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회사에는 등급이 있습니다.
소니나 마소 같이 머신을 만들고 게임도 만들고 유통을 하는 1st 회사
EA나 코나미처럼 게임을 만들고 유통을 하는 2nd
다른 회사의 게임을 판권을 사서 유통만 하는 3rd
EA 코리아가 있었을 당시 EA는 당연히 2nd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지 국내에 겜을 팔 수 있는 권한을 주는 판매 회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물론 오리진에서 PC용을 팔긴 하지만 이건 클래식한 세일즈가 아니니..
전에도 함 언급한적 있는데 십년전 삼국무쌍 시리즈를 플스2로 처음 한글화 하였을 때, 1억5천 정도 들었습니다.
물론 + -가 있겠지만 갭이 크지 않을것입니다.
한글화가 단순히 언어만 추가하면 된다고 많이들 생각하는데 라이센스 등 드는 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겜 하나 만들고 팀이 해체되는 이 동네 특성상 발매 후, 문제가 생기면 고치기도 쉽지 않고요.
피파팀은 보통 겜하나 만들고 장기 휴가를 많이 갑니다. 부럽...
여튼 피파 한글화가 될 수 없는 이유가 머냐면 EA는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
EA는 한국에서 더이상 유통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피파의 한글화 의무는 EA가 아닌 판권을 산 업체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판권을 산 업체가 한글화가 쉽는냐...
것도 쉽지 않습니다.
왜냐.......
보통 언어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겜게 특성상 첨 부터 게임을 만들 때, 이 언어 넣을꺼야 하고 만드는데 EA는 이제 판권만 파는 회사기 때문에 더 이상 한글을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아마 본인들이 먼저 언급한 작업상 오류 때문에 오히려 넣기 꺼려 할 겁입니다.
그러니 판권을 산 유통회사가 한글화를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죠...
pc는 아마 다른 방향으로 세일즈 웨이를 잡았을 겁니다.
별다른 단계없이 한글 홈페이지 만들어 놓고 오리진을 통해서 다운로드 서비스만 하고 서버상 발생되는 문제는 한국말 할 줄 아는 미쿡아이들 고용해서 처리하는 방식으로요.
그럼 한글화에 고민할 필요 없고 회사 이익율도 좋으니...
아마 걍 한글에 대해서 생각 안하고 있을겁니다.
어찌보면 EA 가 한글화 안 하는건 코나미가 열심히 한글화 하는것과 결을 같이 합니다.
글로벌 셰어가 개박살 난 상태에서 자국매출도 정체인데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 시장의 언어를 현지화 해서 더는 셰어를 뺏기지 않으려는 코나미의 건전한 회사 경영과 우리나라 게임 시장은 그리 크지도 않고 한글화를 해준다고 파이가 넓어지는 시장도 아니라는 점을 판단하고 피파를 포함한 모든 EA 게임의 비 한글화를 실행하는 EA 경영진의 생각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같은 맥락의 건전한 회사 경영이라는거죠.... ㅜㅊㅜ
더군다나 피파시리즈를 기반으로 서비스 중인 피온이 상상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EA 코리아까지 철수한 우리나라에서
굳이 한글화를 해 줄 이유가 없습니다. 당연히 유저는 열받지만 정말 간단한 이유입니다....... 췟.....
그런면에서 위닝의 몰락이 아쉽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피파랑 호각을 다투던 위닝이 몰락하면서 우리나라에서 한글화의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위닝이 아프지 말고 힘을 내서 글러벌 셰어를 EA에게 뺐아야만 한글화 가능성이 그나마 있는데 현 시점에서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앞으로 국내에서 위닝의 유저보다 피파의 유저가 늘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그래서 피파의 한글화 가능성이 앞으로도 없다는 ㅠㅠ)
신규 축구 겜 유저는 거의 대부분 피온을 합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 일이냐면...
결국 피온을 하던 친구들은 피파에 더 친근함을 느끼기 때문이죠.
피파와 위닝의 유저들이 서로 다른 겜을 까는 이유가 미묘한 겜성과 조작성에 있습니다.
