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보편복지 이론은 설득이 참 어렵네

[P.O.U.M.]

어머니랑 정치 얘기 하다가 (몇년 전까지만 해도 그냥 전형적인 경상도 5060 한나라계 지지하시다가 내가 설득해서 얼마전부터 더민주 지지로 돌아서심)

최근에 문재인한테 실망했다고... 그래서 내가 뭐가 실망스러운데요 라고 물었지.

아동수당. 부모합산 1억 버는 사람들한테 왜주냐고 차라리 한 4000 컷트해서 좀 더 주지. 세금 낼 맛이 안난다 그러심.

(우리집은 자영업인데 정권 바뀌고 나서 우리집 같은 업종의 자영업자가 내야되는 세금이 몇가지 늘어남)

나도 드릴 말씀이 없어지더라.

[보드카!]

보편 복지 하는 대신에 그 사람들한테 세금 더 걷으면 쌤쌤 아닌가

[ㅍㅎㅁㅈㄷ]

많이 벌면 걍 세금 더 내면 된다 이거 아닌감

[식스치즈]

그 사람들 자기들이 받는 아동수당보다 내야 하는 세금양이 훨씬 늘었을걸

[웨인라이트]

그 사람들 안주면 그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오는게 없다는걸 무기로 세금 안내는걸 주장하는게 가능하다.
세금 태반은 부자들 비율이 높은건 아시겠지.

[웨인라이트]

그럼 없는 사람들끼리 복지하기위해 없는 사람들 세금이 더 늘어난다..라고

[P.O.U.M.]

아하 이거 좋네. 나도 이건 생각 못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