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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병원 보안요원 일이 그렇게 빡신가요??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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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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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고 할거 없을때 부산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병원에서 보안요원 1년간 하다 때려쳤습니다. 제 경험상 좋은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1. 낮은 급여 : 병원 보안요원이라고 해도 병원 직속이 아니고 병원에서 2년에 한번씩 경매로 붙여서 사설 업체에 하청을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방식이 이렇다보니 업체에선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 최대한 낮은 금액으로 후려치게 되는데 직원들 월급을 많이 줄래야 줄 수 없는 구조입니다. 2. 긴 근무시간 : 제가 일하던 곳은 주주야야비비 2교대로 돌아갔는데 기본 12시간 30분정도 일해야합니다. 오전반은 아침 7시까지 출근 저녁 7시반 퇴근, 오후반은 오후 7시출근 오전 7시반 퇴근이었습니다. 겹치는 30분은 인수인계 시간. 3. 텃세 : 이건 제가 일하던 곳만 이런지는 모르겠는데 탈주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사설업체에서 또 사설업체로 하청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뭣도 아닌게 텃세 부리다 다른 업체 직원이랑 싸워서 분위기 험악해진 적이 많았네요. 그리고 다그런건 아니지만 특히 간호사들이 보안요원=잡부 쯤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가다 보이면 청소시키고 심부름 시키는데 저는 첨에 모르고 해줬다가 팀장에게 걸려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네요. 근데 안주면 안해주는데로 병원에서 민원이 들어와서... 4. 업무 : 주간은 병원입구에서 오고 가시는 환자분들께 인사드리고 안내 겸 병원 시설 열쇠 관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비상터지면 현장에 출동하는 형식이었는데 제 체질에는 주간이 맞더라구요. 일은 바쁜데 시간이 잘가서... 야간은 출입구 시건하고 2시간에 한번씩 순찰돌고 돌방상황에 대처하는 업무였는데 일은 띄엄띄엄있지만 주취자, 노숙자와의 싸움이라 주간보다 더 빡셉니다. 주취자랑 싸우다 맞아서 경찰서 간적도 있고(당연하지만 저는 상대방 몸에 손 못댑니다.) 응급실에 실려와서 제눈앞에서 죽은 사람만 3명정도 됩니다. 한마디로 멘탈 나갑니다. 제가 일한곳은 대충 저랬어요. 근데 용병으로 들어오는 분들 말을 들어보면 대동소이였습니다. 안그런 곳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다신 하기 싫네요.
19.08.17 07:00

(IP보기클릭)12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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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 알아보세요 저도지금 보안일중인데 모든 병원경험해본 보안이 입을모아서 최악이라고 외치는곳이 병원입니다
19.08.17 08:10

(IP보기클릭)1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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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하다가 그만뒀는데 돈은 적지만 일은 쉬운 편인데 윗분말대로 노숙자, 술주정뱅이,꺵판치는 인간들 때문에 경찰서를 몇번이나 가고 나중에는 수면제를 먹어야 잘 정도로 정신이 굉장히 지치게 되더군요.. 만약에 하실거면 최소한 근무가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함께 근무하는 병원을 다니세요.
19.08.17 10:23

(IP보기클릭)12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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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치는 않지만 가족이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시비가 많은 편입니다. 간혹 몸싸움까지 할때도 있지만 많이 참으셔야 할껍니다
19.08.17 06:40

(IP보기클릭)17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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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쌤들 하는거 없잖아요를 응급실 간호사한테 작접 면전에서 들었는데 뭔소리를 하시는지 이 소리듣기 며칠전에 새벽에 슬먹고 머리터져서 온거 성형외과의 없어서 담날 성형외과의 와야 꼬맬수있다니까 간호사랑 안턴한테 주먹질할라는거 처맞을각오하고 몸빵할라고 가로막은건 까맣게 앚고선 ㅋㅋㅋ
19.08.17 14:11

(IP보기클릭)12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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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치는 않지만 가족이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시비가 많은 편입니다. 간혹 몸싸움까지 할때도 있지만 많이 참으셔야 할껍니다
19.08.17 06:40

(IP보기클릭)218.49.***.***

일단 병원이란곳이 아픈사람들이 오는곳이니..분위기도 침울하고..그렇지않을까요...우는사람도있을거고...가끔가다 귀신도보이고...그러고...
19.08.17 06:41

(IP보기클릭)1.229.***.***

뉴스같은데서 야간 응급실 사고같은게 많이 나와서 그런가바여
19.08.17 06:44

(IP보기클릭)183.103.***.***

음....병원마다 다르긴하지만 술취한 환자많음 힘들죠 예전에 근무했던 병원은 한달에 한번정도씩 환자한테 맞아서 경찰서간다고 하더군요
19.08.17 06:44

