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베컴이 ㄹㅇ 저평가 대명사지

[백로성]

현재도 베컴급 달려가면서 스루로빙 하는새끼 전무하고

얼크도 100% 대가리에 넣어주는 선수도 없음..

 한 10년 더 지나면 베컴이 미드 탑클래스 아닐까 싶다

[대통령]

제일 억울한 평가가 활동량... 베컴만한 활동량 보인 선수도 없는데

[POCKY™]

미들에서 패스뿌리는 선수들은 활동량이 많아도 잘 티가 안남.
기성용도 선수들중 경기 끝나면 활동량 1,2위 다투는데도 기슬렁 소리 들었죠.

[프로킬러1#3165]

볼잡은 후에 많이 움직이는 선수가 아니라서 그럴겁니다 ㅋㅋㅋ
볼잡기 전움직임이 많은데... 그런 모습은 tv에서는 잘 안잡히니까요

[위험함]

스탠딩 윙어란 표현때문에 안뛰는줄 암

[중반부스퍼트]

현대축구에 베컴같은 스타일이 별로 필요없어서 그런거 아님 저땐 로베르토 카를로스 쥬닝요 같은 특급키커 좀 있었는데

[백로성]

날두가 베컴단다 생각해보셈 ㅋㅋㅋㅋㅋㅋ

메시 역사에서 사라짐 ㅋㅋㅋㅋㅋ

[백로성]

반대도 그렇고..

[버드미사일허가를]

베컴이 저평가 당하는건 수비, 활동량, 전술 이해도임... 얼굴 잘생기고 킥만 잘찬다고 퍼거슨이 아들같이 아낄리가 없지

[Introutro]

98년에 욱해서 시메오네한테 시비털다가 퇴장당한거 말고는 멘탈리티는 정말 좋았죠
06년 월드컵에선 진짜 토하면서 미친듯이 뛰었고요
경기 활동량도 많은데 축구하는 것 자체를 좋아해서 단기임대도 많이 다녔고..
은퇴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상당히 늦게 했죠

[clfgmr]

외모랑 이미지 떄문에 저평가당함.
수미 공미 윙 다 뛸수 있는 멀티에 활동량 좋고 롱패스만 생각하지만 기본 패싱과 찔러주는 스루도 월클급. 수비력도 평균이상이고...

[백로성]

솔직히 현재 베컴급 미드 나오면 전세계에서 서로 가져갈라고 할듯..

[아라라라각키]

지단이 베컴 깔봤다가 레알입단후 연습경기때 같이 뛰어보고 감탄 했다던데

[몽당]

근데 그게 다 상대적인거라 크로스야 베컴이 짱이지만 그때에는 베컴보다 스루패스나 플메 잘하는 선수가 널렷던게 당시 상황이라. 중앙 공미나 수미로는 당시 빅클럽 수준에서는 도저히 쓸수없는 선수였습니다... 결과도 그랬구요. 베컴이 오른쪽 미드필더가 아닌 자리에 나온날은 욕을 바가지로 먹고 뉴스에 떴습니다. 대체 왜 베컴을 거따 박았냐 하고요.

[clfgmr]

맞는 부분도 있는데 도저히 쓸수 없었다는 아니에요. 실제로 레알에선 수미, 중미로 썼음. 왜냐면 맨유때는 중앙에 로이킨/스콜스라는 걸출한 수미 중미가 있었고, 오른쪽 윙어가 마땅히 없어서 베컴을 그자리 세웠다고 보는게 맞음여. 실제로 베컴이 윙플레이를 하진 않았음. 그래서 게리네빌이 많이 올라왔던 거고..
레알때는 반대로 양윙에 지단 피구, 공미엔 라울이 있으니 베컴을 수미로 쓰게되죠. 문제는 전문 수미가 아닌데 레알에선 수비부담이 많이 걸려서 결국 좀 좋은 평가는 못들었음.

[몽당]

네 맨유 시절 레알시절도 다 기억나구요... 그래서 오른쪽 미드필더라고 쓴겁니다. 클래식 윙어라고 보기 힘들었죠. 오른쪽에서 뛰면서 롱볼 플레이 메이킹과 풀백 오버랩을 돕고 중앙 문전 앞 침투를 하는 롤을 수행했죠. 도저히 쓸수없었다고 쓴건 그 포지션에서 좋은 평가 들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도 저는 수비력 문제라기보다 포지션 적응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비슷한 케이스로 원래 중앙에서 많이 뛰던 베론은 수비력 안좋았는데도 인테르 시절에 수미 중미에다 피를로처럼 돌려서 성공한 케이스도 있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베컴은 중앙이 어울리는 선수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clfgmr]

걍 입축구지만 전 상황이 안좋았다고 생각해여

맨유에서 오른쪽일때 윙이 아니었음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건, 베컴이 사실상 빌드업을 하면서 위치만 오른쪽이었을 뿐 하는 짓은 지금의 중미, 플메들이 하는 걸 했었고, 베컴을 수비수들이 압박하려면 왼쪽 긱스가 비니 그렇게 놔둘수가 없었져.
로이킨 스콜스가 있으니 수비가담 등에 대한 부담도 적었고.
반면 레알에선 자기가 중미로서 상대편의 거센압박을 직접 받아야 했고, 지단 피구 라울이 수비가담을 안하는 선수들은 아니지만 적극적이라곤 할수 없었져.. 베컴 오기전에야 마켈레레라는 그분야 탑이 있어서 티가 안났지만...

