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페스타 행사에 가서 얻은 것들 전체 다 모아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국산 인디 개발사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개발중인 울트라 에이지 게임 시연 후 받은 장패드 입니다.
아크시스템웍스 부스에서 받은 것들 위주로 찍은 사진입니다.
책자 위의 스티커 2개는 각 게임들 시연 후에 받은 것들인데
따로 소감글 적겠지만 시연한 게임들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입장시에 나눠준 에코백 안에 들어있던 물품들과 부스에서 나눠준 부직포백과
PS스토어에서 충전월렛 구입시 사은품으로 준 텀블러 입니다.
토요일에 있던 PS페스타 행사에 갔다왔습니다.
글 작성이 너무 늦어서 마음에 걸리지만 그래도
많은 인원이 몰려서 긴 시간 기다려서 시연했던 게임들
소감을 남기고 싶었기에 늦었지만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1. 포커스 온 유 VR
스마일게이트에서 만든 VR게임이라고 해서
많이 궁금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 시연에 나와서
긴 VR대기줄을 기다렸다가 플레이 해봤습니다.
결론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비슷한 게임으로 썸머레슨 서양소녀 버전을
과거 지스타 때 시연해본게 전부였지만
이 게임은 풀 더빙과 한글자막 덕분에 몰입감이
한층 더 높았고 거기에 무브봉으로
어드벤쳐 형식처럼 대화하는 선택지를 선택하고
대상이 원하는 행동을 무브봉으로 행동(커피만들기, 사진찍어주기 등)을
하면서 교감하는데 10분이 좀 안되는 시연이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PS VR과 PC 플랫폼으로 나올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볼륨이나 이후의 게임 방식이 어떻게 더 확장되어 나올지가
아직은 미지수 이지만 적절한 게임성과 볼륨을 갖추고 나와주면
충분히 좋은 게임이 될 거란 느낌이었습니다.
2. 울트라 에이지
이전부터 정보게시판에 올라온 소식을 보고
기대하고 있던 게임을 이번에 처음으로 직접 시연해보게 됐습니다.
이것 역시 예상보다는 괜찮은 게임과 스피드감을 보여주고
재밌게 할 수 있었는데,
가드가 없는 대신 회피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걸로 적들의
공격을 피하는데 타이밍을 적절하게 맞춰서 회피를 하면
슬로우모션 및 이펙트와 함께 피하는 손맛을 신경 쓴 것과
점프와 와이어로 당기기 및 큐브 스킬은 시연에서 익숙치 않아서
제대로 쓰지 못했지만 기본 공격과 크리스탈 흡수로 생긴 다른 무기로
변경하며 다른 공격 및 스킬 활용으로 액션성만은
인디임에도 확실히 기본기 이상 잘 갖춰져 있음 을 느꼈고,
추가로 아쉬운 점은 록온을 하면 도중에 타겟 변경을 바로바로 바꿔서 대응하기
어려워서 헤메다가 피격 당하는 일이 있어서 불편한 것과
적의 공격이 오는 것을 파악하는데 아직은 직관적으로 쉽지 않아
느껴지는 아쉬움 정도였습니다.
정식 발매되면 바로 필구해서 즐길 게임인 것 같습니다.
3. 오멘사이트
H2인터렉티브의 가장 인기있던 시연대 바이오뮤턴트의
앞 뒷면에 있던 게임이었는데,
바이오뮤턴트에 시연대기줄이 도저히 줄어들지 않아서
대신 시연 인원이 얼마 없기에 바로 즐겨본 게임입니다.
이미 작년에 나온 게임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있던데 인디 게임이고 그래픽과 전체적인 스타일은
서양 카툰풍의 수인 캐릭터들이 활약하는 판타지 배경의
고정 시점 액션 게임이었습니다.
조작감이 다른 게임들을 먼저 하고 와서 익숙해지기가
다소 긴 시간이 걸리는 느낌과 적 공격 회피 타이밍이 어려줬던 점을 제외하면
괜찮았습니다. 시연버전을 급히 가져온 건지 한글자막 적용 검수가
미흡한 상태였고 몇몇 대사줄에서는 영어 스크립트가 그대로 나와서
한글 자막 현지화 검수만 좀 더 철저히 해서 나오면 괜찮을 느낌입니다.
4. 도그파이터WW
건그레이브VR 게임 개발사 이기몹의 신작
비행 슈팅 게임입니다.
