야.
...음? 왜 그런 정보를 가르쳐 주냐고?
왜냐면 넌 성실하니까. 내 말을 전부 곧이 곧대로 듣고 재밌는 반응을 보여 주거든.
<분하단 말이다 육망균형>
클라리스크레이스
아, 어이 네 녀석! 네~녀~석~! 네 녀석 지난 번에 출현했다는 다크 펄스와 싸웠느냐?
어땠느냐? 어떤 놈이었느냐? 자세하게 나에게 알려줘라 네 녀석!
나는 못 싸웠느냐고? 잘 물어봤다 네 녀석! 그 말대로다! 싸우고 싶었는데 못 싸웠단 말이다!
왜냐고? 왜냐니 그거야 당연히......자고 있었으니까.
어, 어쩔 수 없지 않느냐 갑자기 엄청 졸렸으니까!
클라리사도 깨워 주지 않았다... 마치 모두들 나와 다크 펄스를 싸우게 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에이 젠장! 내가 나갔다면 그런 쓸데없이 크기만 한 놈은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줬을 텐데!
욕구불만이다! 욕~구~불만~! 이리 된 이상 이번 대회에서...
흐흐, 흐흐흐! 정했다, 지금 정했지롱~! 얼른 얘기하고 와야지!
네 녀석! 네 녀석도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는 거겠지? 기대하고 있거라!
<호기심 덩어리>
아키
어이쿠 자네인가. 자 레라 양, 이 때 인사하는거다.
코 · 레라
(아크스여) (안녕) (이러면) (되는건가?)
아키
약간 어색하지만... 뭐 그런 느낌이지.
인사는 경계심을 풀어주네. 기억해 두면 좋을거야.
아키
그러고 보니 자네는 소문의 투기대회에 엔트리했나?
뭐 슬슬 개최한다는 정보를 들어서 말이네.
아무래도 누군가와 함께 가야 한다고 하지 않나. 노리고 있는 상대는 있나?
대회 자체는 아무 관심 없지만 자네의 활약에는 흥미가 있네.
(아키) (투기대회가) (뭐지?)
아키
뭐라 할까... 쉽게 말하자면 아크스끼리의 힘겨루기라고 할까?
(힘겨루기!) (그건) (재미있겠어)
(그대는) (나가는 거겠지?) (아키는) (어떻게 할거지?)
아키
안타깝지만 난 흥미 없다네.
(그럼) (내가 나가고 싶어!) (힘겨루기에는) (자신 있으니까!)
아키
...레라 양. 자네 정말 무녀 맞나?
<신경쓰이는 건 있지만>
야 친구. 그 쪽 목적은 어떻게 돌아가? 이쪽은 허탕이야.
뭐 단서도 없이 사람 찾는다는 건 이런 거니까 신경쓸 겨를도 없지만.
그건 그렇고 이번 투기대회였나? 그거 너도 참가해?
그런 걸 사고 있을 때가 아닌 느낌도 들지만... 뭐 기분전환 삼기엔 딱 좋을지도 모르겠네.
그러는 나도 막다른 길에 부딪혔으니까, 음~... 네가 참가한다면 나도 참가해 볼까?
뭔가 진전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좋아 그래. 그렇게 하자.
아, 물론 네가 괜찮다면 얘기야.
룰 상 누군가와 함께 해야 한다는 모양이니까.
헤헷, 그럼 이만! 괜찮으면 당일에 불러 줘!
<투기대회가 얼마 안 남았는데>
...안녕. 활기차 보여서 다행이네.
...활기 하니까 말인데. 그 휴이가 계획하던 투기대회. 슬슬 개최한다더라.
...참가하기 위한 조건은 파티를 짤 것, 이라던데. 집단전투 능력을 확인할 생각이겠지.
...앞으로는 강대한 적에게 협력해서 대항할 일도 많아질테니 이치에는 맞다고 봐.
...저기, 넌 벌써 상대 정했어?
...혹시 아직 상대를 안 정했다면 나랑 가지 않을래?
...딱히 지금 정해 달라는 건 아냐. 당일 개최시에 말해 주면 되니까.
...그럼 또 보자.
<가끔은 맡고 싶은 주역>
안녕! 갑작스럽지만 깜짝 질문입니다! 넌 투기대회에 참가할거야?
하지? 할거지? 응 그래! 하자 하자! 자 결정!
근데 투기대회 룰 상 파티로 참가하는 게 필수란 말이지~!
자 거기서 2번 문제! 너 누구 같이 갈 상대는 정했어? 안 정했겠지? 그치!
좋아~ 여기서 중요한 힌트! 무려 지금! 당신 눈 앞에 마침 짝이 없는 아크스가 있답니다!
누구지~? 누굴까~?
그건 분명 내 얘기일거야. 불러 준다면 기쁘겠어.
잠깐, 아냐! 아냐 아냐! 날 무시하고 티아만 부르다니 안돼안돼! 말도 안 돼!
왜냐면 티아랑 둘이 함께 해야 패티 앤 티아인거니까!
그런 것 치곤 날 두고 혼자 권유하기 시작한 게 누구더라~?
그, 그치만 그치만 투기대회 재밌어 보였는걸!
딱딱한 대회인 줄 알고 알 게 뭐야~ 했었는데 아무래도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으니까!
...하아. 그런 이유로 패티는 투기대회에 참가하고 싶대.
지금이라면 바로 나 티아까지 빠지지 않고 같이 붙어서 협력할 테니까 불러 주면 기쁠 거 같아.
불러 줘~ 불러 줘야 돼~ 안 불러 주면 저주할거야~...