포지션 문제도 맞는데 단순 포지션이라기보단 팀 전술과 조합의 문제였고 그래서 갈락티코가 욕을 먹었던 거였져...
갠적으로 레알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맨유에 남았었다면 중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줬을거라고 생각함..

[몽당]

하긴 구단의 상황이 선수 성장 방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니까요. 애초에 주력도 별로라 아싸리 중앙 자원으로 키워졌으면 어케 됏을지 모를일이죠. 구단사정때문에 전형적인 공미에서 점점 스트라이커 성향이 강해지던 토티도 있었고 ㅎㅎ

[The2ndRUNNER]

중미나 플메 잘하는 선수가 널렸다기보단 베컴이 뛰던 팀에 항상 잘하는 중미가 있던게 맞는 말인듯.

[몽당]

베컴이 뛸만한 팀들을 기준으로 생각해야죠. 미국가기 전에 베컴이 약팀에서 뛴적도 없고 그럴 가능성도 없었고. 당시 강팀중에 그정도 플메 없어서 고민하던 팀은 거의 없었습니다... 심지어 중위권 팀에도 베컴보다 중앙 최적화된 선수들은 넘치던게 맞습니다. 레알에는 지단 구띠가 있었고 바르샤에는 사비 리켈메 발렌시아에는 바라하 아이마르 맨유에는 스콜스 베론 아스날에 비에이라 로베르피레스 리버풀에 제라드 사비알론소 첼시에 졸라 램파드 유베에 네드베드 에메르손 밀란에 루이코스타 피를로 인테르에 엠레 레코바 로마에 토티 심지어 우디네세 같은 팀에도 피사로 문타리 이런 애들 있었고 브레시아에 바지오 -_- 라치오에 스탄코비치 알베르티니 뭐 당시 프리미어 중하위권 팀들이야 센터투탑에 많이뛰는 중미 둘 박아놓고 뻥축구만 하던 시절이라 플메 포지션 아예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베컴 유망주 시절도 아니고 이선수가 뛸수있는 풀을 생각해볼때 넘친다고 표현하는게 결코 과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적어놓으니 오해가 있을 수있는데 어디까지 중앙 플메를 기준으로 한거고 베컴은 자기 위치에서 충분히 월드클래스 급으로 잘햇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ㅂㅅ같던 레알에 간게 문제였지....

[The2ndRUNNER]

맞는 말이십니다. ㅎㅎ
제가 말하고자하는 부분은 당대 지단 토티 피구 스콜스 네드베드급의 선수를 제외하면 위에 언급된 나머지 수준의 미드필더는 지금도 많아요.
뭐 지단은 넘사라서 그렇지. 지금의 아자르나 데브라위너 실바 사비 인혜 모드리치 크로스 리베리 로벤 같은 애들이 저들보다 후달린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몽당]

넴. 근데 의도 전달이 안되는거 같아 답답합니다. ㅜㅅㅜ
말을 길게하다보니 자꾸 의도랑 다른 방향으로 가는거 같은데...
지금 언급한 요즘 스타 선수들이 그때보다 못하다는 얘기가 전혀 아닙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니에스타가 지단과 동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제 얘기의 핵심은 당시에 요즘 보다 뛰어난 플메가 널렸다는게 아니고요.

당시에는 보란치에 중앙 플메라는 전술 구조가 아직 유행하던 시기라 중앙 최적화된 플메들이 많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선수들 수준이야기를 한게 아니에요. 제가 선수들을 나열한 이유는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는 특징을 봐달라고 쓴거지. 갸들이 뛰어났다고 쓴게 아닙니다. 그런 초딩같은 그때 선수가 더 잘햇어 이딴 소리가 아닙니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전술적 포지션 구조가 변하고 유연성이 훨씬 좋아져서 그때는 지금보다 중앙 전문형 선수들이 더 많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베컴을 기준으로...
베컴이 어디가서 자기 주포지션도 아닌 중앙 플레이메이커를 하기에는 각 구단과 리그 상황이 부족함 없는 포화상태였다는 겁니다.
베컴이 제일 잘하던 포지션도 아닌데 말도 안되는 상황의 레알이니까 중미 수미를 봤던거지.

제가 잘하는 플메라고 한건 플메의 선수로서의 수준을 이야기한게 아니고요. 전문성을 이야기한겁니다.
피구도 중앙 플메가 가능한 선수였지만 사이드에서의 위력이 훨씬 좋았죠.
팀에 네드베드 지단 피구가 있으면 당연히 일반적인 상황이면 모두 중앙 사이드를 다 볼수있는 선수들이지만 네드베드 피구를 사이드에 놓고 지단을 중앙에 쓰려고 하겠죠. 굳이 지단을 사이드로 놓지는 않을겁니다.
베컴이 아무리 잘해도 기성용, 베컴이면 기성용을 중앙에 세우겠죠.
그만큼 베컴은 중앙에 쓸 이유는 없는 선수인 상황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당...

