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나와서 처음에 취업한 공장에서 한달 반 일했습니다.
그리고 뒹굴거리면서 시간 까먹다가 부모님과 다툼이 잦아서 일했다가 얼마 안되서 그만두고 이런적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군대 다녀왔는데 군대에 있을때 운동도 하고 전역하면서 힘든 군생활 마쳤다고 생각하니 자신감도 많이 생겼었습니다.
사회생활 까이꺼 군대도 잘 다녀왔는데 별거 있냐는 마음으로 전역하자 마자 기숙사를 제공해주는곳에서 일 배우고 했는데
같이 생활했던 동기들보다 말귀도 못알아듣고 뒤쳐져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떨어졌고
그 뒤로 지금까지도 입대 전과 비슷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몸이 힘든건 그나마 견딜 수 있는데 정신적인건 정말 정말 힘이 듭니다....
이제는 무슨 일을 시작하든 배우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내가 이해를 못하거나 뒤쳐지거나
한다 싶으면 나는 결국 안되는놈이구나 하고 항상 지레 포기해버립니다...
전 머리도 멍청하지만 의지가 정말 정말 나약한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이혼하셔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저와 형이 있는데
형은 돈을 모으진 못해도 자기 앞가림 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사는데
저는 예전부터 항상 친구도 거의 없었고 무리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소외를 자주 당했습니다.
어머니는 식당을 하십니다. 근데 요즘엔 장사도 잘 안되고 어머니도 힘들어하십니다.
집도 20만원짜리 월세를 내고 주택에서 살고 있고요....
저는 미래가 불안하여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예전부터 많이 고민해왔는데
몇년을 고민해도 제자리인것 같습니다... 집이 금수저라면 모르겠는데 흙수저라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저 스스로 앞가림을 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저도 가족에게 정말 미안하고 나 스스로도 내 앞길 잘 헤쳐나가고 싶은데
이런 제 자신이 정말 밉고 왜 이렇게 태어난건지 세상이 원망스럽습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원망해봤자 아무런 소용도 의미도 없다는걸요...
그저 나는 태어났을뿐이고 죽지 못하는 이상 결국 독하게 마음먹고 살아가야만 한다는걸요....
하지만 이미 자존감이 바닥을 내리찍어서 무언가 시도하는게 두렵고 엄두가 안납니다..
외모도 못생겼고 재능도 없고 거기다 머리도 멍청하고 삶의 재미도 의욕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말씀이든 관심가져주신다는거 하나만으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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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노동직도 오래 하다보면 기술도 생겨서 돈많이 벌수 있습니다. 배움이 힘들다면 그런쪽으로 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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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대하는 것도 연습이고 경험이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건 누가 가르쳐주지 않죠..그럼 우선 관찰과 리액션만을 좀 더 의식해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주위에 롤모델이 될만한 사람을 우선 찾거나 떠올려보세요. 다른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받는 유형의 사람들이요. 그 사람의 어떤 점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호감을 받는지 잘 관찰해 보세요.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지만, 할 수 있는 것만 조금씩, 적절한 타이밍에 내것으로 만들어 시도해 보세요. 매일 아침 거울 보고 웃는 연습도 해보세요. 웃을 일이 없으면 더 근육도 굳고 어색해지니까요. 잘 웃기만해도 호감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눌 때 상대의 반응도 계속 관찰해 보세요. 윗 분이 식당 일 얘기하셨는데, 빈 말이 아니라 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빙 일로 몸도 바쁘게 움직일 수 있지만, 손님 대하면서 친절하고 사근사근하게 대하는 연습도 할 수 있으니까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너무 기 죽지 마시고 힘 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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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죠... 세상엔 잘난 사람도 많고, 나는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싶고....집에 돈이라도 있으면....있는 친구들이 부럽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세상사람들은 다들 잘 굴러가는 듯한데...나만 좀 빠진거 같고...그런데...다들 그렇게 살아요. 지금 20대이신듯 한데...30대인 사람도 40대인 사람도 늙어 죽을때까지 끊임없이...고민하고 걱정하며 살아가요.... 요즘같이 불경기에 일자리는 없고, 취업한다고 해도 평생직장으로 다닐 수도 없죠...늘 가슴에 앞날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현실을 병행해요... 아직 결혼을 안하셨을테니....짐은 없겠지만...결혼하신분들은 처자식때문에라도 아둥바둥 살아갑니다... 길거리에 식당같은 장사하시는 분들은 정말 돈만 보고, 모든 걸 버리고 하세요... 자존심..체면...위신....뭐 그런 개인적인 감정....시간 모두 버리고...돈만 보고 해야 그나마 먹고 살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다들 내색하거나 말하진 않지만...고민하고...현실에 실망하여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어요.. 너무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비하하지 말고, 아직 20대이시고, 앞으로의 기회가 많은 만큼 긍정적으로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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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 백수시면 국비지원 관련 알아보시고 다니세요. 하루 종일 다니는 것 아니니까 다녀오면 어머니 가게 가서 일하시길...... 저도 안풀릴때 어머니 가게서 일을 했었는데... 처음엔 손님들에게 음식 서빙하고 인사하는게 왜 그렇게 굴욕적이고 창피했었는지... 