티아
이 바보의 헛소리는 신경 쓰지 말고, 내키면 불러 볼까 하는 정도로만 생각해 두면 되니까.
<룰은 제대로 기억해 두고>
어머, 안녕.
저번에 말했던 투기대회라는 거. 슬슬 개최한다더라.
넌 그거 흥미 있어? 참가할 생각 있어?
...뭐 어느 쪽이든 알 바 아니지만. 나랑은 상관 없으니까.
아 근데 그거 혼자서는 참가 못한다더라.
누군가 같이 갈 상대를 불러서 참가할 것이라고 요강에 써 있었으니까.
...너 정도 실력이 있으면 후보는 잔뜩, 불러 주면 누구든 와 주겠지?
뭐 나랑은 상관 없지만. 혼자 참가 못한다면 어쩔 방법도 없으니까.
...뭐, 뭐야 그 표정은. 딱히 별 상관 없다고 했잖아.
뭐 네가 정말 혼자서 쓸쓸해 보이면 도와주는 것도 괜찮겠지만.
동료 모으기는 여기까지! 이제 스토리 퀘스트 '아크스 투기대회!'를 진행해 봅시다.
- A.P.238/4/9 10:50 -
오! 새로운 참가자의 도전인가! 좋아 좋아, 계속 모여라! 참가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무대는 나베리우스! 삼림에서부터 단숨에 뚫고나가는 스코어어택 대결전이다!
지난 번 다크 펄스 부활로 늘어난 다커를 치워버릴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지!
너도 같이 난리칠... 아니, 함께 단련할 상대를 골라서 전장으로 와라! 참가하길 기다리고 있겠다!
여기서 고르는 선택지에 따라 누구와 진행할지 결정됩니다.
데려갈 수 있는 사람은 오자, 마루, 리사, 아핀, 패티&티아이고 아무도 부르지 않고 혼자 갈 수도 있습니다.
외전 - 아크스 투기대회! : ARKS BATTLE FESTA!
여기서부터 대사량이 답이 없기 때문에 퀘스트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자세한 건 위키를 참조하세요!
- A.P.238/4/9 10:55 -
(오자를 불렀다면)
오, 왔군. 기다렸다.
모처럼의 대회니까 하는 김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군.
거기다 불러준 쪽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내 실력을 보여줘야겠지.
자, 슬슬 시작되는 모양이다.
(마루를 불렀다면)
...기다렸어.
...난 그렇게 의욕은 없었지만 네가 불러 줬으니까...
...하지만 일단 참가하는 이상 좋은 성적은 내고 싶어. 같이 열심히 해 보자.
...슬슬 시작하려나봐.
(리사를 불렀다면)
기다렸어요~! 안녕하셨나요, 안녕하셨나요!
리사는 정말 기쁘답니다! 누가 불러 줄 줄은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아쉬운 건 배틀 로열이 아니라 스코어 어택이라는 점이지만... 뭐 어때요. 참으면 되죠.
어찌됐든 쏘고 즐기고 쏘고 부술 수 있으니까요~
능숙하게 해낼 수록 칭찬받는다니 최고의 환경인걸요~
어머어머어라라? 슬슬 시작하나 시작하나 본데요~?
(아핀을 불렀다면)
오, 왔구나 친구! 기다렸어.
이야~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런 대회를 진짜로 할 줄이야~. 난 농담인 줄 알았어.
뭐 이렇게 둘이서 다니는 것도 오랜만이니까 이왕 할 거만 있는 힘껏 해 보자고. 그렇지 친구!
...오, 슬슬 시작하나보네.
(패티와 티아를 불렀다면)
아, 왔다 왔어! 헬로~ 기다렸어~!
안녕. 불러 줘서 고마워.
후훗~ 우리 둘과 같이 가게 되다니 넌 완전 행운아야!
자, 가슴 졸이지 말고 이 패티님께 맡겨 두라고!
티아
이미 졸이다 못해 태워버릴 기세인걸. 뭐 이번에는 나도 같이 가니까 내가 잘 조절해 볼게.
(아무도 부르지 않았다면)
...잠깐.
...잠깐 너!
혼자 뭐하는거야? 투기대회 룰은 알잖아?
파티 참가 필수. 혼자선 바로 실격이야.
알겠으면 누구든 상대를 찾아 오라고.
...혹시 부를 상대가 없는거야?
...미, 미안. 나쁜 뜻은 없었어! 너라면 이 사람 저 사람 다 부를 줄 알았으니까...!
정말이지 어쩔 수 없겠는걸. 그럼 내가 같이 가 줄게. 마침 혼자 심심했으니까.
그럼 왜 여기 있냐고? 너랑 상관 없잖아. 불만이면 난 간다?
...봐, 슬슬 시작하려는 거 같아.
휴이
아~ 테스트테스트... 이럴 줄 알았냐! 나에게 마이크 테스트 같은 건 필요없다!
내 끓어오르는 포톤의 힘으로 모두에게 충분히 들릴거다. 가볍게 인사라도 하도록 하지!
어디서나 전력으로, 언제나 진지하게! 나 휴이! 육망균형의 여섯 겸 이번 대회의 주최자다! 잘 부탁한다!
...으음, 모니터를 통해서는 반응을 알기 어려우니 재미가 없군.
뭐, 다들 들떠 있을 테니까 상관없지만!
투기대회에 참가해줘서 고맙다! 나는 주최자라서 참가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실망한 상태지만.
이렇게 재밌어 보이는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하니까 말이지! ...제길, 기획하는 게 아니었어!
그럼 투기대회의 내용은... 사소한 룰에는 신경쓰지 마라! 할 일은 단 하나!
