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스톰 엑세스는 지금까지 항상 있어왔던 주인공의 카드 창조 기술의 일환이기는 합니다. 오히려 은근슬쩍 하지 않고 스킬로 정립해 놓았기 때문에 괜찮다는 의견도 꽤 존재하죠. 다만 저는 스톰 엑세스가 이전까지의 카드 창조 기술들과는 또 다른 형태로 스토리 진행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에 세 가지 이유를 대고 싶습니다.
1. 사용 조건이 까다로움
스톰 엑세스의 발동 조건은 두 가지, '라이프가 1000 이하로 내려갈 것'과 '데이터 스톰 안으로 들어갈 것' 입니다. 양 쪽 다 그렇게 쉬운 조건은 아니죠. 그나마 앞의 조건은 굳이 스킬이 없더라도 핀치에 몰린 주인공이 대역전하는 그림은 예전부터 자주 있었던 터라 익숙한데, 후자는 데이터 스톰 자체가 흔한 현상도 아니고 작중에서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언급까지 있어 무시무시하게 까다로운 조건으로 취급됩니다. 이렇게 조건이 까다로우니 괜찮지 않냐는 의견도 몇 번 보았는데요, 저는 오히려 발동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건이 까다롭든 쉽든간에 어차피 유사쿠는 듀얼에서 이 스킬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유사쿠가 매번 핀치에 몰렸을 때, 다른 스피드 듀얼을 하는 사람들은 잘 보지도 못할(처음 등장했을 때도 건물 몇 채는 부순 데이터 스톰인데 그런게 수두룩하게 돌아다닌다면 링크스 세계가 멀쩡하긴 힘들 겁니다) 데이터 스톰이, 마침 조금만 더 가면 만날 수 있는 경로 상의 적절한 위치에 위치할 것이고, 그걸 또 유사쿠는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가 아무런 문제 없이 카드 한 장 뽑아서 나올 겁니다. 이런 작위적인 현상은 유사쿠가 매번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날 것이고요. 별로 조건이 빡빡하지 않은 다른 스킬들, 투혼이나 트릭스터 프라우드, 심지어는 해커의 스킬에 걸맞는 하노이의 기사의 더블 드로우마저도 별로 논란거리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까다로운 조건이 오히려 개연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로, 좋은 효과를 가졌어도 그 조건이 빡빡한 끝의 시작 같은 카드는 아무도 사용하려 하지 않으며, 만약 이런 카드를 덱에 넣고 매 듀얼마다 쉽게쉽게 사용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언가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건 당연한 일일 겁니다.
차라리 데이터 스톰 안으로 들어가는 형식보다는 극장판에서 카이바가 했던 것처럼 '바닥', 그러니까 스피드 듀얼시마다 주변에서 흐르고 있는 바람에 손을 넣어서 카드를 뽑아내는 형식이라면 문제가 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치 바다 배경의 영화 같은 곳에서 달리는 배에서 손을 바다로 뻗어 손 사이로 흘러나가는 물을 느끼는 그런 장면처럼, 유사쿠가 보라색 바람줄기에 손을 넣고 그에 의해 발생한 '물보라'가 조금씩 모여 카드를 이루면 그걸 낚아채는 식으로 말이지요. 이그니스의 바람을 붙잡으라는 대사와도 크게 충돌하지으니 무리도 없고요.