(IP보기클릭)61.78.***.***

BEST
졸업하고 할거 없을때 부산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병원에서 보안요원 1년간 하다 때려쳤습니다. 제 경험상 좋은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1. 낮은 급여 : 병원 보안요원이라고 해도 병원 직속이 아니고 병원에서 2년에 한번씩 경매로 붙여서 사설 업체에 하청을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방식이 이렇다보니 업체에선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 최대한 낮은 금액으로 후려치게 되는데 직원들 월급을 많이 줄래야 줄 수 없는 구조입니다. 2. 긴 근무시간 : 제가 일하던 곳은 주주야야비비 2교대로 돌아갔는데 기본 12시간 30분정도 일해야합니다. 오전반은 아침 7시까지 출근 저녁 7시반 퇴근, 오후반은 오후 7시출근 오전 7시반 퇴근이었습니다. 겹치는 30분은 인수인계 시간. 3. 텃세 : 이건 제가 일하던 곳만 이런지는 모르겠는데 탈주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사설업체에서 또 사설업체로 하청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뭣도 아닌게 텃세 부리다 다른 업체 직원이랑 싸워서 분위기 험악해진 적이 많았네요. 그리고 다그런건 아니지만 특히 간호사들이 보안요원=잡부 쯤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가다 보이면 청소시키고 심부름 시키는데 저는 첨에 모르고 해줬다가 팀장에게 걸려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네요. 근데 안주면 안해주는데로 병원에서 민원이 들어와서... 4. 업무 : 주간은 병원입구에서 오고 가시는 환자분들께 인사드리고 안내 겸 병원 시설 열쇠 관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비상터지면 현장에 출동하는 형식이었는데 제 체질에는 주간이 맞더라구요. 일은 바쁜데 시간이 잘가서... 야간은 출입구 시건하고 2시간에 한번씩 순찰돌고 돌방상황에 대처하는 업무였는데 일은 띄엄띄엄있지만 주취자, 노숙자와의 싸움이라 주간보다 더 빡셉니다. 주취자랑 싸우다 맞아서 경찰서 간적도 있고(당연하지만 저는 상대방 몸에 손 못댑니다.) 응급실에 실려와서 제눈앞에서 죽은 사람만 3명정도 됩니다. 한마디로 멘탈 나갑니다. 제가 일한곳은 대충 저랬어요. 근데 용병으로 들어오는 분들 말을 들어보면 대동소이였습니다. 안그런 곳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다신 하기 싫네요.
19.08.17 07:00

(IP보기클릭)125.189.***.***

세계의 YAZAWA
혹시 괜찮다면 쪽지로 그 병원 이름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19.08.17 07:10 | |

(IP보기클릭)14.138.***.***

세계의 YAZAWA
제가 병원쪽에서 일하는데, ㅇㄱㄹㅇ ㅂㅂㅂㄱ 입니다. 약간씩 급여나 근무조건 차이가 있을뿐 본질은 같아요. 실내근무나 실외근무나 건물 냉난방 잘되고 쾌적하냐의 차이정도.. | 19.08.17 09:51 | |

(IP보기클릭)123.213.***.***

세계의 YAZAWA
친구가 응급실 의사인데 그때 보안요원들께서 고생 많이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 19.08.19 11:19 | |

(IP보기클릭)119.65.***.***

호백병마 - 호텔 백화점 병원 마트 하농제국 - 하나 , 농협 , 제일, 국민 은행 일단 거르고 보세요.. 일이 많거나 일이 많아도 급여가 적거나..
19.08.17 07:58

(IP보기클릭)121.171.***.***

병원은 진심 노답입니다 4개월했는데 그동안 칼부림도있었고 매일주취자에 조폭 칼맞고들어와서 죽는등 매일 최소1명씩죽고 정신병동 근무도 들어가고 중환자실 응급실도 노답이에요 전염성있는병에 노출될수도있고요
19.08.17 08:08

(IP보기클릭)12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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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링
다른데 알아보세요 저도지금 보안일중인데 모든 병원경험해본 보안이 입을모아서 최악이라고 외치는곳이 병원입니다 | 19.08.17 08:1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2.114.***.***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6942285846
은행보안요원 그거 할짓 못해요.딱히 할일도 없어 하루종일 뻘쭘하게 서있는거 곤욕임 차라리 바쁜게 낫지 | 19.08.17 16:30 | |

(IP보기클릭)121.145.***.***

의사가 괜히 돈많이버는게 아니죠...... 병원자체가 사람 스트레스 주고 받는 장소입니다. 의사버는거 배로준다고해도 병원에서 일안할듯.
19.08.17 10:21

