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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대표팀 감독 유임 결정은 쉽지 않다. 오늘 위원회를 통해서 상당히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의견이 많았다. 어떤 방향으로 갈 지 방향성을 정하고 감독 선임 기준을 정하자고 했다. 철학에 근접한 감독을 찾고 포트폴리오에 있는 후보도 소개했다. 오늘 이후로 포트폴리오에 있는 감독들과 접촉할 수 있는 위임을 받기로 했다.
신태용 감독의 유임 여부를 정하고 움직이느냐부터 토의가 시작했다. 위원들 말씀이 신태용 감독께서 이제까지 해온 걸 평가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도 후보로 생각하고 포트폴리오에 있는 후보와 경쟁을 해서 누가 기준에 적합한가를 경쟁해서 선임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 신태용 감독을 한 명의 후보라 하고 포트폴리오에 있는 후보들과 경쟁해서 선임 경쟁 절차를 하기로 했다.
오늘부터는 포트폴리오에 있는 감독들을 추적해서 인터뷰하는 절차를 밟겠다. 신태용 감독은 이제까지의 평가가 다른 후보의 인터뷰를 대신할 것이다. 2차 회의는 신태용 감독을 평가하는 시간으로 할 것이다. 3차 회의는 다른 후보의 인터뷰를 해서 그날은 협상 순위 1, 2, 3순위를 정하겠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다. 다이내믹하게 하겠다. 굳이 많이 끌지도 않겠다. 서두르지 않겠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신중한 결정을 하겠다.
오늘 기준을 마련했다.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 선정의 기준은 월드컵 대회 수준에 맞아야 한다.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나라의 격에 맞는 감독이어야 한다. 월드컵 예선 통과 경험이나 대륙컵 대회 우승 정도의 경험, 세계적인 수준의 리그에서 우승한 경험 등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제시하는 축구 철학에 부합하는 감독이어야 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 철학은 능동적인 경기 스타일로 경기를 지배하고 승리를 추구하는 것이다. 능동적인 축구 스타일은 능동적인 공격 전개, 지속적으로 득점 상황을 창조하는 전진패스와 전진 드리블이 우선 순위다.
주도적인 수비 리딩은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매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말하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공격 전환은 우리의 볼 소유가 됐을 때 매우 강한 역습이 우선 순위다. 그렇지 않을 때는 완전한 볼 소유로 능동적인 공격 전개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비 전환에서는 치명적인 수비 전환이다. 역습을 허용하지 않고 재역습 상황을 만드는 수비 전환을 추구한다.
경기 지배를 한다. 공간을 지배하고 시간을 지배하고 체력을 지배하고 정신적으로도 지배하는 경기를 할 것이다. 매우 열정적인 체력을 가지고 간다. 상대보다 빠른 속도로 더 많이 뛰는 축구를 하겠다. 이것은 상대보다 미리 전진한다.
그리고 매우 긍정적이고 위닝 멘탈리티를 추구한다. 어떤 상황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고 강한 압박에서도 침착하고 결단을 내린다. 실수로 좌절하지 않고 배우고 성장한다. 심판에게 절대 항의하지 않고 상대에게 보복하지 않는다. 경기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상대와 심판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자세를 추구할 것이다. 이러한 철학을 완성하기에는 시간이 따를 것이다. 이 철학을 추구하려면 체력과 기술이 베이스가 되어야 한다. 높은 전술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 단기간에 이 축구를 추구하기는 쉽지 않다. 지속적으로 이런 축구를 성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전진할 것이다. 이러한 축구를 하기 위해 유소년부터 새로워질 것이다.
순수하게 봐줬으면 한다. 축구 철학을 정립하고 방향성을 잡고 간다. 그런데 철학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면 힘들다. 한국 축구가 정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했다. 방향성을 잡고 갈 때 유소년, 대회 등이 따라온다. 내가 정한 것이 안 맞을 수 있다. 이것은 6개월, 1년 뒤에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뭔가 하나를 놓고 가는 것이 낫다. 전국의 유소년 지도자들과 다 만나서 만든다면 1년이 지나도 어렵다. 홍콩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로 있을 때 철학을 세우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내가 한국 사람이고 현대 축구의 트렌드가 무엇인지 안다. 그리고 한국적인 것을 넣고 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어려운 결정을 했다. 여러분들이 지지해주지 않으면 흔들리고 우리는 전진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방향성을 정하고 맞는 지도자를 데려와야 한다. 데려오더라도 그 지도자가 성공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기준을 정하고 대회 격에 맞고 철학에 맞고 노력하고 객관적이고 오픈된 프로세스를 거치는 것이 모두의 바람 아닌가? 최선을 다해 공정하고 오픈해서 하겠다.
스포츠 정보게 올렸더니 역시나 제목만 보고 댓글 다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걍 삭제하고 여기에 중요 부분 복붙이나...
- 고액 연봉 지급이 가능한가?
중국처럼 거액을 지급하는 것을 국민들이 받아들이겠는가? 상식적으로 하겠다. 그러나 한국이라는 시장이 쉽지 않다. 유럽에 있던 지도자가 여기로 오는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 자신의 커리어가 떨어진다고 볼 것이다. 노력하겠다. 우리가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한국 축구가 매력적인지 노력하겠다.
이 부분도 중요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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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인 축구가 포인트죠 아시아에선 닥공 세계적으론 수비 이 두가지가 되야한다는 이야기죠 | 18.07.05 19: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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