누구보다도 강한 자가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내부에 도달할 수 있지! 그러도록 되어 있다!
휴이
그러니 여러분은... 야 임마, 방해하지 마. 지금 연설중이란 말이다...!
클라리스크레이스
...에이 망할! 이얍! 뭐 어떠냐. 나도 운영에 손 대고 있으니까 말하게 해라!
흐흥, 아크스 모두들 들리느냐! 내 목소리가!
내 이름은 클라리스크레이스! 육망균형의 다섯이다! 삼영웅이다! 높으신 분이란 말이다!
이번 투기대회에는 나도 여러모로 관련돼 있다! 마음껏 즐기도록 하거라!
마지막에는 특별히 재밌는 걸 준비해 뒀으니 말이다! 흐흐흐, 재밌겠는걸...!
휴이
이런 이런 클라리스크레이스! 더 이상 말하면 안된다! 비밀이기에 즐거운 것도 있는 법이지!
그럼 슬슬 투기대회를 개최하겠다!
휴이
...알지 클라리스크레이스. 맞췄던 대로 말해야 된다.
클라리스크레이스
아, 알고 있다!
휴이
그럼 아크스 투기대...
클라리스크레이스
아! 주, 준비... 땅!
휴이
...야.
이제 본격적으로 대회가 시작됩니다. 에너미를 놓치지 않고 전멸시키면서 삼림 에리어를 빠져나가면
- A.P.238/4/9 11:30 -
(오자와 팀일 경우)
흠, 여긴 아무래도 휴식 포인트인 모양인데.
그런데 어느 샌가 꽤 기댈 수 있을만한 존재가 됐군. ...널 말하는거다.
바로 얼마 전까지는 신인이나 마찬가지인 분위기였는데 지금에 와선 이미 숙련자 같아.
지내 온 시간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일텐데 대단하군 그래.
경험의 밀도인지 그 외의 무언가인건지. 뭐가 됐든 우수하다는 건 좋은 거지.
이래저래 성가신 일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너 같은 녀석이 있다면 어떻게든 될거다.
(마루와 팀일 경우)
...여긴 휴식할 수 있는 포인트인가 보네.
...너 잠시 안 본 사이에 꽤 든든해져서 깜짝 놀랐어.
...얼마 전까지는 좀 더 믿음직스럽지 못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벌써 역전의 아크스같아.
...이렇게 단기간만에 대단하다고 생각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너랑 비슷한 수준의 실력자가 더 나타나 주면 좋을텐데.
흐흐, 좋은데요. 당신이 싸우는 모습 점점점점 세련돼 가는 거 같아요.
리사가 봐도 가끔씩 오싹할 정도로 예리한 움직임도 있고, 훌륭한 성장속도네요.
리사의 눈은 잘못된 게 아니었어요. 다른 데는 잘못됐을지도 모르지만 눈만은 자신있거든요.
특히 당신은 특별하고도 각별한 느낌이 들었다구요~ 리사는 한 눈에 반해버렸거든요.
당신은 좀더 좀~더 강해질 수 있어요. 리사의 눈은 틀리지 않았으니까 이건 이미 결정된 일이겠네요~
좀더 좀~더 강해져서 계속 계~속 같이 적들을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이자구요~
후으~ 이걸로 일단락된건가? 이 주변은 휴식 포인트구만.
그런데 얼마 전에 그렇게나 다커와 싸운 행성에서 투기대회라니 엄청난 판단인데.
뭐 이 곳에 대한 공포감이라 할까, 불안감을 불식시킬 겸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꽤 예전에 친구에게 부탁한 의뢰같은 느낌으로.
근데 말야~ 대체 뭘까~. 확실히 엄청 위험한 느낌은 아니지만 왠지 불안하단 말이지...
아니 불안한 것 뿐만이 아닌데. 뭐지 이거, 반가운 듯한 무서운 듯한... 아~ 모르겠다!
이야~ 굉장해~! 이렇게 같이 싸워 보니까 네가 얼마나 강한지 잘 알겠어~!
역시 내 눈썰미는 정확했던 거지!
엄청 자랑스럽게 말하는데, 처음에 이 사람이 강하다고 판단한 건 나거든. 멋대로 자기 공으로 돌리지 말라구.
그치만 패티 말대로 직접 보기 전엔 몰랐다고 해야 할까, 상상 이상이야.
어째서일까? 예전엔 이 정도로 압도적이라는 느낌은 안 들었는데.
성장이 빠르다 이거겠지~ 역전의 용사! 라는 얼굴이 되기도 했고! 좋겠다~ 멋있어~!
삼림 에리어는 여기서 끝인가? 휴식 스페이스 같으니까 잠시 쉬다 가자.
사실 네 움직임을 보면 휴식같은 건 필요 없을 것 같긴 하지만 말이야.
네 움직임은 만날 때마다 세련돼 가네. 솔직히 부러울 정도의 성장속도야.
그 몸에 밴 듯한 움직임... 몇 번이고 반복된 집요한 훈련의 성과인걸까?
얼마나 반복해야 이런 단기간 동안 그 정도의 힘이 붙는지는 모르겠지만...
아, 미안해. 왠지 추궁하는 것처럼 돼 버렸네.
강하다는 건 나쁜 게 아냐. 너무 나서거나 도가 지나치지만 않으면 틀림 없이 좋은 일이지.
하-앗핫하! 참가자 여러분, 수고가 많군 수고가 많아! 즐기고들 있나~!
클라리스크레이스
이봐 휴이, 이봐 휴이! 이거 나도 참가하고 싶다! 참가하면 안 되는 거냐!