2. 결과물이 너무 작위적
제일 크게 드러나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제일 많은 분들이 인지된 있을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말 그대로, 스톰 엑세스에 들어가서 어떤 카드가 나올지는 심지어 그 스킬을 쓰는 유사쿠도 모릅니다. 최소한 작 중 설정으로는 그렇게 되어 있죠. 따라서 일반적인 경우라면 거기서 뽑히는 카드는 지금 당장 상황에 도움 안될 가능성이 높으며, 심지어는 도움은커녕 이상한 소재조건 같은 것 달고 나와서 유사쿠 덱에서는 소환조차 불가능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스토리 전개는 절대 그렇게 흘러가지 않겠죠. 유사쿠가 뽑아낸 카드는 유사쿠의 덱에서 항상 소환 가능한 카드일 것이고, 심지어 현재 패와 필드로도 충분히 뽑을 수 있을 것이며, 유사쿠는 방금 처음 보는 이 카드를 완벽하게 구사하여 현재의 상황을 역전해 낼 것 입니다. 이 각각의 단계 하나하나가 줄거리의 개연성을 크게 손상시킬 거고요. 다만 이 문제는 예전작에서도 상황에 딱딱 맞는 새로운 엑덱 카드가 튀어나오는 것은 있어왔는데 왜 스톰 엑세스만 문제가 되냐는 의견도 많으며, 저도 이에는 동의합니다.
3. 결과물이 너무 비특이적
저는 위의 문제점보다 이 문제점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점은 간단히 말하자면 결과물이 너무 평범하다는 것 입니다. 애초에 엑덱의 개념이 희박하던 DM시절을 배제하면 쥬다이는 아무리 신카드를 찍어내도 히어로라는 큰 틀을 벗어나지 않았고, 유세이는 아예 흰 카드 줏어와서 써먹어도 어쨋든 스덕 관련 카드였으며, 유마의 넘버즈 카드들은 서로 관련이 전혀 없이 중구난방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각각이 아스트랄의 기억이라는 공통 설정으로 묶여져 있는 형태였습니다. 이러한 주인공만이 구사할 수 있는 특이한 카드들은 소년 만화에서 주인공의 특별함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자주 쓰이는 기법이니 뒷설정만 충분히 받쳐준다면 크게 문제될 요소는 아닙니다. 그럼 이제 유사쿠로 돌아가보면, 디코드 토커/인코드 토커까지는 그렇다 쳐도 그놈의 링크 범퍼가 문제입니다. 저 카드의 존재 때문에 기존까지 스톰 엑세스가 가지고 있던 신비적인 요소나 주인공만의 특이성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사이버족이라는 특성은 이미 유사쿠가 그 전부터 사이버스 덱을 굴리고 있던 시점에서 그 의미가 희석되며, 유우야처럼 링크 몬스터라는 점이 특이한건가 했더니 아무나 쓸 수 있는 소환법이란 것이 밝혀져 그것도 유야무야됬습니다. 심지어는 사이버스족 링크 몬스터라는 특이성도 이미 유사쿠 엑덱에 링크 스파이더랑 허니봇 등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아무런 쓸모도 없게 되었죠. 이러면 허니봇과 링크 스파이더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으면서 링크 범퍼는 굳이 뽑아야 했냐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으며, 더 나아가 스톰 엑세스라는 스킬 자체의 존재 의미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작중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굳이 새로 뽑았다고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스톰 엑세스의 특이성을 살리고 존재해야만 하는 장치로써 당위성을 얻고자 했다면 원래 덱에는 사이버스족이 없었는데 뽑히는 카드만 사이버스족이던가 같은 식으로 설정했었어야 했습니다. 다만 사이버스족이 희귀한 종족이고 현재까지 오직 유사쿠만 사용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나중에 현재 메인 덱의 사이버스족 몬스터들도 유사쿠가 예전에 데이터 스톰에 간섭해서 얻어낸 카드들이다 같은 식으로 넘어갈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는 유사쿠가 사이버스 덱을 쓰는 이유는 설명해 줄 수 있어도 왜 굳이 이제 와서 스톰 엑세스로 그 카드를 뽑아와야 하냐는 데 대한 설명으로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왜 그 때는 안뽑히고 있다가 이제 와서 뽑히냐 이거죠. 따라서 스톰 엑세스가 작중에 존재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시청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추후에 원래 가지고 있던 사이버스족 카드와 엑세스로 뽑은 사이버스 카드들 사이에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명확한 설명을 해주어야만 할 것입니다.
