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사놓고 안하고 있네요.
이게 스크린샷도 못 찍고, 스트리밍도 안되고,
관리도 꽤 철저히 한다니 누가 방송하지도 않더군요;;
뭐 어쨋든 그런건 그렇다치고, 한참 게임 많이 했던 20세 시절에
군대 입대하고, 시작된게 페르소나 시리즈였습니다.
군 입대 직전에 MGS3 오리지널 끝내고, 녹턴 매니악스 진행하다가 중단하고 입대했는데,
페르소나 시리즈 나오는거 보고, 엄청 해보고 싶었더랬죠.
막상 전역하고 나오니 예상외의 어머니 반발과 방에서 TV 치워버림 크리,
복학해보니 생각보다 노는게 더 재미있더라 등등으로 게임 접고 살다가 직장생활 하면서
게임 다시 시작했는데, 뭐 그렇다보니 페르소나 1편을 기대했던게
페르소나 5편을 플레이 해보는 쪽으로 귀결되어 버렸네요;;
어쨋든 미연시에 JRPG를 붙여놓은것 같은 이 게임에 바라는건 뭐 다른거 없었고,
그 시절 하다만 녹턴 매니악스가 끝내주게 재미있었다는 점 이었죠.
그거랑 전투 시스템 얼추 비슷하니까 당연히 재미있을거라 생각 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별로더군요...;;
일단 뭐 스토리가 청춘물인데... 음... 이건 제가 나이를 좀 먹다보니 그닥 와닿지가 않는 부분일태고,
미연시 파트는 가히 최악이었습니다.
유저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갈지 예상이 되야 뭘 할텐데, 예상할 수가 없어요.
대충 던전을 클리어하고, 다음 던전이 등장하기 전 까지가 자유활동이고, 이벤트 기간에는 반강제 이벤트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는데, 유저 입장에서 그 타이밍이 가늠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그냥 짜증만 납니다. DVD나 빌려보려고 했더니 갑자기 이벤트 구간 들어와서 일주일을 쌩으로 날려버려서
못보고 반납할래도 반납하러 가지도 못 하게 하는 둥...;;
대체 이걸 왜 해야하나 싶을 정도더군요;; 행동마다 행동포인트 소모를 부여하고, 하루에 사용 가능한 행동포인트를 주던지
아님 아침, 점심, 저녁 3회에 걸쳐 한번씩 선택하게 해주던지 하는 식의
예측가능한 사이클이 있어야 하는데, 뜬금없이 뭔가 등장 한다던가 그놈의 오늘은 피곤해...;;
그 와중에 해야될건 무지 많아... 음... 정말 별로였어요...
던전은 생각보다 길고, 잠입파트도 있고, 나름의 퍼즐적 구성도 존재하는 둥
최근 RPG들 처럼 그냥 구멍하나 뚫어놓고, 연출만 때려 넣고, '던전'이라 부르는 그런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뭐 대단하진 않았습니다...
잠입은 어설프기 짝이 없어서 그냥 있구나... 수준이고,
퍼즐도 뻔히 보이는 식에 부러 왔다갔다하게 만드는 전투위주의 구성...
전투를 하지 않는게 더 귀찮은 일이라서 잠입의 무색함도 있고,
기간제라서 여유가 없는게 다소 귀찮기만 할 뿐이고...
무엇보다 그냥 SP 다 떨어질 때까지 진행하는 식이라서 위험해서 돌아온다는 느낌 보단
SP가 동이나서 돌아온다는 느낌 뿐이라 위기감이 없네요;;
녹턴 매니악스 시절 던전은 분명 미로 형태여서 어느정도의 헤메는 요소가 있었고,
긴장도 넘치는 전투 때문에 인카운터의 쫄깃함도 있었는데,
일단 적이 로밍하는 상태에서 유저가 선별적으로 전투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인카운터의 쫄깃함은 적고,
화백 에피소드까지 깨는동안 전투가... 아틀라스 게임 맞나 싶을 정도로 쉬웠습니다.
약점이 너무 쉽게 보여지고, 약점에 맞는 페르소나를 구하는 과정이 무색하게 어차피 동료는 기본으로 다 들고 있다보니...
유저가 뭘 고르거나 준비하거나 하는게 좀 무뎌졌더군요.
어쨋거나 엔딩은 봐야지 싶은데...
설마 끝까지 이 벨런스려나 싶기도하고...
미연시 파트의 답답함만 좀 어떻게 해야할지...
화백에피소드의 썰렁한 결말과 내용 이후 실망스러워서 진행 중단상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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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에 페르소나 검색하면 겁나많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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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진짜 별거 없더군요...악당들도 연출이 너무 평면적이고 특히 악당들 대사가 너무 구림 주절주절 설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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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 후반이라서 그런지, 학교 청춘물은 뭔가 몰입이 안 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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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DL맨인지라. 하하.. | 17.07.16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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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선생 까진 그래도 할만했는데, 화가에피소드는 썰렁하기 그지 없어서 순식간에 의욕상실했거든요;; 좀 쉬었다 진행해야겠네요;; | 17.07.16 2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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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진짜 별거 없더군요...악당들도 연출이 너무 평면적이고 특히 악당들 대사가 너무 구림 주절주절 설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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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선생 할 때까진 아~ 에피소드제구나 이렇게해서 저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몰락할지 궁금하다... 뭐 그런게 있었는데, 그 다음 화가선생에서 그런 기대가 조금도 안남고, 싹 사라지더라고요; | 17.07.16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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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툽 영상이나 뭐 잘 눈에 안띄어서요... | 17.07.16 2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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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에 페르소나 검색하면 겁나많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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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17.07.18 0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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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 후반이라서 그런지, 학교 청춘물은 뭔가 몰입이 안 되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