넌 운영측이잖아... 크흠, 분위기 전환 삼아 도중 경과를 보고하지!
...현재 성적우수자는 레인저인 장과 포스인 마루의 팀!
클라리스크레이스
누구지?
헌터인 오자와 팀인 그 녀석도 열심히 하고 있는 모양이군!
아, 그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클라리스크레이스
이봐 휴이, 이봐 휴이! 이거 나도 참가하고 싶다! 참가하면 안 되는 거냐!
넌 운영측이잖아... 크흠, 분위기 전환 삼아 도중 경과를 보고하지!
...현재 성적우수자는 헌터인 오자와 레인저인 장의 팀!
누구지?
포스인 마루와 팀인 그 녀석도 열심히 하고 있는 모양이군!
클라리스크레이스
아, 그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클라리스크레이스
이봐 휴이, 이봐 휴이! 이거 나도 참가하고 싶다! 참가하면 안 되는 거냐!
넌 운영측이잖아... 크흠, 분위기 전환 삼아 도중 경과를 보고하지!
...현재 성적우수자는 레인저인 리사와 그 녀석의 팀이다!
클라리스크레이스
들은 적 있는 이름 같기도 하고... 들은 적 없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 스코어는 좀 과한 거 아닌가? 그래도 뭐, 강하다면 그걸로 된거지!
다음으로 헌터인 오자와 포스인 마루의 팀!
소문으로 들리는 정보상 자매 등도 꽤 열심인 모양이군!
클라리스크레이스
누구야?
넌 운영측이잖아... 크흠, 분위기 전환 삼아 도중 경과를 보고하지!
...현재 성적우수자는 레인저인 아핀과 그 녀석의 팀이다!
클라리스크레이스
들은 적 있는 이름 같기도 하고... 들은 적 없는 거 같기도 하고...
젊은 아크스가 대두하는 건 선배 입장에서 기쁜 일이지! 좋아좋아, 열심히 하라고~!
이어서 헌터인 오자와 포스인 마루의 팀!
소문으로 들리는 정보상 자매 등도 꽤 열심인 모양이군!
클라리스크레이스
누구지?
클라리스크레이스
이봐 휴이, 이봐 휴이! 이거 나도 참가하고 싶다! 참가하면 안 되는 거냐!
넌 운영측이잖아... 크흠, 분위기 전환 삼아 도중 경과를 보고하지!
...현재 성적우수자는 헌터인 오자와 포스인 마루의 팀!
클라리스크레이스
으음? 누구지?
그 녀석과 소문으로 들리는 정보상 자매 파티도 열심인 모양이군!
클라리스크레이스
아, 그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라와 팀일 경우)
클라리스크레이스
으으, 나도 참가하고 싶어...
...으음? 뭐지? 호출인가?
통신회선은 꺼 둬야겠군! 크흠, 분위기 전환 삼아 도중 경과를 보고하지!
...현재 성적우수자는 그 녀석과 헌터인 사라의 팀!
클라리스크레이스
어~? 뭐지 뭐지? 뭐?! 내 힘이 필요한 사건!? 그것도 마리아가 직접 지명했다니!
헌터인 오자와 포스인 마루의 팀도 열심인 모양이군!
클라리스크레이스
좋아 알았다 맡겨 둬라! 바로 간다! 갈테니까!
어찌됐든 모두 거의 동률이다! 접전, 열전, 대격전! 얼마든지 역전할 찬스는 있다!
클라리스크레이스
저기~ 휴이. 써 있는 거 그대로 읽으면 어떡하냐? 재밌느냐?
자, 그런 의미에서 후반전에서도 계속해서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한다! 이상!
...야 클라리스크레이스. 이거 참가자 자료니까 나중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읽어 둬. 알겠지?
(리사/아핀과 팀일 경우)
어찌됐든 모두 거의 동률이다! 접전, 열전, 대격전! 얼마든지 역전할 찬스는 있다!
클라리스크레이스
저기~ 휴이. 써 있는 거 그대로 읽으면 어떡하냐? 재밌느냐?
자, 그런 의미에서 후반전에서도 계속해서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한다! 이상!
...잘 들어 클라리스크레이스. 어른이 된다는 건 슬픈 일이라고. 가끔씩은 대본도 필요한거야.
일단 참가자 자료 정도는 너도 읽기로 하자.
(사라와 팀일 경우)
어찌됐든 모두 거의 동률이다! 접전, 열전, 대격전! 얼마든지 역전할 찬스는 있다!
클라리스크레이스
더 즐거운 걸 찾았다 클라리사! 어서 출격이다!
자, 그런 의미에서 후반전에서도... 아니 이봐이봐이봐이봐!
클라리스크레이스! 넌 주최측에 끼어든 주제에 도중에 사라지기냐!
에잇, 뭐 즐거워 보이니 됐다! 계속해서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한다! 이상!
(오자와 팀일 경우)
오자
...큭, 그 녀석에게 지고 있는 건가! 어서 가자! 후반에 뒤집는거다!
...그 사람한테 지고 있어. 후반엔 더 열심히 하자.
어머어머~? 전반전에서 좀 지나쳤던 걸까요~?
하지만 그런 건 상관없어요~ 후반전에선 더 심하게 할거니까요.
으~음... 상위에 있는 건 기쁘지만... 이 답답함이 거슬려서 집중을 못하겠어.
대체 뭐지~? 이거. 친구, 넌 안 느껴져? 나만 그런건가? 으~음...
우왓! 들었어 티아? 들었어?! 소문의 정보상 자매라! 우리 소문 났나 봐!
