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컨텐츠만 즐기는 유저들, 프슨플 미 가입자들에겐
멀티 위주의 그란 스포트는 분명히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점만으로 기다렸다는듯이 드디어 그란이 미쳐서 망했다느니
퍼스트파티로서의 자질이 없으니 소니가 검사하고 관리해야한다느니
폄하하기엔 괜찮은 부분도 상당히 많은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싱글 요소인 캠폐인 모드에 해당하는
드라이빙 스쿨, 미션 챌린지, 서킷 익스피리언스는 레이싱 게임의 기초적인 조작과 개념을 알려주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기를수 있게금 액셀과 브레이크 테크닉을 익힐수 있게끔 유도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서킷을 구간별로 나눠 특정구간을 돌파할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해주죠.
이 모든 요소에는 골드, 실버, 브론즈 도전과제를 주어 과제를 해결하면 보상을 줍니다.
이 분량이 상당한 편이라 배우면서도 도전과제 클리어를 목표로 파고들면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골드 과제가 빡센 편이라 성취감도 상당히 높습니다.
다른 싱글 컨텐츠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Ai와의 한판승부를 서킷별로 즐길수 있는 싱글레이스,
랩타임 줄이기를 목표로 하는 타임 트라이얼,
드리프트 숙련도를 점수로 체크하는 드리프트 트라이얼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입맛대로 설정하여 즐길수 있는 커스텀 레이스 기능 또한 있죠.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성취감이 큰 싱글 컨텐츠 커리어모드가 없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고
앞서 설명한 싱글 모드는 격겜으로 치면 멀티에서 두들겨맞지 않기위한 연습과정으로 볼수 있죠.
다만 이 연습과정이 굉장히 디테일한 구성으로 잘 짜여져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그란 스포트의 꽃이자 장단점을 모두 내포한 스포츠 모드는 이 게임의 핵심적인 멀티 컨텐츠입니다.
최대 24인 레이스로 진행되며 일반적인 레이스부터 기름과 타이어를 갈면서 진행하는 내구 레이스도 있습니다.
매칭 기준은 두가지로 하나는 실력으로 쌓은 점수, 그리고 또 하나는 에티켓 점수를 기반으로 합니다.
게임 내에서 치고박은 회수가 많을수록 패널티를 먹고 이게 누적될수록 그런 유저들과만 매칭되어
레이싱 게임의 고질적인 범퍼카 플레이는 대부분 걸러지고 다수의 플레이어가 매우 조심스럽게 주행합니다.
덕분에 페어플레이를 추구하는 유저들은 무척이나 쾌적한 주행을 즐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수가 많아서 꼴찌만 아니면 패자는 면하기에 격투게임같은 패배의 고통도 덜한 편입니다.
그리고 서킷마다 예선 랩타임이라는게 있는데 미리 서킷을 혼자 돌면서 랩타임을 찍어두면
이걸 기준으로 본 경기의 차례가 정해지고 앞에서 시작할수록 유리한건 당연하기에
긴 매칭시간동안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 서킷을 연습함과 동시에 실리까지 챙길수 있습니다.
이렇게 멀티는 매우 영리한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그렇기에 그란 스포트는 멀티에 대한 진입장벽만 깬다면
초보부터 고수까지 아우를수 있는 좋은 온라인 레이싱 게임으로도 볼수 있습니다.
이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 역시 심레이싱 게임은 그란으로 입문한거나 다름없는 생초짜입니다.
그런 저도 수용할수 있는 멀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누구든 즐길수 있게 구성해놓은점은 칭찬합니다.
물론 레이싱 게임의 핵심인 커리어 모드가 없다는 점,
싱글, 멀티 양쪽에서 모두 중요한 차량과 서킷이 빈약하다는 점,
기상효과를 구현해내지 못한 점은 백번 까여도 마땅합니다.
그러나 멀티에 해당하는 스포츠 모드를 위한 연습과정을 재미있고 심도깊은 컨텐츠로 채운 캠폐인과
페어플레이를 지향하는 착한 게이머들을 위한 환경을 구축해놓은 점은 칭찬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전 그란투리스모 스포트가 비록 모든 유저를 수용하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최소 이 게임의 특이한 컨셉에 동참해줄 사람들을 위한 요소는 잘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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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글을 쓴 적도 있는데, 온라인 매칭시 주어진 차량만 타게 만드는데 이것이 보다 다양한 차량을 몰아보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더군요. 기존 온라인 방식은 사람 몰리는 방에 찾아가 입장하는 식인데, 이렇게 되면 결국 인기있는 GT3 차량만 타게 되는 차량 편식이 발생하게 되거든요. 인기없는 로드카 레이싱도 다수의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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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그란스포트에서 레식의 향기가 나네요 앞으로 서킷이나 차량 업데이트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추가해 준다면 롱런할 게임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IP보기클릭)175.208.***.***
아름더운 광원 표현. 지난번에 데모 해보고 명암이랑 밝기 설정 좀 만진 뒤에 다시 달렸는데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Ps+가 사실상 필수라서 본편은 보류하고 있지만 그래픽은 제 취향에 딱 맞는 종류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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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상들좀 한글자막좀 넣어주면 좋겠는데 너무 아쉽네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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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예전처럼 한번만 쓰고 버리는 차량은 없습니다. 레귤레이션에 맞춰서 급을 나눈게 이유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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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그란스포트에서 레식의 향기가 나네요 앞으로 서킷이나 차량 업데이트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추가해 준다면 롱런할 게임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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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글을 쓴 적도 있는데, 온라인 매칭시 주어진 차량만 타게 만드는데 이것이 보다 다양한 차량을 몰아보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더군요. 기존 온라인 방식은 사람 몰리는 방에 찾아가 입장하는 식인데, 이렇게 되면 결국 인기있는 GT3 차량만 타게 되는 차량 편식이 발생하게 되거든요. 인기없는 로드카 레이싱도 다수의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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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매니저
확실히 예전처럼 한번만 쓰고 버리는 차량은 없습니다. 레귤레이션에 맞춰서 급을 나눈게 이유가 있더라고요. | 17.10.18 0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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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 말씀입니다. 그러고보니 이것도 장점이네요. 다양한 차량을 몰아봐야하더라고요. 같은 차량을 바리에이션으로 해놓은건 겉보기엔 차량 뻥튀기용 땜방차로 보이는데 한 차량을 다양한 서킷에서 몰고 싶은 분들에겐 마냥 땜빵차는 아니겠다 싶기도 하고요. 대신에 차량이 적은 마당에 더 적은 느낌이라 이 부분이 좀 아쉽긴 했습니다. 서킷과 차량은 꼭 더 추가해주기를... | 17.10.18 0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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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더운 광원 표현. 지난번에 데모 해보고 명암이랑 밝기 설정 좀 만진 뒤에 다시 달렸는데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Ps+가 사실상 필수라서 본편은 보류하고 있지만 그래픽은 제 취향에 딱 맞는 종류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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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상들좀 한글자막좀 넣어주면 좋겠는데 너무 아쉽네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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