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듀얼쇼크 수리관련 질문

[shrike]

3년 전 추석 직전에 샀던 1205A. 

오늘이 추석이니 사용 3주년을 맞이했네요.

기기 구입 당시 함께 추가 구입했던 듀얼쇼크4 하나가 말썽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혹사 탓인지 좌측 아날로그 스틱 12시 방향 입력이 잘 안돼요.

정확하게 묘사하자면, 12시 방향 정위치의 바늘만한 폭만 멀쩡히 입력되고 그 양쪽으로 접촉불량인지 입력이 끊기길 반복합니다.

이게 어지간하면 그냥 참고 쓰겠는데, 섬궤나 디비전 등등 플레이시 아날로그 스틱으로는 도저히 전진 불가능 수준의 상황이라...

신형 패드 하나를 추가주문 해놓긴 했습니다만, 고장난 패드의 상태가 좌측 아날로그 스틱 부분 제외하고는 너무 깨끗 멀쩡하기 때문에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 아날로그 스틱 부분만 국전 업체에서 사설수리 할 경우 금액이 얼마쯤 들어갈까요? 'ㅅ';

[pitcherlee]

먼지가 끼었을지도 모르니 후후불어보세요
제가 콜옵이나 디비젼할때 ㅣ3달리기가 되다말다 해서 이거 패드사야되나
생각하다가 한번 입갔다대고 불어봤는데 이제잘되요 ㅎㅎ

[shrike]

진짜 후후 불어서 해결되는거면 거저 몇만원 주운 느낌이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D

[루리웹-4058867756]

이미지에 보시면 저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 초록색 커버를 열어서 안에 들어있는 흰색
센서를 면봉으로 (송 찌꺼기 남지 않게) 조심히 닦아 주고 초록색 부분도 면봉으로
살작 닦아 주면 됩니다. 그런 문제들은 대부분 저런 아날로그 스틱 센서 문제더군요.
저 스틱을 전체를 다 갈려면 납떔을 해야 하지만 마지막 사진에서 처럼
저것만 조심히 열어서 닦아주거나 센서만 구입해서 새걸로 교체 해줘도 됩니다.
유툽에 듀얼쇼크4 수리라고 검색 하시면 더 자세한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고쳤습니다. 듀얼쇼크를 처음 여실 때 힘을 줘서 열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좀 어렵게 느껴지시겠지만 영상을 보다보면 그리고 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저는 문제생기면 자가수리 합니다.
부품도 개별적으로 다 분리가 됩니다. 그래서 교체도 쉽구요.
장비는.. 스마트폰 오픈툴을 인터넷에서 팝니다. 그런걸로 여는게
아무래도 쉽죠.. 그리고 정밀 핀셋 같은것도 하나 있으면 좋구요.
'ESD-15' 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사실 as맡겨도 됩니다만
유상이고 또 보내고 받고 해야하기에.. 사설로 가도 비슷할겁니다.
공임비라는게 있으니까요. 직접 수리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정말 열기만 한다면 정말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끔 열어서 청소 하고 그럽니다.ㅎㅎ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shrike]

상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어차피 안되는거 조만간 준비해서 시도해보겠습니다. ^^

[남자친구가싸준도시락]

3년 쓰셨으면 그냥 하나 사세요.

[shrike]

본문에도 언급했습니다만, 이미 추가패드 하나 주문한 상태입니다. 단지 스틱 안먹는 패드 상태가 너무 깨끗해서 아까운 느낌이 들어서요.

[아돈워너비]

저도 여유패드 있지만 수리해서 썻네요 달리기가 도중에 멈추는 증상인데 유튜브 보고 하시면 됩니다

[shrike]

감사합니다. 설마하니 듀얼쇼크를 뜯을 날이 올 거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었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