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의 의도는 대충 이러했습니다
"프로계, 천상계에서 너무 유행하는 3/3을 죽이고 다양성을 살리자"
그리고 이 패치의 희생양으로 브리기테가 선택되었죠
물론 브리기테를 하향할 명분은 있었습니다
프로대회에서의 지나친 3/3 고착화와
그 멤버인 브리기테의 준수한 픽률과 승률
그런데 속을 자세히 살펴보면
브리기테만 독보적인 승률이나 픽률을 자랑하지도 않았고
(브라자디루젠 기준 픽률 5위, 승률은 모두 53%~55%)
오랫동안 소외되어 곰팡이 핀 이웃들을 상향시켜
걔들을 이용해 3/3을 파훼할 연구거리를 주거나 하는 등
다른 방법도 있었지요
그러니까 하향을 시행해야 했다면
두루두루 -1씩 하향했어야 올바른 것이었지
한 놈 골라 -10을 해버리는건 올바르지 않다는건데
블리자드는 가장 안좋은 패치방법인
"한 놈 골라 작살내기"를 시전해버렸죠
게다가 하향과 보상상향의 내용도
메인스트림에서 브리의 주 역할인 겐트 견제력은 난도질 했지만
3/3에서 브리의 주 역할인 유지력 강화는 더 좋게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프로급과 최상위급에서는 오히려 3/3이 더욱 고착화되었고
메인스트림급에서는 브리기테는 너무 안좋아졌습니다
패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말이죠
즉, 브리기테를 하향할 명분은 있었지만
방법도 강도도 잘못되었고
따라서 결과도 잘못될 수 밖에 없었던겁니다
게다가 블리자드는 브리기테의 힘을 모두 빼앗아
그걸 맥크리한테 몰아주는 듯한 패치를 동시에 시행했습니다
사람은 적응과 연구의 게이머라지만
이건 너무나 극단적인 패치죠
누구다 생각은 다른 법이지만
제 생각에 이번 패치는 쉬운 방법만 생각한 나머지
한 캐릭터의 변화로 인한 연쇄효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패치팀이 패치를 너무 1차원적으로만 보고 있는게 아닌가 해서
아쉬움이 느껴지게 되네요
(IP보기클릭)223.38.***.***
방밀망치를 못쓰게된건 아쉽지만 유지력면에서 더 좋아져서 지금도 좋은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밀 데미지 너프에 대해선 솔직히 지원형 영웅이 상대를 원콤 내는게 좀 사기였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겐트 간접 상향에 브리 자체는 지원가로서 좀더 유용해진 패치라고 보네요.
(IP보기클릭)223.38.***.***
방밀망치를 못쓰게된건 아쉽지만 유지력면에서 더 좋아져서 지금도 좋은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밀 데미지 너프에 대해선 솔직히 지원형 영웅이 상대를 원콤 내는게 좀 사기였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겐트 간접 상향에 브리 자체는 지원가로서 좀더 유용해진 패치라고 보네요.
(IP보기클릭)222.112.***.***
어느정도는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dps는 몰라도 순간딜이 강한건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러나 말씀하신 방향대로 브리기태의 딜을 줄이는게 필요했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데미지 5라는 극단적인 하향은 옳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 18.12.14 12:21 | |
(IP보기클릭)223.38.***.***
그냥.. 맥크리 섬광이라고 생각하시면 맘음 편하실듯.. | 18.12.14 16:1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2.112.***.***
초자연인3
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이죠 | 18.12.14 1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