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사를 베이스로 한 최초의 작품이라 그런지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향상됐다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한 열번은 본것 같은 카무로초를 또 시종일관 돌아다니는게
너무 지겹고 힘겹습니다. 외부장식이나 간판이나 조금 변화가 있을 뿐
거의 그대로거든요. 편의점,적우,놀이터 등등.
게다가 주인공의 전투 스타일 역시 모션과 운용법이 키류와는 차이가 크지만
키류의 '180 되기 직전 멸치 시절 이연걸 영화 따라하던 스타일'
이런 별개의 키류의 전투 스타일 중 하나로 치부하면 될 정도로 전투 시스템도
용과같이 그대로입니다.
그냥 용과같이였습니다. 작품명은 보자...
용과같이 외전 -법과같이-
이걸로 나왔어도 전혀 위화감 없었을 겁니다.
게다가 심심하면 나오는 주시화면,열쇠따기는 상당히 스트레스였고
드론도 꽤 부담스럽습니다. 별다른 재미를 느낄 수 없는 요소들입니다.
의뢰인 파악을 잘못해 자포자기한 변호사 주인공 설정도 은근 낯설지 않죠?
역시 용과같이 신작을 내기 전 용돈벌이로 만든 급조작이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할수록 반전이 옵니다.
전반적인 연출이 이제는 무르익을대로 익어서 굉장히 자연스럽고 농밀합니다.
주인공을 포함해 조연진의 개성이 상당합니다. 등장부터 주목하게 되는 힘이 캐릭터들에게 있습니다.
전투에 관련된 컷신이나 연출이 본가 이상입니다. 용과같이 극후반에 나올법한 연출이 극초반부터 이어집니다.
주인공 두뇌형 우회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정면돌파 직진형이더군요.
힘겹게 공작해서 잠입한 후에 적들 모조리 눕혀버립니다....그래서 좋습니다.
탐정이 싸워봐야 얼마나 싸우겠냐 싶은 걱정을 해소시켜준 부분이죠.
주인공의 인간관계 덕분에 탐정물-야쿠자물-법정물 이 세가지 분위기의 이야기 흐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이야기가 굉장히 풍성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중 어설픈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것 또한 장점이겠네요.
탐정물로서의 재간넘치는 재미,법정 특유의 고요하지만 날선 긴장감,야쿠자물의 폭압적이고 폭력적인 분위기.
이런 부분들이 외따로 놀지 않고 굉장히 유기적으로 얽혀서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합니다.
다양한 이야기에 상당히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뒷이야기가 정말 미칠듯이 궁금합니다.
만약 이 정도의 이야기를 좋은 볼륨에 그 질적인 부분도 끝까지 유지시켜준다면,
올해의 진정한 다크호스로 남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체험판 꼭 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도 은연중에 우습게 생각했던 작품,
하고 있는 작품이 엄청 많아 바로 할 수 없는데도
구매를 진지하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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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이번엔 진짜 캐릭터랑 스토리를 각잡고 만든 느낌이더군요. 용시리즈는 여태 정발된게 구작 리메 두개와 구작 리마 하나에다가 그 외 제로였다보니까 제로급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보고싶다는 여론이 많았는데 이번엔 그 바람이 제대로 이뤄질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용6때 이 바람이 진작에 이뤄졌어야했는데 하필 이게 불발나가지고;; 아무튼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도 상당하고 드래곤엔진의 드라마틱한 연출은 역시나 발군이라 메인스토리도 기대되고 서브스토리랑 미니게임 요소들은 본편 까봐야 알수 있겠지만 공개된 정보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아서 이쪽도 기대됩니다. 익숙한 배경 및 설정들을 차용했기때문에 빠른기간 내에 개발할수 있었겠지만 북두와같이 같은 땜빵용 게임은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 주인공 캐스팅부터가 망해선 본전도 못칠 급이니 대충 만들진 않았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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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따기 재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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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생각도 없던 작품인데 갑자기 목요일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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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줄,머리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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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이번엔 진짜 캐릭터랑 스토리를 각잡고 만든 느낌이더군요. 용시리즈는 여태 정발된게 구작 리메 두개와 구작 리마 하나에다가 그 외 제로였다보니까 제로급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보고싶다는 여론이 많았는데 이번엔 그 바람이 제대로 이뤄질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용6때 이 바람이 진작에 이뤄졌어야했는데 하필 이게 불발나가지고;; 아무튼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도 상당하고 드래곤엔진의 드라마틱한 연출은 역시나 발군이라 메인스토리도 기대되고 서브스토리랑 미니게임 요소들은 본편 까봐야 알수 있겠지만 공개된 정보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아서 이쪽도 기대됩니다. 익숙한 배경 및 설정들을 차용했기때문에 빠른기간 내에 개발할수 있었겠지만 북두와같이 같은 땜빵용 게임은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 주인공 캐스팅부터가 망해선 본전도 못칠 급이니 대충 만들진 않았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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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생각도 없던 작품인데 갑자기 목요일 기다려지네요~ | 18.12.09 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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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줄,머리를 읽어보세요... | 18.12.09 1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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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따기 재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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