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행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중식이 좋아지드라...

[서울토마토]

애기때는 짜장면, 짬뽕, 기껏해야 배달 탕수육만 먹다가..

나이 먹고 외식에 씀씀이가 커지고 행동 반경이 넓어지다보닠ㅋㅋ

배달식 중국요리가 내 인생의 절반을 손해보게 했다는걸 알게됨ㅋㅋㅋ

뭐 요즘 유행하는 양꼬치나 마라탕, 찹쌀탕수육(꿔바로우)도 그렇고

잘하는 중식집가면, 오향장육, 전가복, 깐풍기, 고추잡채 등등 

메뉴도 다양하고 먹는 맛이 쏠쏠하드라.

특히 독한 화주와 궁합이 끝내줌ㅋㅋㅋ 그 기름짐을 알콜로 날려버리고

술향만 입에 남기는 느낌이란ㅋㅋㅋㅋ

하여간 배불뚝이 아재가 되면서 먹는 즐거움만 찾는거 같다

[서울토마토]

!! 한국에서 먹는 중식은 진짜 현지화된 중식이군욬ㅋㅋ 하긴 전통 중식집이라고 대학교 앞에 가게 생겼을때 가봤는데 전통 짜장? 뭐 이상한게 나와서 두 젓가락 먹고 쥐쥐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헌거타케씨]

지역마다 요리 스타일이 다르니 그럴거야. 한국 사람 입맛에는 아마 동베이 요리가 가장 잘 맞을 거임. (매운 거 좋아하면 허베이 지방)

[헌거타케씨]

전통짜장면은 중국에서도 마이너한 음식이라...

[서울토마토]

...제가 그런 마이너한걸 먹어본거군요.. 아니 진짜;; 보통 맛을 추구할때는 뭐 단맛이나 짠맛, 혹은 단짠, 신짠 뭐이런게 있을텐데.. 먹고나서 이게 무슨 맛이지한건 그게 첨이었ㅋㅋㅋㅋㅋㅋ

[헌거타케씨]

이름과 매치 안 되는 음식점도 많아. 잘 찾아가야...;

[서울토마토]

ㄹㅇ 카라멜이든갘ㅋㅋ 아주 단거 집어넣었는데 그게 대성공ㅋㅋㅋㅋㅋㅋ

[헌거타케씨]

맛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맛이 없지ㅇㅇ '한국'식 짜장면에 단맛을 넣은 것이 신의 한수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