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피파18 하면 할 수록 느낌이 다르네요, 이번작 좋습니다.

[미미큐]

저도 그랬습니다,

데모 받고 첫 몇판 인상은 "이거 피파 17.5 같다"

워낙 전작이 잘 뽑혀서 그랬을 겁니다.

색감도 처음엔 적응이 안되더군요, (물이 너무 빠졌거나, 어둡거나)

광원도 그렇고..

어제 저녁에 진득하니 3시간 정도 붙잡고 있었습니다.

새벽에 다운 받고 했던 첫 느낌과는 완전히 다르더군요.

모든 상황에서 모션 애니메이션이 추가 되었습니다.

정말 부드럽습니다.

얼핏 보면 비슷해보이지만, 

피파17이 3단계 라면 피파18은 8-10 단계로 세세하게 모션의 추가 프레임이

입혀져 있는 기분입니다, 이제야 제대로 된 360도 드리블 컨트롤 느낌이랄까..

그냥 왼쪽 아날스틱으로 까딱까딱 조작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ㅎ

훨씬 버튼 응답력이 좋고 빠릅니다.

하다 보니 물리엔진도 정말 좋아졌더군요,

특히나 인상적인건 충돌 물리엔진인데 이부분이 스포츠 게임에선 매우 까다로운 부분으로

알고 있는데 피파18은 이 부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때문에 몸싸움이나 경합과정에서 현실감이 좋아졌고 이젠 정말 투닥투닥 하는 느낌이 듭니다.

수비 알고리즘도 개선되어서 전작은 수비시에 다리만 쭉- 뻗어서 뺐는 느낌이라면

이번작은 실축 처럼 몸까지 쭉 함께 뻗어서 공간자체를 빼앗아 버리는 느낌입니다.

슛 감각도 전작 게이지 감압도가 낮아서 꾸-욱 눌러줘야 강슛이 나갔는데,

이번작은 감압도가 굉장히 세분화 되어서 전작처럼 눌렀다간 그냥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이 됩니다..

크로스도 전작까지 3단계로 나뉜게 슛 처럼 버튼 감압식으로 바뀐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따닥 두번 누르는것만 땅볼 크로스로 대처한듯 합니다.

노터치 드리블도 춤추는것 같던 어정쩡한 전작과는 달리 이제야 제대로 구현이 되었고,

무적의 등지던 스킬은 아무래도 좀 전작대비 빈틈이 커진듯 합니다.

등지다가 빼았긴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수비AI 들도 둘이서 압박 잘들어오구요.

패스도 이번작은 공간활용을 매우 많이 하는 느낌인데,

전작까지는 선수를 보고 선수를 향해 패스를 한다는 느낌이면,

이번작은 에릭센같이 공간 패스를 해서 찬스를 만들어 내는 상황이 자주 나오네요.

(그리고 루카쿠 진짜 좋습니다..워톰으로는 괴물인듯. 레반돕, 벤제마 보다 훨씬 체감 좋음)

색감도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각 구장의 나라에 분위기나 느낌에 맞춰서 현실감 있게 잘 살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적응이 되었다기 보다 그냥 보기가 좋네요.

사실 피파17 같은 경우 이 경기장이나 저 경기장이나 보이는 느낌이 좀 비슷한 감이 있었는데,

이번작은 확실히 구별이 되서 괜찮다- 라는 생각 입니다.

LA갤럭시 홈 구장 같은 경우 정말 미국 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관중들 상호 작용도 정말 재미있는데,

선수가 공을 관중석으로 찼을때,

그 부분의 광중들이 팔로 얼굴을 가리거나 몸자체를 바닥으로 다 엎드려 버립니다.

그냥 병풍처럼 있는건 아니네요 이제.

마음에 안드는건 뭐, 다른 분들처럼 당연히 스캔 되어야 할 S급 선수들이 또 안된점과,

스캔된 선수도 매년 재스캔이 힘들면 헤어 스타일이라도 좀 바꿔 주었으면 더 신선할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늘 원하지만 안되는 유니폼 카라 펄럭이는것.. 머리카락은 참 잘 펄럭이는데 말이죠 ㅎ

그것 외에 게임 플레이 자체는 파면 팔수록 진국이네요..

각 리그 팀 끼지 대결시에 구현된 UI들도 정말 예쁩니다.

특히 라리가, MLS 쪽은 정말 예뻐요.

너무 재미있습니다.

17.5 라 생각했는데, 그냥 이건 18 이고

이렇게 세세하게 신경쓴걸 보니 EA스포츠 내공이 그냥 쌓인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어제 까지 하던 피파17을 못하겠습니다, 다시 잡으니 굉장히 게임이 허전하고 부자연스러운 뭔가 빈 느낌이에요.

확실히 배필1에 쓰인 개선된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적용해서 그런지..

게임 내/외적으로 좋은점이 자꾸 발견이 되는군요.

아마 데모 평도 하루 이틀 지나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an도]

근데 사실 피파17도 데모가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본게임보다;
본게임 나와봐야 알듯 하네요.;

[미미큐]

전 17은 데모나 본편이나 둘다 좋았던거 같습니다. 딱히 뭐 본편이 별로다 이런생각 없었습니다.

위닝2017은 좀 그랬어요, 데모 버전 템포가 더 좋았음.

[데스티니2중독자]

저도 해보니 ui만 거의 비슷하지
게임 ui 반응속도도 훨씬 빨라지고
17이랑은 전혀 다른 게임으로 생각됩니다.
어제 3판 해봤습니다.

[사크라나]

세세한 모션과 현장감은 정말 압도적입니다. 라리가 경기 보는데 실제 경기 보는듯한..r2 선수교체도 정말 차별화 된 점이구요.
위닝을 좋아하지만..현장감과 세련된 UI 세세한 모션등은 벽이라는게 느껴졌어요..

[키넥트]

골넣고나서 360도 회전하면서 보여주는 리플레이는 어떻게 하면 나오는지 아시나요?
한번 나오긴 했는데...방법을 모르겠다는;;

[연사시]

한마디로 이번 작은 내실을 다진 작품이군요

[sukimi]

피파는 데모와 본편이 조금씩 다르더군요

[루리웹-241999306]

slow 속도로 즐기는데 17까지는 데모에서 옵션 설정이 가능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설정 제약이 많아서 그 부분이 아쉽네요. 어제 저녁까지는 별 감흥이 없어서 발매될 때 까지는 진득하니 즐겨보고 DL로 구매할지 말지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I.Kant]

광원만 어케 잡아주면 단점이 없을거 같아요. 아 한글이랑 ㅋ

[XZAN]

축구게임하면서 감탄한건10년만에 처음임
데모 하자마자 느꼈음

[철린이007]

솔직히 피파야 단점이 한글 하나라고 밖에 생각들지 않음, 그래서 더 얄미워서 사주기 싫음 매년 DL로 구매해서 해왔지만, 이번에는 50% 이상 세일할때나 사야겠음..

[유쏠쏠]

베로나에 이적한 이승우가 나올까요~ 기대되네요

[졸립다곰]

님 많이 하세요 한글화 때문에 안본지 오래되었습니다 FM을 하고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