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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노무현 대통령 당선이 전세계 정치사에 꽤 의미 있지 않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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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보기클릭)222.233.***.***

    BEST
    02년 월드컵 4강신화 + 노 대통령의 당선 진짜 엄청난 한해였다 ㄷㄷㄷ
    17.10.20 03:25

    (IP보기클릭)211.37.***.***

    지금도 충분히 역동적이야.
    17.10.20 03:25

    (IP보기클릭)175.119.***.***

    성정체성
    한국축구만 봐도 글쎄염...... | 17.10.20 03:26 | | |

    (IP보기클릭)211.37.***.***

    북유게이먹은사자ʕ̢ó͡˕òɁ̡
    정치에 한하자면. | 17.10.20 03:27 | | |

    (IP보기클릭)222.233.***.***

    BEST
    02년 월드컵 4강신화 + 노 대통령의 당선 진짜 엄청난 한해였다 ㄷㄷㄷ
    17.10.20 03:25

    (IP보기클릭)1.245.***.***

    인터넷 여론만으로 당선됬다고 하긴 좀 어렵고 사실 정치사가 워낙 이변의 연속이라;
    17.10.20 03:27

    (IP보기클릭)175.122.***.***

    한반도 역사상 민중의 선택에 의해 탄생한 최초의 지도자. 그 '민중'이란 엘리트의 반대말이지.
    17.10.20 03:50

    (IP보기클릭)175.122.***.***

    aesthetic
    DJ는 지역적 기반과 가신그룹이 있었지. 노무현은 벌거숭이로 경선에 나가 기존 정치의 문법을 깨고 대통령까지 밀고 올라갔어. | 17.10.20 10:41 | | |

    (IP보기클릭)175.122.***.***

    aesthetic
    이해를 못하는 모양인데, DJ는 3김 중 하나의 정파를 형성해냈고, 그게 호남의 가신그룹들이야, 동교동계라고 불리는.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고. 그 시대에는 정치의 문법이 보스(boss)가 있고 가신들이 주욱 정파를 형성해서 세 싸움을 하는 게 문법이었다고. 니가 그 '주지지층'이라고 하는 화이트칼라 고학력층은 파편화된 사람들이지 그런 사람들을 민중이라고 하는 거야. 그 동안 정치에는 별 관심 없던 사람들. | 17.10.20 10:53 | | |

    (IP보기클릭)175.122.***.***

    aesthetic
    노무현 때 왜 권위주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boss 정치가 아니었기 때문이지. 그러다보니, 엘리트와 기득권, 언론들이 보기에 엄청 만만한 거야. 아무런 세력기반도 없이 벌거숭이 상태로 대통령이 됐으니까. DJ만 하더라도 보수언론들이 공격은 했지만, 노무현 수준으로 깔보지는 않았어. 그게 바로 '권위'가 있기 때문이야. 어쨌든 여의도 정치 문법으로 대통령 자리에까지 오른 사람이니까. | 17.10.20 10:56 | | |

    (IP보기클릭)175.122.***.***

    aesthetic
    그 때까지의 선거는 국민이 사람을 선택해서 끌어올려주는 게 아니었다고. 이미 나와 있는 후보 중에 택1하는 거였어. 노무현은 지지율 5%도 안 되고 아무런 세력기반도 없는 사람을, 역시 아무것도 아닌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으쌰으쌰 해서 끌러올린 후보야. | 17.10.20 10:58 | | |

    (IP보기클릭)175.122.***.***

    aesthetic
    정알못한테 짧은 댓글로 설명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알아서 배워라. 이게 무슨 학술적 전문성이 있어. 당연히 그 시대 정치는 그런거지. 그 때는 경선도 필요없어, 그냥 당에서 '추대'를 하는 거지. 왜냐하면 상징이며 보스니까. 노무현은 이번 대선으로 치면 최성 시장 같은 사람이 당내 아무런 기반 없이 국민지지로 경선승리하고 대선까지 올라간거야. 외부자들 나오는 안형환 같은 보수꼴통도 '노무현 신화'라고 워딩을 해. 워낙 불가능한 경우를 이루어낸 거니까. | 17.10.20 11:20 | | |

    (IP보기클릭)175.122.***.***

    aesthetic
    여의도 정치 문법에 전문성이 어딨냐. 내가 혼자 이런 생각을 만들어내서 하겠냐. 다 정치판에서 나오는 소리를 오랜 시간 들어서 형성된 생각이지. 그리고 요즘 문법으로 그 시대 정치를 생각하면 안 된다니까. 어디 감히 김대중, 김영상 보고 당에서 경선해서 대선 후보되라고 그래, 당에서 추대를 하지, 그게 보스정치야. 그리고 경선을 하더라도 지금처럼 국민경선을 하는 게 아니라고. 추대를 하든지, 쫙 깔려있는 충성스러운 대의원, 지역당원들이 체육관 투표하는 거라고. 아유...아가야, 좀 시대상황을 알고 야그를 해라. | 17.10.20 11:33 | | |

