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2년만에 복귀해서 조금씩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그간 접속하지 않았던 동안 이러저런 변화가 있었던 모양인데
이번 그 동안 있었던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업데이트와 좋지 않다고 생각되는 업데이트에 대해 약간 썰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좋았던 점
1. 버스터 퀘스트 -
처음엔 이게 뭐야 싶었는데 플레이 하면 할수록 채굴기지 방어전이나 VR 방어전보다 상위 그레이드에서 긴장도 되고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간혹 트롤도 보이지만 그 트롤을 하드 캐리할경우 느껴지는 보람도 있구요. 또 거점의 기능만 정통하면 (퍼니셔와 전기장판) 파티가 허접해도 어떻게든 되더군요.
2. lv제한 80까지 -
이것때문에 처음으로 신세무기 강화시도해 봤습니다. 제 무구는 올드 그 자체라 크래프트와 12성이 대부분이었는데 처음엔 30까지만 채우면 되는줄 알고 쉽네 했는데
알고보니 같은 13성 무기를 최대 6개 먹어서 35강까지 강화를 해야 하더군요;;과연 판창 온라인 입니다.
3. 콜렉트 파일 -
올 ㅋ 게이지만 채워서 13성을 준다는게 새로 시작하는 뉴비들에게는 참 좋겠다 싶더군요. 이 게임도 해순으로 약 6년차 고인물 온라인이 될 시점이니..
판창전함 긴급 때접속을 못했던지라 AIS 런쳐를 못 얻었는데 이걸로 겨우 어떻게 얻었습니다. 근데 속성치 채울려면 앞으로 두개 더 먹어야함;
4. 히어로-
언제나 새로운 직업이 업데이트 된다는 것은 좋은 일이죠..
좋지 않은 점
1. 크래프트의 상한이 2년째 그대로다 -
오 대체 이렇게 방치하려면 크래프트는 왜 만든건지 싶더군요. 적어도 복귀하면 상한치가 2단계정돈 더 올라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나마 웨포노이드 잠재라도 있어서 게임 접지는 않았네요. 아니 웨포노이드 잠재덕분에 구원받았죠;
2.히어로-
히어로의 엌 소리나는 화력을 겪어 보고 느낀 점이 있는데.. 하나 마음에 안 드는게 단일 클래스면서 굉장히 막강하다는 점이죠. 다른 게임(DMC)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 게임을 오래 즐기신 분들은 느끼겠지만 레벨올리는데 눈물나는 시간을 들이고 뭔가 새로운 참신함을 새로운 전투스타일을 위해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한 사람들은 히어로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겁니다. 아니 제작사 쪽에서 최적화 시킨 먼치킨 클래스가 갑툭튀해서 건너보다 총도 잘쏴 헌터보다 칼도 잘 휘둘러 포스보다 마법도 잘써 요런 느낌이 들죠. 그래 다 히어로 하라는 건가? (전 오기로라도 안합니다.) 여튼 건너, 헌터, 포스 , 파이터 고인되셨고 지금 히어로가 있는 시점에서 밥값이라도 할수 있는 직업은레인저와 브레이버 외엔 없죠.레인저는 뭐 위크 바렛으로 그냥 디버퍼가 되었고 브레이버는 그 특유의 안정감과 기동력으로 히어로의 8할가량은 할 수 있는 직업이니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SEGA쪽에서 히어로의 기동력과 경쾌함을 기준으로 다른 직업군이 기동성을 끌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죠.
제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앞으로 밸런스를 무시하고 새로운 상위직을 추가해서 상위직 온라인을 만들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겁니다. 다양성이 죽어버린 온라인 게임은 시시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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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버는 히어로가 절대로 가질수 없는 생존성이 있어서.. 거너는 히어로의 하위호환이 아닐까요 | 17.09.10 0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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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성 이전에 그냥 브버가 구림. 2년만에 복귀해서 모르실수 있는데 히어로 나오기전 부터에 브버는 활브버 아니면 트롤 취급 받았습니다. 활브버 조차 에피5 시작하면서 칼질당했고요. 히어로 하위호환인것은 거너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직업도 같고요.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타직종은 하위호환 조차 못되고요. 지금 그나마 히어로 말고 밥값은 하는게 거너,파이터 입니다. | 17.09.10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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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 따지면야 뭐 .. 카타나 브버 좋지 않나요? 전 브버메인일때 XH난이도 레이드에서 한번도 누워본적 없는데 때릴건 다 때리고 무적기 두개 스텝+ 30초 무적으로 , 랭거는 위크 바렛 때문이라도 12인중 한둘은 있어야 되고 | 17.09.10 1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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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나 브버 에피4 중반시점부터는(좀더 정확히는 활에 샤프보머영식 나온 시기부터...)좀 하는사람 사이엔 반쯤 트롤 취급 받음. 특히 에피4 마지막 긴급인 그라시아전 5분패턴이 사실상 공식 지원 딜미터기 역활을 한덕에 카타나브버의 실체가 만천하에 까발려졌어요. | 17.09.10 1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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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부연설명 하자면 게임의 난이도는 난이도 조정 이전 구나베얼티가 정점 찍고 점점 낮아졌는데 유저 화력은 계속 올라가서 에피4마더 나올 쯤에 와서는 주회퀘들은 사실상 슈하시즌2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카타나브버와 바운서의 생존성은 아무의미 없게 되었고요. 그런반면 레이드퀘에선 해당직종의 단점이 명확히 들어나게 되면서 죽었지요. 실제로 그라시아 업뎃 당시 고정팟모집 열리면 파장이 거너나 텍터면 빛의 속도로 모집이 끝났지만 브버나 바운서면 파티에 거너가 합류안하면 파티모집이 오래걸렸습니다. | 17.09.10 1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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