해당 문제점은 제가 생각했을 때 어른들의 사정이 반영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초기에는 정말로 사이버스족은 오직 데이터 스톰 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그런 카드였다고 생각하며, 현 애니에서 나오는 '데이터 스톰에는 미지의 몬스터가 산다'는 언급이 그 잔재라고 생각합니다. 초기에는 유사쿠도 일반적인 몬스터들로 이루어진 덱을 굴리다가 디코드 같은 '주인공다운' 사이버스족 몬스터만 그때그때 데이터 스톰에서 뽑아오는 그런 식으로 구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사이버스족으로 이루어진 스타터덱 등이 발매가 확정되고 카드 홍보를 위해 주인공이 이 카드들을 반드시 써야 한다는 결정이 나오면서 무언가가 꼬이지 않았나 싶네요. 메인 덱의 모든 몬스터랑 링크 몬스터까지 합치면 그 양이 두 자리 수가 되는데 그걸 매 듀얼마다 뽑아낼 수는 없으니 결국 대부분의 사이버스 카드들은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고 데이터 스톰에서도 또 다른 사이버스 카드를 뽑아내는 눈 가리고 아웅격의 설정이 되어버린거죠. 혹은 반대로 처음에는 유우야의 펜듈럼같이 사이버스족은 오직 유사쿠만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일종의 주인공 전용으로 디자인되었으나 위에서 링크스 홍보해야하니 스킬을 넣으라는 지시가 내려와 일부 카드들에게 원래는 가지고 있지 않았고 데이터 스톰에서 뽑아낸다는 설정이 추가되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스톰 엑세스는 기존까지의 주인공의 카드 창조랑은 약간 궤를 달리 합니다. 기존의 카드 창조가 디자인부터 본인이 했거나(네오스, 펜듈럼) 최소한 우주적으로 주인공에게 내려진 운명에 의해서 디자인된 카드(스덕류와 누메론)라는 작중 특별한 위치를 담당한다면, 유사쿠의 스톰 엑세스는 그냥 다른 세계에 있는 잡다한 카드를 뽑아내는 정도의 위상밖에 안됩니다. 사이버스족이 무슨 우주를 구원할 카드나 태초의 기원이 담긴 카드가 아닌, 유사쿠를 포함한 이쪽 세계와는 별개로 존재하던 그냥 다른 세계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카드들 정도로 설정되었기 때문이죠. 이러면 스톰 엑세스에서 링크 범퍼 같은 카드가 뽑히는 것도 당연합니다. 애초에 사이버스 세계는 링크 스파이더가 기어다니고 허니봇이 날아다니며 링크 범퍼가 걸어다니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세계일 뿐이고, 유사쿠는 그냥 거기서 눈 딱 감고 하나 골랐는데 링크 범퍼가 뽑혔을 뿐이니까요. 그러나 여전히 이미 가지고 있던 카드들과 새로 뽑은 카드들 간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되지는 않기 때문에 여러모로 애매한 상황입니다. 결과적으로 링크 범퍼를 뽑은 것이 큰 실수였습니다. 스톰 엑세스에서 파이어월/프록시 등등의 특별해 보이는 카드만 튀어나왔다면 사이버스 세계와 스톰 엑세스가 특별한 능력이라는 인정을 받기 쉬웠을 것입니다. 그 카드 하나가 스톰 엑세스의 특이성을 희석시키고 위신을 떨궈 논란을 불러온 셈이죠.