그래 그래. 쓸데없이 떠들지 마. 이름이 나온 것도 아니잖아. 정말이지.
...그 바보, 사라져 준 모양이네. 이제 도중에 도망가지 않아도 되겠어...
응? 아 미안. 혼잣말이니까 신경쓰지 마.
그보다 상위권에 있는 거 같으니까 이대로 독주해 버리자고.
동토 에리어를 뚫고 나가면 이번엔 유적으로.
- A.P.238/4/9 12:00 -
(오자와 팀일 경우)
...분위기가 변했군. 이 너머가 마지막, 그렇다는 건 아마도 강력한 에너미가 있겠지.
그런데 네가 같이 있다 생각하면 이상하게 불안하진 않군. 오히려 안심이 먼저 느껴져.
그러고 보니 말 안했군. 나랑 같이 와 줘서 고맙다. 네겐 감사하고 있어.
너와 함께 투기대회에 나와서 다시 한 번 실감한 게 있거든.
다크 펄스 부활로 전황은 더욱 어려워지겠지.
하지만 그런 가혹한 상황도 아크스끼리 서로 절차탁마하다보면 분명 넘어설 수 있을거다.
그걸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줬어. ...바로 그게 고맙다는거야.
어울리지도 않는 소릴 해 버렸군. 좋아, 가자. 마무리할 시간이다.
(마루와 팀일 경우)
...기다려. 이 앞은 분위기가 달라. 아마 강력한 에너미가 있을거야.
...경과한 시간으로 봐서도 마지막 적일거야. 긴장을 풀지 말고 가자.
...어차피 너에게 그런 건 기우겠지만.
...네가 같이 가자고 해 줘서 다행이야.
...지금이니까 하는 말이지만 다크 펄스가 부활하고 나서 난 계속 불안했거든.
...하지만 너랑 같이 싸워 보면서 어떻게든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러니까 고마워.
...자, 가자. 마지막 마무리도 제대로 해야 하니까.
(리사와 팀일 경우)
음~ 이 너머에 약간 강한 적이 있나 보네요~.
그래도 뭐 리사와 당신 손에 걸리면 손쉽게 죽이고 끝나겠지만요~.
그러고 보니 아, 그러고 보니 리사는 당신에게 궁금한 게 있었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긴장하지 마세요~ 별 거 아닌 질문이니까요.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강해진 거죠~?
누군가를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또는 복수를 위해서? 아니면 그 외인가요?
뭐 솔직히 뭐든 상관없지만요~ 이미 질문이 아니게 됐네요.
리사는 사람 보는 눈에 자신이 있지만 당신을 봐도 이유를 몰랐거든요.
그래서 계속 당신을 봐 왔지만 역시 리사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몰라도 괜찮아요. 모르겠으면 지금까지보다 더 빤히 당신을 쳐다볼 뿐이니까요.
아, 정답은 필요없답니다~ 정답을 알게 되면 재미없어지거든요.
리사는 이 찜찜한 기분을 쭈~욱 질기고 싶어요.
자, 방금 대화한 시간 덕분에 다른 사람들과의 격차가 줄었겠네요. 이제 두근두근거릴 수 있겠는걸요.
뭐 그래도 이기는건 우리지만 말이에요~ 흐흐, 흐흐흐.
(아핀과 팀일 경우)
...그래 알았어. 이 느낌, 느낀 적 있다 생각했더니 그 때랑 비슷해.
친구, 나랑 네가 처음 나베리우스에 갔을 때. 그 때랑 똑같은 느낌이 들어.
그 다커가 대발생했을 때랑 똑같은 기분나쁜 느낌...
서, 설마 여기서도 갑자기 다커가 대발생하는 건...?
괘, 괜찮겠지? 나도 너도 전과 다르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대응할 수 있으니까.
에이 젠장, 뭔가가 일어난다고 정해진 것도 아니잖아!
시간적으로도 이 앞이 마지막 에리어야! 단숨에 지나가서 끝내자고 친구!
(패티, 티아와 팀일 경우)
어디~ 드디어 왔군요! 이 너머가 마지막인 게 틀림없군! 포톤이 들떠 있으니 말야!
패티의 직감은 그렇다 치고, 시간 경과로 생각해도 여기가 마지막일 거 같아.
너 몸 상태는... 뭐 물어볼 것도 없겠네.
난 아직 괜찮은데, 티아는 어때? 괜찮아?
나도 여유있어. 무엇보다 덕분에 평소보다도 쉽게 왔으니까 말야.
음! 평소에 나랑 둘만일 때는 힘들었다고 말하고 싶은가 보네.
말하고 싶은 정도가 아니라 직설적으로 한 말인데...
흥~! 괜히 걱정했네! 자 가자! 얼른 처리하고 우수한 성적을 따 낼테니까!
그래 그래. 그럼 가 볼까?
(사라와 팀일 경우)
...분위기가 변했어. 아무래도 이 앞이 마지막인가 봐.
마지막 에리어로 향하기 전에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는데 괜찮겠어?
너 사실은 같이 갈 상대 따로 있었지?
...숨기려 해도 표정으로 다 보이거든. 정말이지 배려가 지나치다 해야 되나 오지랖이라 해야 되나...
조만간 엄청나게 손해보게 될걸.
뭐 그래도 고마워. 당분에 나도 즐기고 있으니까.
이런 대회에 참가한다는 건 생각도 못 했었거든. 그것도 누군가와 함께라니...
뭐든 전부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었으니까.
...자 가자. 여기까지 왔으니 마무리도 깔끔하게 끝내고 싶거든.
