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ps2 시절 추억

[루브레]

슬림버전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 ps2는 초기형이여서 디스크를 넣는 부분이 컴퓨터 cd 넣는거 처럼 버튼 누르면 cd 넣는 곳이 나오는 식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cd 넣는 곳을 꺼내면 굉음과 함께 덜덜거리면서 나오더니 급기야는 디스크 넣는 곳이 안 나오는 경우도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봉인해두고 있었고 다시 꺼냈을 때도 그랬는데 어느날 디스크 꺼내는 버튼을 눌러보니 그냥 스무스하게 나오는겁니다. 굉음도 안나고요.

저절로 고쳐진 셈인데....안에 뭐 걸려있던게 빠져서 그렇게 된건지 아니면 더 심각한 고장이 생겼는데 제가 몰라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아직까지도 뭐때문에 고장났고 왜 갑자기 고쳐졌는지 미스테리 하네요.  

[MAZID]

그당시 집에 들어오던 전기가 불안정 해서 그럴수도..
어릴적에 오래된 집 지하에 살때 컴이 유독 오작동을 많이 일으키는 겁니다.
얼마간 잘 쓰다가 맛탱이가 가는거에요...

나중에 알았는데 그게 공급되는 전압??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출렁일때가 심해서 그러다가 전자기기가 많이 돌아가셨지요.
불법개조로 만들어 놓은 단독주택이었는데 모든게 엉망이었어요 진짜.
흔히 전기가 약해진다는 말을 쓰시던데 그 집안 전기 사용량이 늘면 지하에서 쓰는 전기는 아주그냥.....

[루브레]

ps2 말고는 다른 전자기기에 그런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어서 가능성이 낮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