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무제표 감사에서 한정 의견을 받은 여파로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가 상장 폐지됩니다.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감사의견이 수정되면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거래가 내일부터 재개된다.
다만 관리 종목으로 유지된다.
이와 달리 회사채는 27일까지 거래정지 되고, 다음 달 8일에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한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상장 폐지되는 회사채는 6백억 원 규모다.
여기에 "1조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을 즉시 상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상환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을 투기 단계로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신용평가 관계자의 말.
이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채권 상환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위원장은 "아시아나가 한정 의견을 받은 건 영업력이 아닌 감사 증거가 불충분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견이 수정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회계법인과 재감사를 협의 중이며, 상장 폐지되는 회사채에 대해선 1분기 감사보고서가 확정되기 전에 상환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재감사 의견이 '적정'으로 바뀌면 주식과 채권의 거래가 정상화되지만,
(IP보기클릭)14.45.***.***
(IP보기클릭)21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