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 대한 팬심으로 즐기는게 더 큰거 같습니다.
특히 코에이 이 제작사는 이 '팬심'을 이용해먹는데 도가 텄죠.
진삼국무쌍이라는 게임을 처음 친구를 통해 전해듣게 되었을때 캐릭터들이 그렇게 멋있고 이쁘리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냥 삼국지 게임이라니까 함 해보지 뭐... 이런 마인드였죠 ㅋㅋㅋ
근데 게임 해보고 초선, 손상향, 견희 이런 애들은 절세미녀가 따로없고 조운, 하후돈은 폭풍간지고해서 푹 빠졌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푹 빠졌던 게임이 무쌍 중 최악이라는 진삼국무쌍5였고 당시 꽤 오랜시간 즐겼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PS4에 빠졌고 PC로는 게임안하던때 7엠파 한글화 소식 떠서 정말 기뻤죠.
다만... 7엠파는 액션과 중복무기 없는거, 캐릭터수 많은 것빼곤 모든 면에서 5보다 별로였다고 느꼈었네요.
캐릭터들 많으면 뭐하나... 7본편과 맹장전에서는 개성있게 나온다는 애들이 엠파이어스에선 범용이벤트로 죄다 클론이 되어버렸는데...
그리고 삼국지 역사를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한건 좋은데 삼국지 본가 시리즈와 비교하면 너무나도 처참한 내정 퀄리티가...
캐릭터들의 개성을 보여줄만한 연출은 진짜 1도 없어서 그냥 액션만 즐겼었네요. 근데 하필 플포판은 프레임마저 개똥이어가지고...
아무튼 진삼국무쌍8은 어떻게보면 진삼5 이후로 드디어 본가 시리즈 복귀작이기도 하네요.
컷신을 줄이고 범용이벤트를 늘린대신(이것 좀 불안함;;) 모든 캐릭터들에 엔딩까지 있다하니 기대중입니다.
IF 외전 스토리도 있으면 좋았겠지만 정사 따라간다하니... 삼국지 빠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연출들이 가득하길 바라네요.
솔직히 오픈월드? 그런거 별로 기대안합니다 ㅋㅋ 보니까 뭐 별거 없더만요. 코에이가 다 그렇죠 뭐. 인왕이 좀 특별했던것뿐.
진삼은 삼국지에 대한 팬심을 자극하는 요소들과 코에이 특유의 간지남들과 절세미녀들을 다루면서 일기당천을 이루는 그 재미로 하는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진삼5 정도면 그래도 캐릭터별 엔딩이라던지, 역사속 중요전투 재현이라던지 이런건 괜찮았습니다. 암것도없는 7엠파보단 훨 나았음...
7엠파가 전투 시스템 면에서는 분명히 5를 압살하는 퀄리티임에도 결국 액션보다 중요한건 삼국지 빠심을 자극하는 요소들이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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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무쌍은 캐릭터게임+스트레스 없는 쉽고 신나는 게임성 이라 즐겨합니다. 삼국지는 개중 한중일에 가장 친숙한 소재라 접근성이 가장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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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반대로 삼국지 팬이라 못하겠더라는 애들 헤어스타일도 호스트 호스티스로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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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군요 ㅎㅎ | 18.01.21 1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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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나 7이나 안해봐서 잘 모릅니다 ㅋㅋ 7은 엠파 해본게 다네요. 그냥 7이 본편이나 맹장이나 워낙 평이 좋더라고요. 8편도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 18.01.21 1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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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시스템도 바뀌고 맵도 오픈월드고해서 좀 새롭지 않을까 기대중이네요. | 18.01.21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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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반대로 삼국지 팬이라 못하겠더라는 애들 헤어스타일도 호스트 호스티스로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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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무장 특유의 느낌이라기보다는 대놓고 어필하기 좋은 외모들이긴 하죠 ㅋㅋ | 18.01.21 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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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무쌍은 캐릭터게임+스트레스 없는 쉽고 신나는 게임성 이라 즐겨합니다. 삼국지는 개중 한중일에 가장 친숙한 소재라 접근성이 가장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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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비슷한거 같습니다. 캐릭터 게임에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 손이 갑니다. 이번작 난이도는 어떨지 몰라도 전작까진 어려움 정도만 해도 적당적당하게 즐길만했죠. | 18.01.21 12: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