이제 스노우밴서, 젯슈레이더와의 보스전에 돌입하며 양 쪽 다 격파한 뒤의 포인트로 이후 이벤트가 갈리게 됩니다.
(오자/마루/리사/패티&티아/사라와 팀이며 1000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 A.P.238/4/9 12:30 -
거기까지! 훌륭해 훌륭해, 정말 훌륭해! 너희들의 움직임, 잘 봤다!
...으음. 살짝 아쉬운 성적이군!
하지만 이 투기대회를 마지막까지 달성한 그 훌륭한 기세! 그것이 바로 아크스에 필요한 것이다!
아쉽게도 상위입상하지 못하고 시범경기도 미뤄지게 됐지만 너희들의 기세만큼은 실컷 느껴졌다!
자, 귀환하도록! 모두들 너를 기다리고 있다!
1000포인트에 미치지 못했을 경우 시범경기가 발생하지 않고 그대로 종료됩니다.
(오자/마루/리사/패티&티아와 팀이며 1000포인트를 달성했을 경우)
거기까지! 훌륭해 훌륭해, 정말 훌륭해! 너희들의 움직임, 잘 봤다!
흠 잡을 데 없는 성적이군! 기획한 나의 진면목인가? 나 멋있어! 나의 이 혜안!
하지만 뭐, 참가자인 너희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적이지!
여기서 한 가지 특별한 포상을 준비해 줘야 마음이 놓이겠군!
어때? 그렇지! 클라리스크레이스!
클라리스크레이스
정말이지 그 말대로다! 내가 직접 포상을 내려 주지!
고득점자에 대한 포상! 그건 바로 나 자신!
육망균형의 다섯, 그리고 삼영웅인 이 클라리스크레이스와의 시범경기다!
어떠냐? 기쁘겠지? 후후후, 기뻐하거라! 자랑스러워하거라!
육망균형에게 한 수 배울 기회라는 게 그리 자주 있는 게 아니니 말이다!
클라리스크레이스
...어라? 저기 휴이~ 왠지 별로 기쁘다는 표정이 아닌데?
대전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것 뿐이겠지! 신경쓰지 마라! 보통은 강자에게 배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쁜 일이니까!
클라리스크레이스
그런건가, 그럼 됐다! 뭐 안심하거라. 거기 있는 아크스들. 제대로 봐주면서 할 테니까 말이다!
어디 보자... 그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힘으로 상대해 주마!
자 간다 클라리사! 반의 반의 반의 반의... 어라? 얼만큼이었지?
뭐 어때! 귀찮으니까 눈에 띄는대로 전부 폭파해 주마!
1000포인트에 도달했을 경우 시범경기가 발생합니다. 여기서 승리했을 경우와 패배했을 경우에 이벤트가 갈립니다.
- A.P.238/4/9 13:00 -
(승리시)
거기까지!
오옷, 이거 엄청난 이변이로군!
자, 잠깐만! 기다려! 지금 건 무효야! 재시합을 요구한다!
어떻게 되었든 승부는 승부! 결과는 결과다!
제한시간도 아슬아슬하게 채웠으니, 자! 투정은 거기까지다!
으으으으으윽... 네, 네 녀석들! 기억해 둬라!
이야~ 그 녀석이 지다니 귀중한 장면을 보고 말았군!
너희들, 수고했다! 이걸로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최우수자는 두 말 할 것 없이 너희들이다!
이 경험을 살려서 이후의 전투에서 분전할 수도...
휴이
우와앗, 클라리스크레이스! 이런 데서 날뛰지 마!
납득안돼 납득안돼 납득안돼~!
힘을 절반만큼 냈으면 내가 이겼을텐데~!
(패배시)
휴이
거기까지! 승자는 클라리스크레이스!
클라리스크레이스
흐흥~ 어떠냐 어떠냐 봤느냐 봤느냐 잘 느꼈느냐? 이게 육망균형의 힘이닷!
음음. 칭찬해 주마 네 녀석들. 이 정도로 속 시원한 건 상~당히 오래간만이다!
이야~ 기분 좋았어~. 만족했어 즐거웠어~. 좋아~ 돌아가야지. 얼른 돌아가야지!
그럼 잘 있거라 네 녀석들. 다음에 또 놀아 줄테니 더 강해지도록!
휴이
아쉬웠군!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너희들은 연전이었으니까 말이야!
어찌됐든 수고했다! 이걸로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최우수자는 두 말 할 것 없이 너희들이다!
육망균형과의 모의전도 좋은 경험이 됐겠지!
이 경험들이 너희들을 더욱 정진하도록 이끌어 주길 기대하겠다! 그럼 작별이다!
- A.P.238/4/9 13:10 -
(오자와 팀일 경우)
...정말이지 엄청난 일에 말려들고 말았군.
그렇다 해도 나름 즐거웠으니 불평하는 것도 보기 좋진 않겠지.
해 보기 전엔 회의적이었지만 막상 해 보니 생각보다 꽤 즐거운 대회였어.
그럼 우리도 귀환하자고.
(마루와 팀일 경우)
...마지막에 이상한 일에 말려들어버렸네.
...하지만 의미 없진 않았어.
...의미 없는 소동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랑 함께 해서일까? 의외로 즐거웠어.
...고마워. 날 불러 줘서.
...자, 돌아가자.
(리사와 팀일 경우)
흐흐... 흐흐흐. 좋네요~ 못 참겠어요~
아, 아뇨아뇨미안해요. 기쁨을 좀 참기 힘들어서 무심코 목소리가 흘러나와버렸네요~
룰 안에서라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사람을 상대로 싸운데다 그게 육망균형이라니...