(IP보기클릭)116.45.***.***

BEST
11개월 하다가 그만뒀는데 돈은 적지만 일은 쉬운 편인데 윗분말대로 노숙자, 술주정뱅이,꺵판치는 인간들 때문에 경찰서를 몇번이나 가고 나중에는 수면제를 먹어야 잘 정도로 정신이 굉장히 지치게 되더군요.. 만약에 하실거면 최소한 근무가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함께 근무하는 병원을 다니세요.
19.08.17 10:23

(IP보기클릭)222.233.***.***

편의점이랑 비슷하게 별에별 병X들은 다 만날수 있는곳 거기다가 전부 아픈환자들만 오는곳이라 싸움도 많이남 윗 댓글처럼 보안요원을 그냥 잡부정도로 취급해서 사람취급 못받음 월급은 적고
19.08.17 11:01

(IP보기클릭)175.126.***.***

병원 보안요원 3년차 현직자입니다 국랍병원이라 정직원 전환떡밥이 남아있어버티고는 있습니다만 이거아니었으면 진작에 그만뒀습니다. 진상이나 행패부리는 사람있을때나 선생님이지 평소엔 집지키는 개 취급받습니다. 24시간 돌아가는 병원 특성상 야간에도 순찰하거나 근무지 지켜야해서 잠은 못잡니다. 물론 1시간 자는시간이 새벽5시쯤 있지만 그때도 일터지면 달려가야합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면박주죠. 계약서상 쉬는시간이라 사무실에서 쉬다가 달려나온거라고 항변하지만 돌아오는건 쉬는시간 그런게 어딨냐는 핀잔뿐입니다.참고로 제가 다니는곳은 연차도 못써요
19.08.17 11:23

(IP보기클릭)175.126.***.***

루리웹-880247785
육체적으로 힘든건 거의 없고 정신적인 소모가 심합니다. 또한 주주야야휴휴로 근무하다보니 생체리듬도 깨져서 불면증 걸리는 동료들도 많이 봤습니다 | 19.08.17 11:27 | |

(IP보기클릭)124.59.***.***

의사 선생한테 되도 않는 일도 진상부리는 사람들도 많은데 보안요원이면 뭐..
19.08.17 11:31

(IP보기클릭)220.78.***.***

한겨울에도 얇은 옷 입고 근무하고 진상 처리하고 휴식시간도 제대로 챙길 수 없다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할 듯 합니다. 보안요원 일을 하실거라면 차라리 대기업이나 공항에서 찾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9.08.17 11:50

(IP보기클릭)121.167.***.***

제 친구넘이 했었는데..다른 보안과 다르게 환자 위주라..지들 몸 아파서 그런지 사람 대부분이 엄청 신경질 적이고 예민하다고...스트레스 많이 받다가 때려치더군요
19.08.17 12:21

(IP보기클릭)121.147.***.***

현직 간호사입니다. 보안요원 힘든일 없어요 그냥 서있고 순찰돌고 환자가 깽판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보안요원한테 신경질 안부림 병동 간호사한테 신경질 부리지... 그리고 보안요원을 잡부로 본다니 그런일은 없습니다. ;;;;; 페이는 아무래도 병원에서 직접고용이 아니라 대부분 계약직이라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19.08.17 13:38

(IP보기클릭)175.126.***.***

BEST
개념이소멸
보안쌤들 하는거 없잖아요를 응급실 간호사한테 작접 면전에서 들었는데 뭔소리를 하시는지 이 소리듣기 며칠전에 새벽에 슬먹고 머리터져서 온거 성형외과의 없어서 담날 성형외과의 와야 꼬맬수있다니까 간호사랑 안턴한테 주먹질할라는거 처맞을각오하고 몸빵할라고 가로막은건 까맣게 앚고선 ㅋㅋㅋ | 19.08.17 14:11 | |

(IP보기클릭)175.126.***.***

루리웹-880247785
작접 -> 직접, 안턴 -> 인턴 | 19.08.17 14:12 | |

(IP보기클릭)68.174.***.***

개념이소멸
저도 응급실에서 일하는데 보통 간호사가 깽판을 받고 보안요원오면 웬만큼 정신나간상태 아니라면 대들지는 않는듯 꺵판치는건 많이봤네요 ㅋㅋ 참고로 천조국병원입니다. | 19.08.18 06:36 | |

(IP보기클릭)211.212.***.***

예전에 본관에 석유통들고 진입한 아저씨 생각나네요... ㅠㅜ
19.08.17 16:29

(IP보기클릭)123.140.***.***

알콜중독자나 정신질환자 상대해야할때 있음
19.08.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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