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オフ會] 바퀴벌레....

[초보자의갑옷]

안녕하세요

여기 임시숙소에 3주 살았는데, 바퀴벌레를 벌써 2마리나 잡았습니다.

집 안에 음식물, 음식물 쓰레기는 하나도 없으며 요리해본 적도 없습니다.

집에선 뭐 안 먹을라고 밖에서 저녁까지 사먹고 들어오구요.

한국에서 일할 땐 5년 넘게 자취하면서 바퀴벌레 구경도 못해봤는데,

진짜 너무 맘이 아프고 잠도 잘 못자겠더라구요.

새로 이사할 집은 기존의 생각보다 돈 더 주더라도 신축에 가까운 집을 갈까 고민하게 됩니다.

(지금 건물이 30년 정도 된거 같네요)

1. 바퀴벌레 자주 보시나요?

2. 바퀴벌레 박멸이나 퇴치하는 노하우 있나요?

3. 바퀴벌레 안 생기게 하는 노하우 있나요?

4. 건물 형태랑은 상관없이 높은 층수에 신축에 가까울수록 바퀴벌레가 적겠죠?

5. 일본에도 세스코 같은 업체가 있나요?

혹시 이용해본 적 있다면 가격이나 만족도는 어떤가요?

진짜 업무나 금전적으로 힘든 점이 없어서 앞으로 잘 적응하면 되겠다 싶은 와중에

바퀴벌레랑 전쟁해보니까 한국 생각이 날 정도로 속상하네요.....

그 먹으면 죽는다는 약인가요? 그거 한 10개 정도 흩뿌려놨는데도 불안하네요....

[루리웹-6277665885]

1. 바퀴벌레 자주 보시나요?
네 여름철에 자주 봅니다. 손가락 마디만한거..

2. 바퀴벌레 박멸이나 퇴치하는 노하우 있나요?
저는 바퀴벌레가 먹으면 어딘가서 죽는다는 약 안사고 끈끈이(?) 그걸 애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잡았다는 증거가(?) 몇마리 잡혔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좋습니다. 다만 치울 때 바퀴벌레랑 아이컨택 해야한다는 ㅎㅎ

3. 바퀴벌레 안 생기게 하는 노하우 있나요?
방충망, 환풍기, 화장실 배수구, 세탁기 배수구, 현관문 틈, 에어컨 물빠지는 호스 전부 점검하세요.

4. 건물 형태랑은 상관없이 높은 층수에 신축에 가까울수록 바퀴벌레가 적겠죠?

그것도 중요하겠지만 주변 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 뒤쪽에 호수 비스무리한게 있어서 온갖 곤충 다 보네요.

5. 일본에도 세스코 같은 업체가 있나요?
ダスキン이 유명하다네요. 전 돈이 없어서 마트가서 끈끈이만 잔뜩 사서 퇴치(?) 했습니다.

[초보자의갑옷]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도 잠못자게 생겼네요. 끈끈이가 답인가보군요. 저도 앞으로는 끈끈이 사야겠네요..

[무래기]

7년을 살고 있지만 딱 한 번 봤습니다.
그것도 지금 살고 있는 맨션의 로비 입구에서요.
제가 맨션이랑 콘크리트만 고집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역시 윗분 말씀대로 집 주위 환경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초보자의갑옷]

감사합니다. 맨션이랑 콘크리트... 주위 환경...
바퀴벌레 없는 생활 하고 싶네요.

[samasa]

집이 문제입니다.
예전에 정말 헌집에서 살 때 ....허어...말이 안나오지요.
그 바퀴벌레 잡이를 한 일곱 여덟 개 깔았는데 어떤 것은 한 종이에서 30개가 잡혔어요.계속 잡히는 거였어요.
새로 이사간 그 집도 오래된 집이라서 엄청 많이 나오던데요.우리가 그 아파트를 이사 나오고나서 그 아파트를 재건축한다고 부셨어요.그토록 오래된 아파트라 그래서 그런지 바퀴벌레 소굴이었어요.아파트가 아니고 2층짜리 연립주택입니다.말이 아파트였지요.

[samasa]

아파트 두 곳이 다 그랬네요.그 아파트 두곳이 다 재건축했다고 합니다. 그정도로 오래된 집이었지요.