길게 써서 죄송... 생각이야 다들 다를 수 있지만 전달이 잘안되는거 같아서 ㅜㅜ
어케든 설명하고자하는걸 전달하고 싶었어요 ㅜㅜ

[마호로바]

아이러니하게 너무 잘 생겨서 저평가됨

[raven4]

택배 크로스.

[몽당]

스루 로빙 별로 본적없구요. 얼리 크로스죠.

[최고빨갱이]

갈락티코 시절(두번의 우승 때 말고 레알 갈락티코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 초창기에는
중미->오른쪽으로 벌려가는 스타일이라 로빙 스루도 썼었습니다.
98/99시즌부터는 완전히 윙이 되었기에 얼리크로스가 많았지요.

[몽당]

아예 안했다는 뜻으로 쓴게 아닙니다. 본문에 주무기가 스루 로빙인거 처럼 쓰여서 정정한거임. 오른쪽에서 뛴 후에도 로빙하던 장면은 기억납니다. -_-

[로마니스트]

베컴 저평가는 우리나라만 하는거 아니냐?

[백로성]

호돈이 우리나라에서만 빨리는거같이

[몽당]

지금 베컴이 하던 롤을 수행하는 선수가 에릭센이 있죠.
얼리 크로스 하나는 베컴이 역대 최고였으니 뭐.
근데 생각해보니 확실히 요즘 크로스 강한 선수가 매우 드물어지긴 했네요.

[꽃보다게임]

하지만.돈은 그 누구보다 많이 벌었으니
장가도 잘 갔고

[Superstition]

그렇게 따져보면 단순히 외모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 당했던 국내선수는 안정환이 있겠네요
요즘세대에겐 반지 세레모니 정도로만 기억되고 있어서 안타까움

[Hazuki Ryo]

안정환은 그냥 국적이 대한민국이라 저평가 당함..

[유럽야구]

안정환은 외모보다는 상대적으로 초라한 프로 커리어 때문에 저평가되는게 크죠...

[바리조아]

비추 주는 애들이 대체 머야?
인생 파탄자들인가?

[돌아온 한글97]

저평가라고 하기에는 베컴은 잘 나가편 아닌가

[가루다의날개]

데이비드 베컴의 이름은 아직도 유명하지만,
포지션 별 레전드를 꼽을 때 베컴을 꼽는 경우는 별로 없긴 하죠.

[까끄리콩]

동세대에서 유명한 미들 뽑으라면 피구나 지단 같은 선수를 뽑지 베컴을 우선 순위로 뽑는 사람은 별로 없었으니까요

[慶祝 大韓民國]

베컴이 어딜 봐서 저평가에요?
연봉을 못받았나? 아님 빅클럽 입성을 못했나? 아님 인지도가 떨어지나?...
하다못해 축구 인기가 비교적 덜한 미국에서도 인기있는 선순데 자꾸 저평가 소리가 왜나오나 모르겠네요
이정도로 갖출거 다 갖췄는데도 역대급 선수반열에 못들어간다고 하면 뭐 그게 맞는거겠죠.

[Introutro]

그거 시메오네 98년 월드컵..근제 그후론 만회했어요 극적으로 진출시키고 아르헨전 페널티도 넣고

[큐로비트]

한국에서만 저평가

[큐로비트]

한국은 축구를 국대만 보는 축알못 평범한 사람들이 많은데 골 넣는 선수 위주로만 보다 보니 열심히 택배 날리는 우리 백형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당했다는 생각됨. 99년부터 맨유빠돌인데 백형의 그 아름다운 궤적의 크로스를 보다 보면 이게 현실인지 착각할 지경... 레알 자로 잰 듯한 패스가 뭔지 보여주는데... 현재 이런 패스를 보여주는 선수를 본적이 없음... 괜히 황금의 오른발 이란 이명으로 불리는게 아님...

[Dark Knight]

저도 맨유빠지만 맨유때는 살짝 과대평가 받을정도로 그런 능력을 보여줬지만 레알 마드리드 가서 충분히 실력을 못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라리가 우승도 못 한것도 까여야 마땅하죠. 거기에 비교적 이른 나이에 MLS에 가서 그저그런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었죠.

[maniac0321]

이게 욕먹은게 레알에서 수미 위치에 박아서 그래요. 우측에 박았음 괜찮았는데..

킥은 여전히 현역중에 따라갈 선수 없다 생각함. 그 궤적으로 휘어서 정확하게 머리에 갖다대는 크로스 아직 없음.

[백로성]

궤적보다 나는 마지막 떨어지면서 속도 줄어드는게 와.. 진짜 예술같던데

[maniac0321]

ㅇㅇ 그게 진짜 무슨 기계로 쏴도 저렇게 안될거 같엤음.

[소프님]

그래도 머

돈 젤 잘 벌고 장가 잘 가고, 자식들 많으니까~

[윤씨]

이천수가 자기오른발이 베컴급이라 안햇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