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자식이 게임에 중독되거나 그런건 부모의 영향도 큰데

[제멋대로 황제]

부모와의 대화가 없거나 부모가 애앞에서 항상 싸우는 모습을 보이거나 부모가 애를 무시한다거나.. 아니면 학교에서 친구관계도 그렇고 성적도 그래서

집안 환경이나 자식 주위의 환경이 별로 안좋아서.. 그런것들이 적용해서 게임을 접했다가 게임에 중독되는.. 그런 경우가 발생하는거 같애요.

자식이 저런 상황일때 자식과 게임탓만 할께 아니라 나에게도 문제가 있었다는걸 깨달으는게 중요한거 같음. 자식이 나쁜길을 걸어가는건

자식 본인탓도 있지만 부모의 잘못도 크거든요.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부모가 어떤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자식이 그대로 그것에

영향받는 경우가 많아서.. 부모가 어떻게 대응하고 어떻게 키우냐가 되게 중요하죠. 우리나라는 게임에 대해 부정적이기 때문에 게임 자체를 탓하거나 

게임 중독된 그 본인만 탓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환경을 만든 그렇게 중독되기까지 놔둔 부모들도 탓을 해야죠 너희들도 책임이 있다는걸 알려줘야죠.

[리얼루개꿀잼이자너]

여기는 어린친구가 많아서 그런얘기를 해봤자에요...

[ASHLET]

종이가 양산되고 처음 소설이 나왔을때도 '저 악마의 물건' 중독자 걱정 경계.
라디오가 대중화 된 후에도 초반엔 '저 악마의 물건' 중독자 걱정 경계.
영화가 등장한 후에는 '저 악마의 물건' 중독자 걱정 경계.
TV가 대중화 된 후에도 초반엔 '저 악마의 물건' 중독자 걱정 경계.

새 매체가 나올때마다 중독자 어쩌구 하는데
우리가 걱정해야할거는 도박 중독이나 약물 중독처럼
가정과 건강을 파탄시키는 중독이나 걱정하면 될 거임.
물론 가챠 같은 도박(유료 가챠 들어간 게임은 게임이어도 걍 도박이나 마찬가지)류 게임에 빠진건 도박중독처럼 치료해야하지만...

[루리웹-3766163999]

꼭 도박이 아니더라도, 독서든 게임이든 tv시청이든 취미생활이 본업에 지장을 주면 중독이라고 생각함

[궁극적 빈둥거림]

어렸을 때 책을 엄청 좋아했습니다. 집에 있는 책이란 책은 다 읽었어요. 뭔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한글보다 한자가 너 많을 거 같은 논문 같은 것도 닥치는대로 읽었습니다.

밤에 부모님이 자라고 하면 몰래 이불 뒤집어쓰고 읽다가 그대로 잠들기 일쑤였습니다.

...아무도, 단 한 명도 독서 중독이라고 혼내는 사람 없었습니다. 걱정하는 사람도 없었고요.

그런데 이제 게임을 취미로 삼고 나니까, 고작 몇 시간만 붙잡고 있어도 여기저기서 잔소리가 터져나오더군요.

게임 중독이요?

자기 입맛에 안 맞는 취미생활에 심취해 있는 사람에게 참견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붙이는 별명일 뿐이라고 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윗분도 말씀하셨듯이 가챠중독은 인정합니다만. 그건 게임이 아니라 도박이니까요.

[루리웹-9037083882]

그런거 남탓으로 하기엔 이젠 너무 늙었기때문에..

연로하신 부모님 모시고 살기 바쁜데 그런거
신경이나 쓰겠어요..

[뭐래냐]

나이도 지긋지긋한 이 아저씨는 늘 한결같이 개소리만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