이상으로 제가 생각하는 스톰 엑세스가 불안해 보이는 이유를 적어봤습니다. 아무래도 스톰 엑세스를 포함한 작중 설정들이 너무 급하게 결정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브레인즈 방영이 1달이나 연기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들이 초기 설정과 바뀌었던 것이 꽤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뒤는 이제 각본가들이 해결해야 할텐데, 부디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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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역대 시리즈에서 상황에 알맞는 작위적인 카드가 나오는것에 개연성을 부여한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시각이 다르다는걸 세삼 느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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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개인적으로 사용 조건이 까다로워 이를 상대가 이용하는 전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가 됩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인데 스톰 액세스를 경계하여 일부러 라이프를 깎지 않고 턴을 엔드한다던가, 역으로 주인공인 유사쿠는 자신의 라이프를 아슬아슬한데까지 깎기 위해 노력을 하는 전략을 펼치면 꽤나 재밌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아직까지는 그렇게 작위적인 카드가 나오지는 않은 것 같네요. 이건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소환 가능 여부에 대해선 대체로 유사쿠 덱에서 소환 가능할만한게 나올 것이 분명한게 스톰 액세스에서 뽑는 카드도 사이버스족이고 유사쿠의 덱도 사이버스족 덱입니다. 오히려 사이버스 덱에서 뽑기 힘든 사이버스 링크 몬스터가 나오는게 더 이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여태까지 스톰 액세스로 뽑아 쓴 카드가 토커 2장이랑 링크 범퍼로 알고 있는데 3장 다 그 순간에만 쓸 수 있는 작위적인 카드라기보단 범용성이 높은 평범한 카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런 처음 보는 카드를 바로 써먹는 유사쿠에 대해 어색하다기보단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다는 묘사로 받아들일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3. 저는 링크범퍼가 평범한 카드였기 때문에 오히려 스톰 액세스가 더 괜찮아 보입니다. 만약 스톰 액세스에서 매번 특수한 에이스 몹만이 나온다면 그거야 말로 작위적이고 작품을 해칠 수 있습니다. 만약 스톰 액세스에서 나오는 카드가 매번 피니쉬를 짓는 새로운 에이스 몬스터가 나온다면 스톰 액세스를 썼을 때 사람들은 또 저기서 뽑은 카드로 피니쉬를 내겠지라며 지루해할 것입니다. 하지만 링크 범퍼의 존재로 스톰 액세스에서 뽑은게 기존의 에이스 몬스터인 디코드 토커를 보조해서 승리를 이끄는 카드였다는 점에서 다양한 전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굳이 특수한 에이스, 예를 들어 파이어월 같은 카드를 얻는 장면이라면 좀 더 화려한 연출을 쓴다거나 해서 기존의 스톰 액세스와 차별을 두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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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크리보르를 못 얻는 사람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운이 나쁘면 그럴 수도 있죠. 팩뜯을 아무리 해도 안나오는걸 어떻게 합니까. 다만 창작물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우연은 창작물에서는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 모든 것이 창작자의 설계 하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작중에서 우연이라고 말할수는 있어도 실제로 우연은 아닙니다. 따라서 창작물에서 우연을 사용하는 것은 어찌 보면 만능의 해결책이 될 수 있기는 하나 그만큼 사용에 주의를 요하죠. 따라서, 저는 유사쿠가 원래 가지고 있던 카드들과 새로 뽑는 카드 간에 타당한 차별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런 카드창조계 효과는 단순 팩뜯보다는 서치에 더 가깝잖아요? 집에 무수히 널린 그냥 무작위 팩뜯해서 얻은 카드들에야 크리보르는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사람이 팩 하나하나를 돋보기 가지고 요모조모 뜯어보고 있는 것에 비유해야 할 듯 싶습니다(물론 착한 듀얼리스트 어른이는 하지 말도록 합시다). 그런 온갖 연구와 고뇌 끝에 팩을 뽑아내 뜯었는데 엑스 레이더만 들어 있는 꼴이죠. 그런데 그 사람은 자기는 엑스 레이더를 원했다면서 싱글벙글하면서 돌아가는 겁니다. 