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짓 하다 힐러 놓치고, 딜러는 자신 없고
우리편에 마스터 메인 탱커 유저가 있는데도
내가 라인을 들 수 밖에 없는 이 현실
원치 않은 라인행에 부쩍 기죽은 채 시작
상대 브리랑 트레이서는 귀찮게 굴고
맥크리는 안 보이는 곳에서 신경쓰이게 하고
한타 지면 질수록 자신감은 더 떨어진다
딜러도 잘하고 있어서 순전히 내 탓..?
수비니까 대치만 하고 싶은데 우리 아나는
자꾸 라인한테만 나노 강화제 주니까
뭐든 해야할 것 같아서 더 부담스럽다
05:11 상대 중력자탄을 초월로 막고
어딘지 안 보이는 황야의 무법자에 어리둥절
또 라인한테 나노 강화제 주는 우리 아나는
점프는 했지만 방벽 들었는데 대지분쇄 막았나?
맞돌진하고 오는 적에게 망치질 이후
시원하게 대지분쇄 꽂고 전원 처치
06:00 마지막 한타, 맥이 상대 트레이서 처치
대치하는 사이 상대 맥크리까지 처치
앞으로 많이 나온 브리기테도 잡아주고
또 나노 받고 대지분쇄 찍으며 마무리
아나 형, 미안해, 내가 잘못 했어, 그만 줘
딜러 형들 잘 하는데 형들도 좀 주고 그래
07:08 상대 라인과 엇갈리는 맞돌진
운 좋게 얻어걸린 자리야 처치, 나도 처치
상대 라인도 나처럼 터졌을 테니
4:5 싸움으로 1 경유지 쉽게 통과
08:00 상대 라인이 3점을 못 먹어서 그런지
정면 돌진을 쓰는 등 나보다 더 부담되나 보다
대지분쇄로 라인과 아나까지 잡아내고
루메리코 발전소 셔터 문을 닫아준다
08:30 남은 시간이 거의 6분이라 일단 돌진!
자신 있게 잠들고 딜러랑 함께 압박해주고
무리한 것도 힐러가 뒤에서 다 받쳐준다
수비할 때 왜 그렇게 겁 먹었던 걸까?
그렇게 자만하는 사이 중력자탄, 대지분쇄
맥 형 집에 가고 나도 돌진당하고
궁극기 두 개 뺐으니 다음에 가도 되겠는데
나노로 빨리 채운 대지분쇄, 이거 되겠니?
4인 대지분쇄 성공해서 두들겨 패고
용검은 중력자탄으로 묶어서 때려잡고
공격부터 했다면 수비도 잘 했을 것 같은데
자신감 차이가 이렇게 클 줄이야
그래도 다시 하면 자신 없을 것 같다
아나 형이 계속 나노 준 덕에 POTG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