저처럼 매번 위닝과 피파를 번갈아 하는 유저도 단지 슛과 센터링, 달리기 버턴만 헛갈려 하는게 아니라 캐릭터의 움직임 자체에 미려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데 저처럼 두 게임을 자주 하지 않은 골수 유저들은 각자가 하던 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에 적응이 쉽지 않고 하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각 게임의 지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즐기던 게임에서 얻은 재미를 얻지 못한다는 점도 한 몫 하고요.
걍 하던거 하는게 스트레스 안받고 재미지기 때문이죠.
폭스 엔진으로 엔진을 갈아 엎으면서 많은 면이 발전한 위닝이지만...
여러번 엔진을 갈아 엎고 택틱컬 수비 , 퍼스트 터치, 몸싸움 의 순으로 리얼한 축구를 위해 자신만의 변화를 꾸준히 해 온 피파를 따라가기에는 솔직히 많이 부족하네요.
라이센스가 위닝하는데 안 중요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 처럼 위닝이 쫌 치고 올라 왔음 하네요...
피파가 위기감으로 한글화 해주게.....
근데 잔디 보니....
핸폰으로 긴글 첨 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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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에 별 감정은 없지만 한가지 아쉽다면 예전에 한글화 안되고 차라리 지금 한글화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EA 정보글만 올려도 별별 욕을 다먹고 있지만 비지니스 관계에서 혐한이다 등등 말이 안된다 생각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콘솔 게임까지 다시 EA 코리아가 유통/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복귀해서 한글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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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댓글 문득보면 본문글쓴이는 이해하기쉽고 시간들여 글써준정성을 한문장만으로 부셔버린다는생각이드네요 적어도 새로글을파거나 다른글에 이런댓글쓰시지... 그리고 ea가쓰레기라고 하셨는데 물어봐야 걍맘에안들어서겠지만 ea가 굳이. 일부러 한글화해줄정도로 시장이크면몰라도 그런것도아닌데 바라는게많다는생각도 조금드네요. 차라리 피온과 콘솔피파를 선택하라면. 제가사장ㅈ이라면 콘솔피파는 쳐다도안보고 바로피온을갔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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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작정 까는글에만 반기를들뿐이지 이런 객관적인 글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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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참 친근스럽네요. 조용한 추천 바라던바인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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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때가 그리워요. 이벤트도 많이 하고 ... 일에 타이밍이 있다는 말이 맞는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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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참 친근스럽네요. 조용한 추천 바라던바인데 감사합니다. | 17.09.20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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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합니다. 정작 본인은 비추를.... | 17.09.20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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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HanMinKook-
저도 무작정 까는글에만 반기를들뿐이지 이런 객관적인 글은 환영입니다 | 17.09.20 23:44 | |
(IP보기클릭)124.63.***.***
EA 에 별 감정은 없지만 한가지 아쉽다면 예전에 한글화 안되고 차라리 지금 한글화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EA 정보글만 올려도 별별 욕을 다먹고 있지만 비지니스 관계에서 혐한이다 등등 말이 안된다 생각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콘솔 게임까지 다시 EA 코리아가 유통/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복귀해서 한글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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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때가 그리워요. 이벤트도 많이 하고 ... 일에 타이밍이 있다는 말이 맞는가 봐요. ^^ | 17.09.20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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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2중독자
이런댓글 문득보면 본문글쓴이는 이해하기쉽고 시간들여 글써준정성을 한문장만으로 부셔버린다는생각이드네요 적어도 새로글을파거나 다른글에 이런댓글쓰시지... 그리고 ea가쓰레기라고 하셨는데 물어봐야 걍맘에안들어서겠지만 ea가 굳이. 일부러 한글화해줄정도로 시장이크면몰라도 그런것도아닌데 바라는게많다는생각도 조금드네요. 차라리 피온과 콘솔피파를 선택하라면. 제가사장ㅈ이라면 콘솔피파는 쳐다도안보고 바로피온을갔을거에요. | 17.09.21 0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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