그럼 그걸 지켜보는 사람은 당연히 의문이 들겠죠. '아니, 그렇게 팩뜯을 했는데 엑스 레이더가 아직도 없었다고?' 혹은 '고작 그거 얻으려고 서치를 한거야?' 같은 식으로요. 티라노 화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프테라노돈 화석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이유는 없지만, 프테라노돈 왼쪽 갈비뼈(링크 스파이더와 허니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오른쪽 갈비뼈(링크 범퍼)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면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까요? 결과적으로, "왜 링크 스파이더나 허니봇은 가지고 있으면서 링크 범퍼는 없어?"라는 질문에 "그냥.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니겠어?"라는 대답은...틀린 말은 아니고,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쉬운 설명이기도 합니다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으로 힘 빠지는 대답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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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스파이더가 기어다니고 허니봇이 날아다니며 링크 범퍼가 걸어다니는 평범하기 그지없... 평..ㅂ..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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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엑세스....그냥 드는 생각인데, 유사쿠가 언제적부터 쫄쫄이복입고 하노이의 기사를 닥치고 잡으러다녔는지는 잘 모릅니다. 이때도 사이버스족 카드를 썼는데... 그저 5년전으로 추정되는 어린 가재 시절이 잠깐 나왔고, 그때 구조가 된 장면이 나왔죠. 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이 듀얼뇌라는 설정을 감안하면 이미 어린 유사쿠는 그때부터 사이버스족 몬스터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밖에 얘기가 되지 않습니다. 사이버스족과 스톰 엑세스에 대해서는 유사쿠의 어렸을 적(기억상실), 그리고 리볼버가 사이버스 세계를 침공하던 때와 관련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원래 유사쿠가 다룰 수 있는 링크 몬스터들이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기억이 상실되면서 죄다 잃어버렸을텐데 다시 찾아오는 과정일 수도 있구요. 스톰 엑세스는 현재 저도 불안하게 보고 있는 점이 좀 있는지라, 파이어월이나 토폴로직이 나왔을 때 떡밥이 투척될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이건 좀 덤...같은 얘기인데 글이 너무 빽빽해서 그런가...좀 읽기 편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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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엑세스....그냥 드는 생각인데, 유사쿠가 언제적부터 쫄쫄이복입고 하노이의 기사를 닥치고 잡으러다녔는지는 잘 모릅니다. 이때도 사이버스족 카드를 썼는데... 그저 5년전으로 추정되는 어린 가재 시절이 잠깐 나왔고, 그때 구조가 된 장면이 나왔죠. 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이 듀얼뇌라는 설정을 감안하면 이미 어린 유사쿠는 그때부터 사이버스족 몬스터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밖에 얘기가 되지 않습니다. 사이버스족과 스톰 엑세스에 대해서는 유사쿠의 어렸을 적(기억상실), 그리고 리볼버가 사이버스 세계를 침공하던 때와 관련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원래 유사쿠가 다룰 수 있는 링크 몬스터들이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기억이 상실되면서 죄다 잃어버렸을텐데 다시 찾아오는 과정일 수도 있구요. 스톰 엑세스는 현재 저도 불안하게 보고 있는 점이 좀 있는지라, 파이어월이나 토폴로직이 나왔을 때 떡밥이 투척될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이건 좀 덤...같은 얘기인데 글이 너무 빽빽해서 그런가...좀 읽기 편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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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개인적으로 사용 조건이 까다로워 이를 상대가 이용하는 전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가 됩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인데 스톰 액세스를 경계하여 일부러 라이프를 깎지 않고 턴을 엔드한다던가, 역으로 주인공인 유사쿠는 자신의 라이프를 아슬아슬한데까지 깎기 위해 노력을 하는 전략을 펼치면 꽤나 재밌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아직까지는 그렇게 작위적인 카드가 나오지는 않은 것 같네요. 