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 정의로는 보수 우파 정당이 기존 질서와 체제를 수호하려는 성향을 가진다는게 맞는데,
실제로 이 체제의 '수호'를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변화의 움직임을 풀어 줘야 하고,
역사적으로 서구사회의 극우를 제외한 많은 우파 정당들이 실제로 그렇게 해왔다.
다시말하면, 인간사회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건 필연이고, "보수-우파"를 표방하는 정당도
변화 자체는 인정한다는 것이다. 다만 진보-좌파 정당에 비해 그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게 차이점.
이런관점으로 봤을때 한국 사회는 임계점에 도달한 상황이고, 적절한 변화 없이는 공멸 한다는걸
강남의 일부 부유한 계층도 알고 있다는 말이다.
특히 한국 현대사를 돌아보면 보수-우파를 참칭하는 친일-군사독재 카르텔의 타락과 부패가 극에 달했기에
상식적인 온건 우파적 입지를 가진 계층이 그 타락한 카르텔의 퇴진을 요구하게 될수밖에 없는것이다.
실제로 민주당의 주류적 사상의 스펙트럼은 온건 보수 우파이고, 이것이 강남의 중상류층에게 먹힌다는 말이다.
따라서 "강남좌파"라는 워딩은 부패 카르텔의 반대세력에 대한 좌파 빨갱이 색칠일 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