콘솔 비행 슈팅게임은 에이스컴뱃 제로 게임을 해본게
전부라 2차대전 배경 전투 슈팅게임이 제게는
신선 반, 어색함 반 이었는데
조작이 왼쪽 스틱으로 방향을 변경하면서 동시에
조준점도 같이 움직이기에
애매한 느낌이 들었으나
익숙해지면 그런대로 간단하고 어렵지 않은
조작성과 괜찮은 그래픽 거기에 카툰 개 캐릭터가
스토리 모드 진행으로 컷이 나오며 영음 대화를 하고 진행을 하는게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시연 현장에서 하늘의 배틀얄이라는 문구로 광고하는대로
멀티 플레이 모드도 반대편에 한대 더 있었으나
싱글모드를 이미 했는데 거기서 또 기다리면서
시연할 마음이 들지는 않았기에 싱글만 즐겼습니다.
5. 천수의 사쿠나히메
이번에 PS페스타에서 한글화 공식 발표와 함께
시연버전도 처음으로 공개되는 걸로 아는데,
짧았지만 게임이 이렇다 느낄 수 있는 건 충분한
분량의 시연이었습니다.
3D 그래픽 플랫포머가 아기자기한 아트와 적들, 주요 캐릭터 등
많은 연령대에서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인상이 들었고,
시연에서 특히 두드려져서 기억에 남는 것은
더블 점프가 없는 대신 다른 시스템으로
R1+왼쪽 스틱 방향 조작 으로 줄 부착후 그 방향으로
빠르게 대쉬이동하는 기술이었고, 이 기술로
시원하고 빠른 이동과 조작으로 보스전에 가서
보스를 상태해서 쓰러뜨리고 시연이 마무리 되는 것이었습니다.
체감상 짧다면 정말 아쉬운 길이긴 하지만 의외로
이 게임이 어떤지 파악하고 기대해보기엔 충분했기에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6. 크라이스타
아크시스템웍스 부스 게임들중 가장 긴 대기줄이 증명하듯
인기 많았던 게임이었습니다.
행사 중반부에 줄이 너무 길어서 ㄷ모양으로 줄을 통제하고 최대한 압축해서
기다리던데 시연하시려고 대기하시는 분들이 게임의 특성을 생각했을 때의
예상과 달리 성별구분 필요없이 정말 많은 분들이 몰려서 시연했습니다.
(VR대기줄에서 다른 뒷분이 하신 이야기로 크라이스타 줄이 너무 길어서
2시간 가까이 기다려서야 할 수 있을 거라는 것도 들었습니다.)
저는 행사 종료 막바지에 줄을 섰는데 그때에도 50분 정도를
기다려서야 겨우 시연 할 수 있었는데 행사 종료 즈음에 빨리 돌아가야 했기에
5분컨으로 대화 이벤트로 스킵하고 1스테이지만 잡졸은 무시하고 길이 막힌
구간에서 필히 제거해야하는 졸만 잡고 스테이지 종료로 끝냈습니다.
급히 진행했기에 디테일을 제대로 못 봐서 마음에 걸렸는데
그래픽은 분위기 자체는 괜찮게 보여주나 캐릭터 모델링의 모션이나
세세한 부분에서의 부족함, 액션 장르로서의 순재미에 기대기 어려운
뻣뻣하고 경직이 느껴지는 조작감과 움직이는 전체 느낌이 들었고
시연을 얼마 못한게 정말 아쉬웠지만...
이미 PS페스타 예약한정판 예약구입에 성공했기에
그냥 발매일에 게임이 오면 그 때 다시 느긋하게 해보는 걸로 하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이렇게 대강 시연 참여했던 게임들의 소감글 정리 해봅니다.
더 자세히 사진도 많이 찍어서 올리고 했어야 했는데...
페스타 당일 현장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서 정신 없이 이동하는데도 불편하고
시연 대기줄을 서는 것 마저도 몰린 인파에 제대로 줄서서 기다리기 힘든 덕분에
행사장 사진도 얼마 못 찍었네요.
그래도 늦지 않게 스토어 줄 서기에 성공해서 원하던 게임 페스타 예약 한정판도 성공한데다가
이번에 이렇게 무료입장인 PS플랫폼 공식 행사가 있어서 즐거웠고
외국인들가지도 관심가지고 행사장에 와서 시연 참여하며 즐기고,
역시 PS스토어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엄청나게 길게 서서 기다리는 대기줄을
안내요원에게 통제를 받아 알게되고 포기하고 그냥 가는 모습까지
여러모로 많은 즐거운 기억 남기는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