이건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소환 가능 여부에 대해선 대체로 유사쿠 덱에서 소환 가능할만한게 나올 것이 분명한게 스톰 액세스에서 뽑는 카드도 사이버스족이고 유사쿠의 덱도 사이버스족 덱입니다. 오히려 사이버스 덱에서 뽑기 힘든 사이버스 링크 몬스터가 나오는게 더 이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여태까지 스톰 액세스로 뽑아 쓴 카드가 토커 2장이랑 링크 범퍼로 알고 있는데 3장 다 그 순간에만 쓸 수 있는 작위적인 카드라기보단 범용성이 높은 평범한 카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런 처음 보는 카드를 바로 써먹는 유사쿠에 대해 어색하다기보단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다는 묘사로 받아들일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3. 저는 링크범퍼가 평범한 카드였기 때문에 오히려 스톰 액세스가 더 괜찮아 보입니다. 만약 스톰 액세스에서 매번 특수한 에이스 몹만이 나온다면 그거야 말로 작위적이고 작품을 해칠 수 있습니다. 만약 스톰 액세스에서 나오는 카드가 매번 피니쉬를 짓는 새로운 에이스 몬스터가 나온다면 스톰 액세스를 썼을 때 사람들은 또 저기서 뽑은 카드로 피니쉬를 내겠지라며 지루해할 것입니다. 하지만 링크 범퍼의 존재로 스톰 액세스에서 뽑은게 기존의 에이스 몬스터인 디코드 토커를 보조해서 승리를 이끄는 카드였다는 점에서 다양한 전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굳이 특수한 에이스, 예를 들어 파이어월 같은 카드를 얻는 장면이라면 좀 더 화려한 연출을 쓴다거나 해서 기존의 스톰 액세스와 차별을 두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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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이프 관련 조건은 저도 적당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저런 반전용 효과는 수세에 몰렸을 때 사용하는게 맞으니까요. 제가 걱정하는 것은 데이터 스톰에 들어가는 쪽입니다. 라이프 포인트가 적은건 그 자체로 수세에 몰렸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데이터 스톰의 출현은 수세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독립적인 필드 효과죠. 그런데 이 데이터 스톰이 다른 때도 아니고 정확히 유사쿠가 수세에 몰렸을 때 나타날 것이고, 이를 듀얼 내적인 전략으로 상대가 막을 방법 또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리얼리스트 플레이로 들이박아서 못들어가게 막는 정도...? 그래서 그 부분만 빼내면 훨씬 나을 것이라 생각한 겁니다. 2. 저도 이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뽑은 카드들이 전부 작위적인 카드들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애초에 미리 카드 효과 공개하고 들어가는 카드라 앞으로도 그렇게 이상한 효과의 카드가 나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흘러가는 것을 경계해야하긴 해서 적어놓긴 했지만, 현재로써는 그렇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네요. 3. 정확히는 링크 스파이더와 허니봇은 원래부터 가지고 있으면서 링크 범퍼는 뽑아쓰는 구성에 대한 의문입니다. 모든 사이버스 링크몹을 뽑아썼거나 파이어월/디코드처럼 작중 특수한 위치를 인정받는 카드들만 뽑아썼다면 스톰 엑세스는 히든카드 내지는 결전기로써 대접을 받을 수 있었을 겁니다. 만약 5D에서 유세이가 황금빛으로 빛나 리미트 오버 엑셀 싱크로를 외치며 만들어낸 카드가 레벨 스틸러였다고 생각해 보세요. 시청자들이 얼마나 어이없고 허탈해 하겠습니ㄲ...잠깐, 이건 이거대로 네타적으로 활약할 것 같은... 물론 스톰 엑세스에서 피니셔만 줄창 뽑히는 쪽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스톰 엑세스가 기존의 카드 창조라는 소년 만화의 결전기 비슷한 위치의 효과를 가지면서도 그 사용은 그냥 흔하게 쓸 수 있는 일반 스킬급으로 흔하게 쓰인다는 점에서 발생했다고 생각되네요. 나름대로 결전기 느낌을 내겠다고 1000라이프에 데이터 스톰으로 들어간다는 빡빡한 조건을 걸었으나 이미 매 듀얼마다 한번씩 사용하면서 그 희소성이 너무 빛을 바랬죠. 그렇다고 엑셀 싱크로->델타 엑셀 싱크로->리미트 오버 엑셀 싱크로같이 진화할 수 있는 형태도 아니고요. 필살기는 가끔씩만 쓰여야 하는 법입니다. | 17.06.25 12:12 | |
(IP보기클릭)180.66.***.***
1, 2는 저도 타협점을 찾은 것 같고 3번은 저도 동의가 되긴합니다. 필살기를 매번 쓰면 질리죠. 유마의 호프 일변도, 유야의 레이디스 앤 젠틀맨 같이 말입니다. 확실히 지금까지 매 듀얼마다 스톰 액세스를 써서 이 부분은 우려할만 하네요. 다만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주요 에이스를 얻는 씬에선 데이터 스톰으로의 진입이 어려워진다던가 링크 4이상의 몹은 뽑을 때 좀 더 화려한 연출을 쓴다던가 하여 스킬의 진화체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구분은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의 스톰 액세스가 단순한 강력한 스킬이었다면 파이어월 등을 뽑을 땐 좀 더 필살기 같다는 느낌을 주게 바꾼다던가 말이죠. | 17.06.25 12:19 | |