하아... 설레는 시간이었네요~ 이 얼마나 참을 수 없이 감미로운 한 때인지... 다시 한 번 맛보고 싶을 정도에요.
이것도 그것도 뭐든 전부 당신이 리사를 불러줘서 체험할 수 있었던 일이에요.
정말 정말 고마워요. 리사는 대만족이랍니다!
잠시동안은 이 추억만으로도 흐뭇하겠는걸요. 흐흐, 흐흐흐.
그럼 귀환할까요~
(패티, 티아와 팀일 경우)
...후우~. 후우우! 아~ 깜짝 놀랐네. 굉장했어! 엄청난 시범경기였는걸!
주, 죽는 줄 알았어... 육망균형 클라리스크레이스, 들은 적은 있지만 완전 규격 밖인걸...
내가 멀리서 봤던 게 걔야. 이야~ 엄청난 경험을 해 버렸네! 육망균형의 테크닉! 굉장해!
...음?
걔가 들고 있던 무기가 마음에 걸려? 클라리사랬나 그랬었지?
예전에 비슷한 무기를 본 적 있다고?
...육망균형은 각각이 고유하게 조정된 창세기를 가지고 있으니까 같은 무기는 없을텐데...
누군가가 레플리카를 만들었다거나?
또는 클라리스크레이스가 갖고 있던 게 모조품일수도.
...뭐 가능성을 얘기하기 시작하면 뭐든지 떠오르게 마련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필요하다면 조사해 줄게. 누가 뭐래도 우리는...
소문의 정보상 자매 패티 앤 티아니까.
만일 사라를 데려가서 1000포인트를 달성했을 경우 클라리스크레이스는 주최측에서 이탈한 상황이므로 시범경기에 나오지 않습니다.
(사라와 팀이며 1000포인트를 달성했을 경우)
거기까지! 훌륭해 훌륭해, 정말 훌륭해! 너희들의 움직임, 잘 봤다!
흠 잡을 데 없는 성적이군! 기획한 나의 진면목인가? 나 멋있어! 나의 이 혜안!
하지만 뭐, 참가자인 너희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적이지!
이래서야 특별한 포상을 하나 준비하지 않으면 직성이 안 풀리겠군!
그래. 너희에게 주는 포상... 그건 바로 나와의 모의전투다!
육망균형에게 한 수 배운다는 건 굉장히 명예로운 일이라는 모양이니 말이지! 자, 사양 말고 전력으로 덤비도록!
사라
죄송하지만 그 포상 반납할게요.
휴이
정말 영혼 없군! 어이, 어어이! 여기까지 노력했으니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자고!
게다가 난 네 실력을 알고 싶거든!
아니 난 몰라도 되는데.
휴이
그럴 순 없지! 난 육망균형! 아크스에 관련된 모든 것을 알아야 하거든!
거기 너... 너에 대해선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쪽에 있는 사라라는 소녀! 넌 모르겠군. 너랑은 만난 적이 없어!
내가 만난 적이 없단 얘기는 네가 아크스가 아니라는 거지!
왜냐하면 난 아크스 모두를 만난 적이 있고 기억하고 있거든! 이름은 자주 잊어버리지만!
사라
얼굴도 잊어버렸으면서.
휴이
그럴 리는 없어! 음. 그럴 리는 없다!
사라
...그래서 날 추궁하겠다고?
휴이
아니아니 전혀 그럴 생각은 없다! 아크스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 마음은 정의로운 것이겠지!
그러니 확인시켜줬으면 좋겠군! 네 정의의 의기를!
사라
하아... 귀찮아. 결국은 자기가 싸우고 싶어서 그런 거잖아.
휴이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 없다! 어쨌든 내가 할 수 있는 건 싸우는 것과 남을 돕는 것이니 말이지!
사라
미안. 귀찮은 일에 끌어들이게 됐지만 운명이라 생각하고 포기해.
휴이
그럼 간다!
- A.P.238/4/9 13:00 -
(승리시)
으, 오오오옷!? 훌륭하군! 굉장해! 꽤 하잖아!
무려 나를 밀어내다니... 하하하! 훌륭한 힘이야! 최우수 팀인 것도 납득할만한데!
말은 잘 해... 두 명이 전력으로 덤벼서 겨우 이기다니 얼마나 비범한 거야...
(패배시)
휴이
좋-아 여기까지! 중요한 건 승부가 아냐! 너희들의 기개는 충분히 전해져 왔다!
사라
...어, 얼마나 비범한 거야. 이 쪽은 둘이서 덤빈 건데.
뭐 나는 단련하고 있으니까 말이지! 그렇지만 너희들의 힘도 상당했다!
수행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나도 훌쩍 뛰어넘어버리겠어!
시범경기도 여기까지! 최우수자는 두 말 할 것 없이 너희들이다!
이 경험들이 너희들을 더욱 정진할 수 있게 해 주길 기대하지! 그럼 작별이다!
기, 기다려 휴이! ...난 어떡할거야?
음? 어떡하냐니. 최우수상 축하한다, 말고 해줄만한 말이 있나?
아니 그게 아니라...
흐하하하하하! 사소한 건 신경쓰지 마라!
칼날을 부딪쳐 보고 느꼈지! 네 마음 속에 사악함은 없다는 걸 말이야! 그러니까 사소한 건 아무 상관 없다!
정의의 마음을 잊지 않으면 대개 어떤 일이든 잘 풀리게 돼 있다! 잡히는 대로 해 나가는 게 가장 좋지!
묻고 싶은 건 그것 뿐이냐? 그럼 안녕히!
...정말이지 여러 의미로 비범한 존재네 저거. 나도 아직 멀었어.