[초보자의갑옷]

감사합니다.
정말 바퀴벌레 소굴인 건물이라면, 혼자 열내고 성내봐야 스트레스만 받겠네요.
집구할 때 신중히 살펴서 바퀴벌레 없는 집으로 이사하고 싶네요...

[초보자의갑옷]

아침에 바퀴벌레는 못봤는데 거미 한마리를 봤네요. 잡았지만 속상하네요 ㅜㅜ

[ErikARCT]

바퀴가 오는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세탁기쪽 하수구랑 싱크대쪽 하수구인데, 여기만 집중공략하시면 볼 일 없으실 겁니다.

[초보자의갑옷]

거기 약 엄청 뿌렸고, 먹으면 죽는 약은 수납함 칸마다 다 넣어놨어요.
제발 바퀴벌레 전멸했으면 좋겠네요..

[안경선생]

홋카이도 사시면 볼일이 없어요........

[초보자의갑옷]

도쿄라.... 바퀴벌레와 싸워서 이겨야해요 ㅜㅜ

[got1chance]

저도 20년된2층짜리 목조건물의 1층에 살땐 바퀴벌레 자주 봤습니다.
일본이 습기가 많아 1층에선 바퀴벌레 많이 봅니다.
고층에서 살땐 한번도 본적없습니다.
지금은 신축 2층짜리 목조건물에서 사는데, 쬐끄만 거미만 많이보이지 바퀴벌레는 아직 못봤습니다.

자기집 깨끗이 관리해도 옆집이 드러우면 바퀴벌레 나옵니다.

퇴치방법은 바퀴벌레를 절대 짓눌러 죽이지 마시고(알들이 사방으로 튀어, 부화할수있음.)
자주 출몰하는곳에 트랩을 두고, 트랩에 잡혓다 싶으면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비용도 저렴한편.
그리고 신경안쓰는게 제일좋음...

[초보자의갑옷]

감사합니다. 여기 3층인데도 진짜 짜증나네요.....
먹으면 죽는 약 샀는데, 앞으로는 끈끈이 트랩 같은 걸 사야겠네요.

[got1chance]

참고로 안보이는곳에서 죽어버리면 거기에서 알들이 부화합니다.
트랩이 좋은점은 잡혓는지 안잡혓는지 알수있어 좋습니다.

[초보자의갑옷]

생각만해도 소름돋네요..... 담부턴 무조건 트랩사야겠어요..

[serentia]

저는 제가 사는 집에서는 몇년간 본적이 없네요..
10년전 일본와서 처음 살던집.. 그리고 최근엔 처가집에서 보긴 했습니다..

[초보자의갑옷]

으... 바퀴벌레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적어도 집엔 없어야하는데..

[네코미코]

집에 밥솥도 없고 쓰레기봉투 전부 묶고 사는데 바퀴벌레 2주에한번씩 잡습니다. 초음파퇴치기 맥스포스갤 다 써봤지만 이집에서 바퀴벌레 나오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초보자의갑옷]

큰일이네요.. 바퀴벌레 진짜 다 죽었으면 좋겠어요... 집에서 요리하거나 음식먹기가 겁나네요.

[루리웹-3270162505]

저 어제 그저께인가... 누워있는데 부스럭 소리나서 반사적으로 고개 돌리니까 비닐위에 고키 한마리가…. 미친듯이 달려서 후마킬러 사다가 온 집안에 도배를 했습니다. 팔다리가 덜덜 떨리더군요. 1층 콘크리트 건물이고 나름 신축인데도... 대체 어디로 들어오는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잡으실 때 동키호테에서 고키 냉각시켜서 얼려버리는 냉각 스프레이가 있거든요? 그거 쓰시면 약 뿌릴때 도주 염려없이 한방에 골로 보내실 수 있어요.

[우미노]

저 6층 살다가 이번주에 2층으로 이사했는데
고키 나올까 두려움에 ....새집이라 좋긴한데 조금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ㅜㅜ여태 산 집에서 고키는 안 나왔어서...
지금 집이 예전집에비해서 벌레는 많던데 ㅠㅠ 고키와의 전쟁은 진짜 피하고 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