(IP보기클릭)112.160.***.***
마지막 부분의 스톰 엑세스 연출을 바꿔야 한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아무래도 링크가 낮은 몬스터와 링크가 높은 몬스터의 획득씨 대사라던가 연출, 박력의 세심함이 더 필요해요 음...그런데 유우야의 레이디스 앤 젠틀맨은 킬각 개념으로 봤을때 약간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 17.06.25 12:26 | |
(IP보기클릭)180.66.***.***
레이디스 앤 젠틀맨은... 그렇네요 좀 예시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 17.06.25 1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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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스족과 유사쿠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미 떡밥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저도 그 떡밥이 풀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문제를 삼았던 것은 '사이버스족을 가지고 있는 유사쿠'라는 설정과 '사이버스족을 뽑아서 쓰는 유사쿠'라는 설정의 충돌입니다. 물론 공존 불가능한 설정은 아닙니다. 말한대로 모든 사이버스족 카드를 가지고 있을 의무는 없으니까요. 다만 저는 설정을 짜는 입장에서 굳이 두 설정을 공존시킬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데 문제가 없다면 그냥 다 가지고 있으면 되는거고, 뽑아쓰는 장면으로 극적인 효과를 노렸다면 아예 모두 뽑아써서 특별함과 신비함을 노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굳이 두 설정을 공존시켰다는거죠. 그래서 무언가 설정을 짜는 시점에서 스텝이 꼬이지 않았나 생각한 것이고요. | 17.06.25 1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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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말씀이 잘 이해가 안되는 게, 얼티밋 라이징이 절판되었을 당시, 그 이전에 플레이하던 사람들 중에 크리보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안된다는 식이신 것 같아요. 일부만 가지고 있을 수도 충분히 있는 건데 말이죠. 사이버스족을 왜 가지고 있느냐 그 이유에 따라서 일부만 가지고 있을 이유는 충분히 만들어집니다. 제가 티라노 화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프테라노돈 화석까지 가지고 있을 이유가 되진 못하잖아요? | 17.06.25 1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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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크리보르를 못 얻는 사람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운이 나쁘면 그럴 수도 있죠. 팩뜯을 아무리 해도 안나오는걸 어떻게 합니까. 다만 창작물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우연은 창작물에서는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 모든 것이 창작자의 설계 하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작중에서 우연이라고 말할수는 있어도 실제로 우연은 아닙니다. 따라서 창작물에서 우연을 사용하는 것은 어찌 보면 만능의 해결책이 될 수 있기는 하나 그만큼 사용에 주의를 요하죠. 따라서, 저는 유사쿠가 원래 가지고 있던 카드들과 새로 뽑는 카드 간에 타당한 차별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런 카드창조계 효과는 단순 팩뜯보다는 서치에 더 가깝잖아요? 집에 무수히 널린 그냥 무작위 팩뜯해서 얻은 카드들에야 크리보르는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사람이 팩 하나하나를 돋보기 가지고 요모조모 뜯어보고 있는 것에 비유해야 할 듯 싶습니다(물론 착한 듀얼리스트 어른이는 하지 말도록 합시다). 그런 온갖 연구와 고뇌 끝에 팩을 뽑아내 뜯었는데 엑스 레이더만 들어 있는 꼴이죠. 그런데 그 사람은 자기는 엑스 레이더를 원했다면서 싱글벙글하면서 돌아가는 겁니다. 그럼 그걸 지켜보는 사람은 당연히 의문이 들겠죠. '아니, 그렇게 팩뜯을 했는데 엑스 레이더가 아직도 없었다고?' 혹은 '고작 그거 얻으려고 서치를 한거야?' 같은 식으로요. 