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스 콜렉션은 OPUS : 우리가 지구를 발견한 날 / OPUS : 영혼의 다리 2개 게임의 합본입니다
세계관 순서는 영혼의 다리 -> 우리가 지구를 발견한 날 이지만 사실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2개 게임 장르가 다르기도 하고 플레이 타임 자체는 영혼의 다리가 2배 더 길구요.
[OPUS : 우리가 지구를 발견한 날]
탐색형 게임 장르의 게임입니다..만
탐색의 의미는 사실 게임성을 넣기위한 장치일뿐 그렇게 게임같다 라는 느낌이 날 정도가 아닌 다음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한 단순한 탐색노가다 입니다.
매번 여기저기 탐색을 해야 하는데 여러번 틀려도 패널티도 없고 시간제한도 없습니다.
나중에는 정 못찾겠다 싶으면 -키로 레이더가 활성화 되기도 하구요. (바로 해금되지는 않고 의미없이 오랜시간을 탐색에 보낼때 활성화 되는듯)
스토리 역시 대부분 유추만 가능하게끔 되어 있어 왜 이런일이 생겼는가에 대한 힌트는 우주선 내부 각종 오브젝트들을 눌러봐야 알 수 있습니다.
오브젝트들을 눌르다 보면 히든장소가 해금되기도 하는데 히든행성들 찾아봐야 달성도 %만 올라가고 별 기능없으니 맨 나중에 하셔도 됩니다. (스토리 변경도 없음)
[OPUS : 영혼의 다리]
우리가 지구를 발견한 날과는 다르게 탑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탐색 게임입니다.
전작과 다르게 시간제한 개념이 생겨서 게임오버가 있지않나.. 싶지만 그딴거 없습니다. 이 게임은 게임오버따위 없고 패널티도 없습니다.
이전작과 동일하게 메인스토리와 각종 수집요소를 통한 세계관 설명용 스토리가 있는데 초반부터 다 찾아보겠다고 뽈뽈뽈 돌아다니실 필요 없습니다.
잠겨있는곳도 많고 첫번째게임보다 맵이 넓고 이동속도가 느려터져서 엔딩 이후에 돌아다니는게 더 헷갈리지 않고 좋아요.
다만 수집요소의 경우 전작은 눌러만 봐도 스토리가 떠서 그뒤로 뜨는 탐색은 할 필요없엇는데 이번작은 템을 찾고나서도 스토리가 뜨는점 참고바랍니다.
초~중반까지는 주인공들 때문에 좀 짜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만 엔딩까지 꼭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역시 헤드셋사용 추천드리구요.
플레이타임은 전작보다 2배정도 되긴 합니다만.. 거의 절반은 이동하느냐고 낭비한 듯..
나중에 빠른이동이 추가되긴 하지만 시간을 역시 소비해버립니다. 암기를 강요하는 게임..
길찾기 은근 빡셉니다. 죽어도 템 못찾겠다 싶으면 왼쪽십자가키 눌러서 도움요청 가능합니다만 역시 바로 활성화는 안되고 일정시간을 계속 낭비 해야만 뜨는듯 합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2게임 전부 뭔가 게임 스토리가 매우 뻔하디 뻔할 수 있으나 후반부와 엔딩에는 마음짠하게 하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게임상에도 뜨지만 헤드셋이나 볼륨을 크게 틀고 플레이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음소거 하고 게임하는거랑 천지차별입니다.
마음 짠한 동화를 하고싶은분들에게 추천하지만 2~5시간이나 넘길까 하는 볼륨으로 인해 아무리 합본이라지만 이게 35000원대 게임이라면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저는 이쁜 도트보려고 샀는데 뭐 비주얼적으로 볼만한건.. 없었네요. 2편의 경우는 아예 2D+3D이고..
차라리 모바일이나 PC로 먼저 플레이 해보시고 이건 죽어도 소장이다 하시는분들 아닌이상은.. 가격때문에 비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