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중계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려는 게 아니라
딱히 보여줄 게 없을 때 눈요기만 하고 끝남
궁극기가 없는 상태라면 소리 파동 때문에 루시우
혹은 입자 방벽, 방벽 씌우기가 중요하니 자리야
모아쏘기 끔살을 시도하는 젠야타
대지분쇄 쓰고 막는 라인하르트
중력자탄이 있다면 자리야와 상대편 디바
메타, 한타 흐름, 선수 개인 능력에 따라서
양팀 선수의 신경전을 고조시킬 수 있으나
위 화면처럼 거점 먹고 있을 때 그냥 보여줌
선수 번호, 이름, 캐릭터 정보도 있었으면 좋겠다
한 쪽은 거점 대기, 한 쪽은 거점으로 오는 모습
아무런 싸움도 없고, 위치가 중요한 순간도 아니지만
한타가 없으니 심심할까봐 이거라도 보고 기다리렴
할리우드에서 거점 뒤를 크게 도는 공격팀
화면은 계속해서 수비쪽 자리야 시점
적이 도는 건 알겠지만 이 화면은 답답하다
이미 돌고 난 뒤에는 구도를 괜찮게 잡아줬음
조금 늦게 전환해서 그렇지
위 상황을 전장 오버레이로 보여줬더라면
팀적인 움직임을 파악하기 더 쉬웠을 텐데
진입하기 전에 시간 때우는 용도로 쓰고 있음
거점에서 나오는 적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선수 얼굴
중요한 역할 전, 슈퍼 플레이 때 보여주면 좋지만
이번에도 기다리기 심심하니 보여주는 느낌
요즘은 선수 화면과 얼굴이 대부분 일치했지만
예전엔 처리 기록 보고 선수 화면 뒤늦게 잡고
이미 한발 늦어서 딴 선수 화면으로 넘기면
그때서야 선수 얼굴이 보여지면서
선수 화면과 얼굴이 따로 노는 장면이 많았음
리그가 답답해 에이펙스에서 기억나는 몇 장면을 찾아봤다
바스티온 전략을 실수로 망쳐버린 먼치킨
적외선투시, 좁은 창으로 머리 뚫린 야키의 반응
자신의 플레이에 화를 참을 수 없었던 카이저
파르시를 용검으로 잡는 후아유, 뒤에 리플레이까지
중계와는 다른 재미를 보여줬던 열린 마이크
리그도 워치포인트 코이라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첫 화라 좀 더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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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dcinside.com/board/owgenji/383694
중계 노하우를 떠나 상황 이해도 문제가 큽니다
딜러 포지션의 화면을 쭉 보여주면서
슈퍼 플레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에이펙스에서 기억하는 명장면들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해서 적절한 구도,
3인칭 시점, 교차 편집으로 명장면이 나왔어요
이해 못하는데 얻어걸릴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https://m.dcinside.com/board/owgenji/387478
리플레이 화면을 보면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실시간으로 저렇게 잡아내는 것은 무리겠지요
근데 실제 중계 화면은 너무 형편이 없어서 문제입니다
작년에는 옵저버가 잘못 잡아줘서 재미가 덜했습니다
올해는 3탱 3힐이 너무 많아서 구경꺼리도 비슷해요
근데 그것마저도 똑바로 보여주질 못하니 흥이 깨집니다
https://twitter.com/proxywolf/status/1105245038605262848
왜 아직도 끝나버린 에이펙스를 많이 그리워할까요?
메타 문제, 밸런스 패치, 새로운 뷰어 기능
이것들이 바뀐다고 리그 보는 맛이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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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x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분석만 했어도...게다가 들어가는 돈 규모가 몇십배 몇백배로 늘었는데 정작 리그 퀄리티는 예전보다 못하다는게 문제긴 하죠 시즌도 2번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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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x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분석만 했어도...게다가 들어가는 돈 규모가 몇십배 몇백배로 늘었는데 정작 리그 퀄리티는 예전보다 못하다는게 문제긴 하죠 시즌도 2번째인데 | 19.03.15 1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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