그럼 난 여기까지. 함께해서 즐거웠어. 또 만나자.
시범경기가 종료되고 귀환한 뒤...
[젊은이어프렌티스]
쟤가 [거구엘더]를 해치운 녀석인가?
...흐~응. 그러네. 확실히 재밌어보여.
봉인돼 있었다던 장소를 둘러보는 김에 온 거였는데, 더 좋은 걸 봐 버렸네.
완전 이득 봤는걸.
이벤트 후 퀘스트 종료.
만일 아핀을 데려갔다면 포인트와 관계없이 시범경기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아핀과 팀일 경우)
- A.P.238/4/9 12:30 -
거기까지! 훌륭해 훌륭해, 정말 훌륭해! 너희들의 움직임, 잘 봤다!
...으음. 살짝 아쉬운 성적이군!
하지만 이 투기대회를 마지막까지 달성한 그 훌륭한 기세! 그것이 바로 아크스에 필요한 것이다!
아쉽게도 상위입상하지 못하고 시범경기도 미뤄지게 됐지만 너희들의 기세만큼은 실컷 느껴졌다!
자, 귀환하도록! 모두들 너를 기다...
갑자기 휴이와의 통신이 끊기고...
주위에서 불온한 기운을 느끼는 두 사람
아핀
...윽!! 뭐, 뭐야 이 감각은...!
이, 이봐, 누구야...! 누구 있지? 이리 나와!
어머, 아크스 치고는 예리한걸.
방해되지 않게 잘 숨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이 신체에도 익숙해지질 않네.
너, 넌...!
음? 내 얼굴 그렇게 이상해? 제대로 인간의 얼굴이나 차림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 엿본 것 때문에 화난거야? 뭐 어때 닳는 것도 아닌데. 재밌어 보이길래 그만.
게다가...
[거구엘더]를 격퇴한 녀석이 누군지 이 눈으로 보고 싶었거든.
[거구엘더]... 지난 번 그 다크 펄스...!
그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지금 이 자리에서 일을 벌일 생각은 없어.
그러니까, 그렇게 긴장하지 말고 릴랙스, 릴랙스. 금방 사라져 줄 테니까.
이, 이봐!
뭐야. 난 갈거니까 죽고 싶다는 얘기 이외에는 들어줄 생각 없어.
너... 그 얼굴은... 아냐, 저, 정체가 뭐야...!
너희들의 적이야.
아니, 정확히 말하면 우리의 적이 너희들인 것 뿐인가?
사실은 여기서 만난 김에 죽여 버려도 상관은 없는데...
왜일까? 마음이 평온해졌으니까 그냥 놔 줄게.
그럼 잘 있어. 다음에 만날 때는 아마 처음부터 죽이려 들 테니까 조심하라구.
...저기, 봤지. 지금 거.
저 말투... 저 분위기... 차원이 다른 위압감... 이봐 친구, 저 녀석...
('다크 펄스...일지도 몰라'를 선택)
역시 그렇지... 그런 거겠지... 직접 만났던 네가 하는 말이니 그런 거겠지...
('그 가면 쓴 사람과 닮았어'를 선택)
그래, 응. 나베리우스에서 만난 그 놈과 비슷한 느낌이었어...
그런데 말이야... 이렇게, 그 녀석과 다르게 지난 번 그 다크 펄스같은 위압감이 느껴졌지...
마치 그 자체를 상대하는 듯한 그런 느낌...
...하지만, 어째서야. 왜 그 얼굴을 하고 있는거야...!
...미안. 잠시 혼란스러워서. 이해 안 가는 일 투성이었거든.
하하... 정말 내 나쁜 예감은 잘 맞는단 말이지...
맞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만 백발백중이라 지긋지긋해...
외전 - 아크스 투기대회! : ARKS BATTLE FESTA!
END
- A.P.238/4/9 13:10 -
오, 돌아왔군! 다시 한 번 투기대회에 참가해 줘서 고맙다! 그걸 전하고 싶어서 말이지!
휴이
네 덕분에 엄청나게 달아올랐어! 어찌됐든 넌 혜성처럼 나타난 아크스의 기대주! 눈에 띄거든!
그런 네게 내 개인적인 흥미에서 한 가지 질문하고 싶군!
넌 어떻게 강해진거지? 아크스를 위해서? 정의를 위해서? 아니면 누군가를 위해서인가?
('아크스를 위해서'를 선택)
그렇군 그렇군! 그거 아주 훌륭한데! 아크스의 귀감이라 할 만하군!
앞으로도 그 뜻을 잊지 말고 정진해 줬으면 한다!
올바른 힘은 올바른 정신에 깃들지! 항상 자신의 길을 잘못 들지 않도록!
('정의를 위해서'를 선택)
그렇군! 역시 그렇군! 그 강한 의지는 대의가 있기에 깃드는 것이라고 난 생각했거든!
정의란 관철해야 하는 것! 설령 그 길 위에 괴로움이나 어려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그 뜻을 가진 자가 이리도 가까이 있었다는 걸 난 기쁘게 생각한다! 그럼!
('누군가를 위해서'를 선택)
과연! 그걸 위한 각오였군! 아니 뭐 전투 중에 네 강한 각오를 짜릿하게 느꼈으니까 말이지!
무언가를 희생하더라도 지켜내고 싶은 것이 있다는... 그런 류의 각오로 보였다!
뭐, 내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하나의 올곧은 뜻을 가졌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반드시 그 의지를 잊지 않은 채 자신을 길을 잃지 말고 달려나가라고! 그럼 이만!
(IP보기클릭)110.15.***.***
(IP보기클릭)22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