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서 여러 스텟을 보여주지만 이런걸로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음
예를 들면
a팀 공격수와 b팀공격수가 있는데
어떤경기에서 a팀공격수는 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선방에 막히고 골을 못넣었음
근데 b팀공격수는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햇는데 둘다 골넣음
그럼 리그평균적으로보면 결국 a팀공격수가 잘할거 아니냐?
하는데 여기서 또 팀의 전술차이, 팀의 팀원 수준차이, 상대 팀원수준차이, 그리고 공격수의 스타일 차이가 나타나게 됨
지금도 기술 발전해서 다양화됐다는 평가지표가 패스 숫자, 활동거리, 키패스, 유효슈팅 숫자 뭐이런것들인데...
이런걸로는 매우 단편적인 부분밖에 볼 수 없음
메시 전성기시절 경악스러운 드리블을 무슨 수치와 표기로 계량화 할수 있을까? 단순 드리블 성공 숫자? 드리블 전진 거리? 제친 선수수?
호날두의 위치선정과 슈팅감각은?
야구는 기본적으로 턴제스포츠기 때문에
과거 클래식 시절에도 기록스포츠라 불렸고 그런 기록이 쌓여서 세이버메트릭스까지 등장하게 된거임
근데 축구는 매우 유기적으로 실시간 움직이는데다, 수치가 정해진 게임캐릭터가 아니고 불확실한 부분이 많은
실제 인간이 뛰는 스포츠기 때문에 기록을 만든다는게 매우 어려울 뿐더러 기록으로 만들기도 애매한 부분이 너무 많음
거기다 축구는 운이 작용함 그것도 매 경기 매초마다. 중거리서 아몰랑하고 찬공이 재수없게 수비수맞고 들어갈 수 있는게 축구임
(당장 월컵 독일전 첫골만봐도 독일선수가 찬공이 재수좋게도 독일선수 가랑이를 지나 김영권 앞에 떨어져 골이 된것)
근데 야구 홈런은 운으로 만들어질 수가 없음. 행운의 안타가 존재하지만 명백히 에러로인한 출루는 야구에서 구분이 가능함
하지만 실수로인한 득점은 축구에서 구분이 불가함 실수인지 내가 잘차서 상대방이 당황하게 된것인지 알수 없기 때문에.
기껏해야 페널티 에어리아 안에서의 반칙후 pk정도만 수치화해서 필드골대비 pk수로 비교나 하는 수준이지..
축구가 기록스포츠가 되려면
기록이 점수에(승패에) 명확한 기여를 해야하는게 전제조건인데
축구는 아무리 잘해도 지는게 축구라
결국 기록스포츠라기엔 힘들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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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라 적혀있네요. 잘하는 선수니 8번의 유효슈팅을 가져올 수 있는거죠. | 18.07.09 15: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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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파괴하는 미끼역할도 있으니까요. | 18.07.09 15: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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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월드컵 2경기 선발 풀타임 출전 0슈팅의 그분이 떠오릅니다. | 18.07.09 16: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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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미래에 슈팅, 드리블시 다리각도까지 재가면서 스텟을 만든다면 그때쯤이라면 뭔가 기록적인게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18.07.09 16:2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