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베타때부터 힐러하려고 오버워치 시작한 힐러유저입니다.
메르시 모스트이긴 하지만, 워낙 메르시천시가 심하던 시즌1,2,3초반을 거치다보니, 힐러는 다 골고루 합니다.
시즌1~시즌6까지 열심히해서 3080점 물다이아 찍고 '내 한계는 여기까지인가보다'를 절실히 느낀 후,
그뒤로는 플레이시간이 점점 줄어서, 10시즌 정도부터는 배치고사만 보고 방치하는 정도인데요,
아시다시피 오버워치는 배치고사 점수가 이전 시즌최종점수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죠.
지금 시즌17인가요 ? 6시즌부터 16시즌까지, 전시즌점수보다 배치점수가 높게 나온건 딱 한번이고, 나머지는 다 낮게 나왔습니다.
시즌마다 배치만 보고 그대로 방치했더니 서서히 낮아져서, 시즌6 3080점이던 점수가 16시즌에는 2080점으로 떨어졌네요.
이번 시즌은 드디어 실버 내려가나 했었는데, 워낙 떨어져서인가 배치점수가 2100점으로 올랐네요.
11시즌동안 플레, 5시즌동안 골드를 유지했습니다만, 사실 힐러 말고 딜러 탱커는 골드는 커녕, 세자리수 브론즈일거라고 예상합니다.
딜러/탱커 해보려고 세일할떄 패키지 하나 더 샀는데, 잘하지도 못하는걸로 하는게 민폐일거같기도 하고, 힐러본능이 계속 들어와서.. 제대로 딜탱을 해본적은 없네요.
빠대에선 자리아나 위도우가 제법 먹힙니다만, 아마 워낙 mmr이 낮아서 그렇겠죠 ㅎ
방금 테썹 해봤습니다. 당연히 서폿만 했구요.
오, 갑자기 플레티넘이 나오네요 ?
테썹은 16시즌 기준 소프트리셋인거같은데, 갑자기 500점이 오릅니다.
테썹이니 점수기준이 본썹 경쟁전과 다를수도 있긴 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저 외에 5명중 4명은 브리핑 들으러 와줘서, 5판중 4판은 게임 재밌게 했습니다. (물론, 저만 브리핑 열심히 했지만, 듣기만 해줘도 고맙더군요.)
판 마다 전부 좀 이상한 딜러가 한명씩 껴있긴 했습니다만.. (공시메토르 박고, 절대 안바꾸고, 딱 그사람만 팀보이스에 안들어오는..)
어쨋든
1. 제 힐러 점수만 따로 확인할 수 있다는게 기쁩니다.
2. 딱 힐러 영웅 메르시/야타/아나/모이라만 상황에 맞게 운용할 수 있도록 연습하면 된다는것도 좋네요.
3. 지금처럼 운없게 힐모스트 3,4명 걸려서, 힐러 누군가가 등떠밀려 잘하지도 못하는 딜탱해야하는 경우도 안생기구요.
꼭 딜러트롤이 줄어드는것 외에 다른것들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네요.
빨랑 광복절이 왔으면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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