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17개의 원칙

[Калашников]

1. 사무실에 표 없다. 사무실에는 전화받을 2사람과 전화 작업 칠 사람들 정도만 있으면 된다. 그러니까 사무실에 죽치는 놈들에게 항상 "사무실에 표 없다"라는 모자를 씌우고 나가라고 채근해라. 회의 말고는 사무실에 있을 필요 없다. 벽에도 써놔라. 사무실에 표 없다고.

2. 후보는 마네킹이다. 마네킹의 옷은 모두 비서와 보좌진들이 만들어야 된다. 사람 만나야 할 후보가 공약때문에 시간 쓰지 말게 하라

3. 후보의 특기를 찾아라. 후보가 어디서든 사람을 붙잡고 5분 이상 떠들 수 있는 지역이슈를 만들어야 한다.

4. 지역이슈 카드를 만들어라. 후보가 언제나 정리된 지역 이슈를 바로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라

5. 후보의 모든 연락은 비서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6. 자원봉사자 보고 전화 돌리라는게 제일 무책임한거다. 자원봉사자들이 하고 싶은건 정책이나 외부활동이다. 정책을 맏겨라.

7. 출마 선언때부터 공보를 만들고 있어야 한다. 제일 중요한게 선거공보다. 기획과 검증에 60일을 잡고 별도 조직으로 굴려야 한다.

8. 선거본부 안의 현수막도 중요하다. 후보가 배경할 현수막, 다른사람이 회견할때 백의 현수막, 조명 등 어디로 카메라를 돌려도 그림이 나와야 한다.

9. 노트북 써라. PC는 다 갖다 버려라.

10. 유세차는 싸면서 클수록 좋다. 버스 랩핑차 굴린 적 있는데 정말 효과 좋았다. 어차피 후보가 유세차 위에서 연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11. 동영상 / 카드뉴스 / SNS 3박자를 맞춰라. 하루에 동영상 1개, 카드뉴스 2개, SNS 3개 이상을 맞추라는 소리이다. 어떤게 지금 가장 유효할지는 전날 종료회의 하면서 결정하는거다.

12. 선거만큼은 카톡방을 써라. Glympse라는 앱도 같이 써서 현재 각 유세단이 어디 있는지 파악하게 해야 한다. 

13. 선거용 T셔츠는 빨아 입는거 아니다. 선거자원봉사자 수 X 10으로 맞춘 다음에, 다 입었으면 그냥 버려라. 후줄근한 후보 이름 옷 입고 다니면 찢어버린다.

14. 자원봉사자들이 선거유세단을 꾸린다면 아예 자원봉사만으로 돌아가는 유세단을 꾸려라. 후보는 컨펌만 하면 된다. 솔직히 컨펌도 사무장이 해야지...

15. 먹을게 보이면 무조건 먹어라. 진짜 선거중에 소비하는 칼로리는 하루 5,000Kcal이 넘을 것이다. 뭐든 입에 집어넣어라. 쪼꼬바와 포카리스웨트는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선거뛰다 탈수로 죽는 후보들 한둘씩 나온다.

16. 정책 Grid를 만들어라. A라는 정책이 아동, 유아, 미성년자, 청소년, 사회초년생, 중장년, 노년, 고령인구에 어떻게 작용할지를 전부 Vertical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17. 정책이 유출되도 좋으니 정책을 주변사람들한테 살짝살짝 흘려서 간을 보라.

[팝콘]

10개라 그랬자나

[Калашников]

17개네

[포르피로옌니토스]

버림하면 10개임

[루리웹-2893124648]

쓰고나니 17개

[사츠바츠나이트]

나도

[아이스베어]

나도

[식물웨건 하로하로]

저도....

[슈헬]

PC버린다고 해서 줄서봅니다

[군필여고생 머스탱]

역시 해본사람은 다르네

[方外士]

10개를 훌쩍 넘는 걸??

[아이스베어]

10번 레알 선거유세 노래 크면 더 싫어하지..
디자인 잘 뽑은 버스 랩핑이 오히려 기억에 남음

[Калашников]

유세차 스피커는 사람 많이 모이는 5일장 같은데에서만 쓰는거임.
로고송도 진짜 점심시간 같을때만

[아이스베어]

애 업혀 겨우 재우고 밥 한술 뜨려는데 주택가에서 로고송 틀면 진짜 가서 멱살잡이 하고 싶던대...

[Калашников]

유세차는 운짱(운전자)이 트는데 걍 니 맘대로 틀으세요 그러면 그렇게 주거지 젊은엄마들 표 다 날려먹고 옴

유세차는 낮엠.ㄴ

[아이스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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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алашников]

ㅇㅇㅇ 랩핑버스 효과 좋음.
솔직히 저거가 마징가제트 차보다는 낫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