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니티 클리어 후 4월 말부터 시작해서 약 한달간 즐겁게 즐긴 용과같이6를 어제 클리어 했습니다.
일드 보듯이 하루에 1,2시간 정도 (못하는 날도 있었지만) 하면서 마지막편인 키류의 인생 드라마를 같이 웃고 울며 즐겼습니다.
아쉬운 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플스4에 걸맞는 그래픽을 이제야 만들어 냈구나! 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인물의 표정과 그래픽은 대단했습니다. 뭐랄까 역시 동양인에게는 동양인의 얼굴 묘사가 더 잘 와닿는다랄까..
플레이 전에 워낙 막장이라는 스토리포인트를 들어서 걱정도 했지만 평범하게 플레이하다보면 '음? 어디가 막장이라는 거였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문으로 듣던 '하고 싶은 기분을 해칠 정도 라던가 배신감을 느낀다'의 수준은 아니었어요.
서브스토리를 100% 달성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게임 자체가 100%를 강요하지도 않기 때문에 정말 드라마 보듯이 편하게 진행했습니다.
다만 아주 사소한 수준의 레벨업 노가다는 필요해 보이긴 하더군요. 적어도 호랑이 떨구기와 공격 흘리기는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아야
'초일류 싸움꾼 키류'의 레벨에 걸맞는 싸움이 가능하니까요.
풀보이스인 점도 매우 좋았지만 역시 가장 즐거웠던 점은 스토리였습니다. 사소한 부분에서 시작해서 산으로 가나? 싶더니 나름 진중하게 잘 마무리하고
엔딩 이후 후일담의 여운이 매우 긴 게임이었어요. 같은 야쿠자 항쟁을 소재로 한 키타노 타케시의 소나티네나 아웃레이지와는 또 다른 느낌
단점이라면 역시 비한글화지만 그것을 빼고 본다면 용과같이를 처음 접하는 사람 아니곤 단점으로 느낄 만한 부분은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딘가 나사빠진 서브스토리의 개그스러움이나 세련되기보단 투박한 격투 그리고 다소 아저씨 감성의 순애보 스토리 역시 시리즈의 매력이니까요.
이 다음 할 게임은 화제의 문제작
호라이즌 제로 던 그리고 고리 와일드 랜드입니다. 요 두 개면 가을까진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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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판 영어로 발매되었습니다~ | 18.05.22 17: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