    (IP보기클릭)175.122.***.***

    aesthetic
    요즘 모바일 투표하자 그러면 기득권들 알레르기 반응 일어나는 게 그런거다. '개돼지 민중들이 감히 당후보를 결정하는 시스템이라니.' 문재인 봐라, 그 옛날 정치문법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얼마나 흔들어댔는지. 정당 혁신 하자고 그러면 친문패권주의라며 되도 않은 소리 하는게 그런 이유다. 정당을 구태세력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돌려주려고 하기 때문에 그 말도 안되는 공격을 당한거라고. | 17.10.20 11:39 | | |

    (IP보기클릭)1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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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무슨 '김대중의 대선과정을 폄하하려고' 하는 줄 착각하는 모양인데, 그 시대는 그게 정치였고, 그게 지금은 낡았다는 거야. 김대중이 얼마나 위대한 사람인데. 그 고난과 정치적 고립 (호남고립) 상황에서 인내해가며 기적적으로 대통령이 된 사람이야. 내가 그걸 비판하겠냐. | 17.10.20 11:41 | | |

    (IP보기클릭)1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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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 말대로라면 노태우 같은 인물도 민중의 힘으로 대통령이 된 거겠지. 지역기반의 정치, 세력중심의 여의도 정치라는 게 그렇게 나이브한 게 아니란다. | 17.10.20 11:48 | | |

    (IP보기클릭)1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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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은 완전국민경선을 했지. 그게 삼김시대 정치랑 같냐. | 17.10.20 11:49 | | |

    (IP보기클릭)175.122.***.***

    aesthetic
    그리고 문재인 당대표 때 들어온 당원들이 오랜 기간 세를 형성했던 지역 대의원, 당원이야? 아니지, 오로지 당을 바꾸기 위해 정치에 관심없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몰려 들어온 신입들이지. 그게 바로 정당혁신이라고 하는 거다. | 17.10.20 11:51 | | |

    (IP보기클릭)1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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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고, 시대의 변화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 그러니 글도 완전 구태세력들이 하는 관점을 그대로 옮기는 거지. 삼김시대의 보스정치와 탈권위주의 시대의 정당정치를 구분을 못하는 수준. 노태우가 국민적 지지를 받고 뽑혔다고 생각하다니. 양김의 분열 때문에 어부지리를 한거지. 그리고 양김의 분열 자체가 국민들이 능동적으로 후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반증이야. | 17.10.20 12:03 | | |

    (IP보기클릭)175.122.***.***

    aesthetic
    '친노세력'이 뭔데. 친노계파 간판달고 다른 계파 공격하고 견제하면서 세력다툼해서 문재인이 경선 이긴거야? 아니면 친노세력이 워낙 강해서 다른 계파가 찍소리도 못하고 문재인이 대선후보 추대된거야? 그게 아니란거 삼척동자도 알텐데. 봐, '친노세력'이라고 하는 거부터가 이미 구태적 사고방식을 내재한 워딩이잖아. 조중동 한경오나 쓸만한 워딩이라고. | 17.10.20 12:14 | | |

    (IP보기클릭)1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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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lbpark.donga.com/mp/b.php?p=7801&b=bullpen&id=201705150003589462&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THltYg3HRKfX@hcaXHl-Akhlq 여 봐라. 조그마한 상식만 있어도 이런 대화를 한다고, 사람들은. 여기 적혀 있듯이 내가 삼김시대 보스정치, 가신그룹이 나쁘다는 게 아니야. 시대상황 상 독재정권과 싸우면서 어느 정도 일사분란하게 전열을 갖출 필요가 있었고, 그러러면 비민주적이지만 그런 당운영이 필요했다고. 그런데 지금은 저런 게 낡은 문화고 구태정치라는 거야. | 17.10.20 12:18 | | |

    (IP보기클릭)175.122.***.***

    aesthetic
    너는 니 생각이 없고, 유시민이 한 말의 일부를 뽑아서 틱 던지는데, 그게 노태우가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대통령이 됐다는 논거가 되니? 너는 촛불혁명 후에 홍준표가 당선되도 국민적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고 할래. 6월 항쟁이후 노태우가 당선된 건 그런 격이라고. 60%의 국민들이 절망에 빠진 날이었다고. | 17.10.20 12:22 | | |

    (IP보기클릭)175.122.***.***

    aesthetic
    니가 하는 게 그런거야, 확실히 니 생각으로 정립된 사고가 없으니까 남들이 하는 워딩을 가져다 쓰는 거지. | 17.10.20 12: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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