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퇴근 후 다운받아놓고 간 피파를 지금까지 해 보았습니다.
난이도는 레전더리, 카메라는 브로드캐스팅으로 했습니다. 대인전 할때는 디폴트나 텔레 브로드로 하는데, 컴터 상대로는 무조건 브로드캐스팅으로 합니다.
처음에는 카메라 기울기 때문에 컨트롤이 다소 어렵지만, 적응되면 안보이던 패스길이나 드리블경로도 보이고, TV보는 기분도 나는 정말 매력적인 카메라 각도입니다.
첫번째, 정말 경기장 분위기는 대단합니다. 관중, TV ui, 흔들리는 카메라 (이거는 17에서도 있었죠. 근데 더흔드네요 ㅋㅋ), 셀레브레이션시 다양한 연출 등
확실히 이 부분은 발전했습니다. 메크로 붙여놓은듯했던 17보다 이 부분은 확실히 좋아져서 만족스럽습니다.
두번째, 경기장 광원 문제입니다. 사실 처음 몇경기때는 이 이슈가 왜 문제지 했었지만, 어느 경기장의 낮경기에서 정말 물빠짐 느낌이 나는 듯한 광원이 펼쳐졌습니다.
이게 의도적인지 아니면 그 경기장만 그런건지 낮경기를 그렇게 만들어놓은건지 잘 모르겠는데, 이건 본편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 야간경기는
개인적으로 크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세번째, 모션이 조금 다양해졌습니다. 드리블이나 수비시 모션이 다양해졌고, 몸싸움시 어색했던 부분이 다소 해소되었습니다. 수비시 태클 실패에 의한 리스크가 커지도록
관성이 더 많이 적용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드리블시 이전에 홍보를 했듯 브릿지 사용이 용이해졌습니다. 공간 활용이 원할하게 되다보니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간 침투버튼과 공 없을 때 드리블 버튼이 안겹쳐지게 변경되면서, 이를 자주 이용하는 이들에게 편의성을 주었습니다. 다만, 모션의 변화가 아주 획기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네번째, 전술의 다양성은 아직도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홍보한대로, 역습이 대단히 용이해졌다는 장점은 있는데, 이전부터 아쉬웠던 택티컬 변경의 체감이 아직도 부족합니다. 이 부분을 개선해주면, 게임 내에서도 조금 더 다양한 전술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소 아쉽습니다.
다섯번째, 크로스의 변경이 눈에띕니다. 한마디로 크로스 올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해 가능한 크로스 루트를 많이 보여주게 되었죠. 단, 땅볼 크로스는 다소 너프를 먹은것 같습니다. 땅볼 크로스의 스피드도 많이 떨어져서 활용이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여섯번째, 난이도는 조절은 대체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17에서 전 만족했기 때문에, 크게 좋아지거나 나빠졌다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일곱번째, 역시 안한글은 아쉬워요 ㅠㅠ
크지는 않지만 소소한 변경을 통해 본편의 기대감을 높여준 피파18 데모였습니다. 빨리 본편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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