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수익이 난다"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전자공시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특허권 취득" 같은거는 실제 내용은 업계 종사자 아니면 알 수가 없는데다 계량화가 안되서 이걸 매수신호로 이용하면 높은 확률로 실패합니다.
대신 계량화된 수치로 제공되는 공시는 기업의 가치평가가 바로 이뤄지기 때문에, 공시가 나왔을 때 매수신호로 이용할 수 있죠.
그렇지만, 이용이 가능한 것이 투자성공을 의미하지 않죠.
하지만, 공시를 통해 기업의 내재가치가 좋다고 판단되면, 결국 주가는 시간이 걸려도 오를 것이란 생각으로 본 매매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대략적으로 목표 주가를 산출할 알고리즘이 있으면,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거나, 손절폭을 더 키울 수 있을텐데...
그 정도까지는 저도 역량이 달려서 단순히 고정익절, 고정손절 방법으로 매매를 했습니다.
3% 익절과 3% 손절을 정해서 작년 5월 부터 매매를 했습니다.
매매에 이용한 공시 종류는 다음의 것들 중 선별해서 사용했습니다.
- 공급계약체결
-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 유상증자결정(제3자배정)
- 특허권 취득
- 자산재평가 실시
- 자산재평가 결과
- 자기주식취득 결정
-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 주식분할
- 영업실적
- 주식병합
- 주식소각
- 생산재개
-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 주권매매거래정지해제
- 주식명의개서정지
- 최대주주 지분매각 처분설
- 전환사채권발행결정
- 무상증자결정
이 중에 수익률이 현격히 떨어지는 공시는 신호에서 배재했지만, 그건 비밀. 후훗...
일별 거래내역을 보면 알겠지만, 손절이 꽤 자주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까, 눌림목이 발생하면서 잠시 주가가 내려가다가 결국 손절하게 된 경우가 많더군요.
일단 일년 동안은 지금 돌리는 방식으로 계속 운영을 하고, 이후에는 전략을 좀 더 가다듬어서 수익률을 더 높여보려고 합니다.
어쨌든, 부족한 전략으로도 연수익률 60%는 넘길 것 같습니다.
전략 검토와 시장에서의 실제 적용을 통한 피드백 확인을 위해 초기 투자금을 600만원으로 시작했는데, 전략 수정 이후에는 자금을 더 투입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수수료도 더 싸질테니, 수익률이 더 높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