티라노 화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프테라노돈 화석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이유는 없지만, 프테라노돈 왼쪽 갈비뼈(링크 스파이더와 허니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오른쪽 갈비뼈(링크 범퍼)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면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까요? 결과적으로, "왜 링크 스파이더나 허니봇은 가지고 있으면서 링크 범퍼는 없어?"라는 질문에 "그냥.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니겠어?"라는 대답은...틀린 말은 아니고,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쉬운 설명이기도 합니다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으로 힘 빠지는 대답인거죠. | 17.06.25 1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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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알았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오니즈카 전은 새로운 강한 몬스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니었던 점, 더미 데이터의 범위가 넓음을 보여주는 장치가 될 수 있다는 점, 유사쿠가 어떤 계기로 사이버스족을 다루게 된 건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는 전혀 밝혀진 게 없다는 점, 스톰 엑세스가 다시 발생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 이 네 개입니다. 아크파이브 초반에 '융합과 싱크로를 배운 건 그렇다치고 융합몹/튜너/싱크로몹은 어디서 났느냐'는 질문에 '팩에서 뽑았다', 유야 덱에 EM 펜듈럼은 왜 들어가있느냐는 질문에 '안 보이지만 1화에서 다 같이 바뀌었다'는 대답을 들었을 때랑 비슷한 기분을 느끼셨을 것 같네요. 흠.. 저는 이것보단 훨씬 나은 개연성이라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만 한미르님의 입장도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 | 17.06.25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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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파 비유가 적절했네요.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 맞습니다. 아직 초반이고 풀린 정보도 몇 개 없으니 저도 더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부디 이번에는 펜듈럼 목걸이 같은 맥거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만...그래도 앜파 때보다는 잘 해주겠죠. | 17.06.25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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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스족이 나오는 것은 문제점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이버스족이 아닌 다른 종족 카드가 나왔다면 그 쪽이 더 이상하게 보였을 것 같네요. 또한 유사쿠가 현재 어린 시절에 사이버스 세계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었다는 떡밥이 투척된 상태기 때문에 유사쿠가 뽑은 사이버스족 카드를 잘 다루는 것 또한 큰 문제를 발생시키지는 않습니다. 제가 가장 문제삼았던 것은 원래 가지고 있던 카드들과 새로 뽑은 카드들에 뚜렷한 차별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톰 엑세스는 기존 주인공들의 카드 창조 효과의 연장선에 있고, 따라서 그들과 같이 어떤 필살기적인 위치를 요구받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렇게 해서 뽑히는 것이 링크 범퍼같은 카드라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죠. 차라리 모든 사이버스족 링크 몬스터를 스톰 엑세스로 뽑아 썼더라면 사이버스족 링크 몬스터 뽑은 일반 스킬 정도로라도 생각할텐데, 또 링크 스파이더랑 허니봇을 보면 그것도 아닌지라 스톰 엑세스의 존재 의미 자체가 애매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 17.06.25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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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뽑아봤자 링크 범퍼 같은 카드 쓸거면 차라리 안쓰는게 나았을 수도 있었을 듯 하네요. | 17.06.25 2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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