남 앞에 고개숙이고 고분한게 왜 그렇게 싫었는지 몰랐습니다. 식당서 계속 일하다보니 참 힘든 일이구나, 어머니는 그렇게 몇 십년을 사셨구나 싶은게 반성과 감탄이 나오더군요.. 쪽팔린 거 순간입니다, 돈 벌어야지요, 가능한 떳떳하게 정직하게 벌면 창피한게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식당일을 도와야겠다 싶어 1사람 몫은 당연하고, 식자재 관련 직접 구매하고 (식자재상 트럭타고 오는 것보다 많게는 10% 저렴), 세무 관련 지식도 습득하여 1년 백몇십 들던 비용도 아끼고, 이런저런 메뉴와 추가사업자(쌀, 보리, 콩, 귀리 등의 농산물 판매)도 내서 1년 약 천만원 이상 매출도 올리는 등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의지 박약 탓하지 말고 일단 부지런하세요. 저도 직장생활 10년 정도하다 이래저래 안풀려 어머니 식당서 일하다 배우다 제 식당도 차리고 집도사고 차도사고 아이도 키우면서 살림살이 나아지더군요. 낼부터 일찍 일어나 취향과 적성 맞는 국비지원 코스 찾아보시고 (고용지원센터 찾아가서 상담받고) 학원 열심히 다니시면서, 어머니 식당 도와주세요.. 가게 내외부 청소(형광등 아직 사용 중이면 led 등기구로 바꿔주고, 주방청소 (대화구 슬러지제거, 주방 주변 기름때 벗겨내기, 오래된 식자재 정리하여 버리기 등등) 백종원씨 골목식당 티비프로나 레시피 보면 정말 배울 것들 많습니다. 어머니와 고민해서 레시피도 개선해보고, 플랜카드나 광고대도 만들어 보시고요.. 불법적인 일 아니라면 창피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임하세요!! 젊잖아요.. 본인과 가족들이 단기간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잡고 하나 하나 성취하고 또 목표를 잡아 이뤄나가는 실천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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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리 치료를 받는다. 2. 백수라면 당장 어떤 일이든 시작한다. 3. 원룸 보증금정도 마련해서 혼자 따로 나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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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대하는 것도 연습이고 경험이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건 누가 가르쳐주지 않죠..그럼 우선 관찰과 리액션만을 좀 더 의식해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주위에 롤모델이 될만한 사람을 우선 찾거나 떠올려보세요. 다른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받는 유형의 사람들이요. 그 사람의 어떤 점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호감을 받는지 잘 관찰해 보세요.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지만, 할 수 있는 것만 조금씩, 적절한 타이밍에 내것으로 만들어 시도해 보세요. 매일 아침 거울 보고 웃는 연습도 해보세요. 웃을 일이 없으면 더 근육도 굳고 어색해지니까요. 잘 웃기만해도 호감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눌 때 상대의 반응도 계속 관찰해 보세요. 윗 분이 식당 일 얘기하셨는데, 빈 말이 아니라 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빙 일로 몸도 바쁘게 움직일 수 있지만, 손님 대하면서 친절하고 사근사근하게 대하는 연습도 할 수 있으니까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너무 기 죽지 마시고 힘 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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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죠... 세상엔 잘난 사람도 많고, 나는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싶고....집에 돈이라도 있으면....있는 친구들이 부럽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세상사람들은 다들 잘 굴러가는 듯한데...나만 좀 빠진거 같고...그런데...다들 그렇게 살아요. 지금 20대이신듯 한데...30대인 사람도 40대인 사람도 늙어 죽을때까지 끊임없이...고민하고 걱정하며 살아가요.... 요즘같이 불경기에 일자리는 없고, 취업한다고 해도 평생직장으로 다닐 수도 없죠...늘 가슴에 앞날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현실을 병행해요... 아직 결혼을 안하셨을테니....짐은 없겠지만...결혼하신분들은 처자식때문에라도 아둥바둥 살아갑니다... 길거리에 식당같은 장사하시는 분들은 정말 돈만 보고, 모든 걸 버리고 하세요... 자존심..체면...위신....뭐 그런 개인적인 감정....시간 모두 버리고...돈만 보고 해야 그나마 먹고 살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다들 내색하거나 말하진 않지만...고민하고...현실에 실망하여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어요.. 너무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비하하지 말고, 아직 20대이시고, 앞으로의 기회가 많은 만큼 긍정적으로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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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리 치료를 받는다. 2. 백수라면 당장 어떤 일이든 시작한다. 3. 원룸 보증금정도 마련해서 혼자 따로 나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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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 백수시면 국비지원 관련 알아보시고 다니세요. 하루 종일 다니는 것 아니니까 다녀오면 어머니 가게 가서 일하시길...... 저도 안풀릴때 어머니 가게서 일을 했었는데... 처음엔 손님들에게 음식 서빙하고 인사하는게 왜 그렇게 굴욕적이고 창피했었는지... 남 앞에 고개숙이고 고분한게 왜 그렇게 싫었는지 몰랐습니다. 식당서 계속 일하다보니 참 힘든 일이구나, 어머니는 그렇게 몇 십년을 사셨구나 싶은게 반성과 감탄이 나오더군요.. 쪽팔린 거 순간입니다, 돈 벌어야지요, 가능한 떳떳하게 정직하게 벌면 창피한게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식당일을 도와야겠다 싶어 1사람 몫은 당연하고, 식자재 관련 직접 구매하고 (식자재상 트럭타고 오는 것보다 많게는 10% 저렴), 세무 관련 지식도 습득하여 1년 백몇십 들던 비용도 아끼고, 이런저런 메뉴와 추가사업자(쌀, 보리, 콩, 귀리 등의 농산물 판매)도 내서 1년 약 천만원 이상 매출도 올리는 등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의지 박약 탓하지 말고 일단 부지런하세요. 저도 직장생활 10년 정도하다 이래저래 안풀려 어머니 식당서 일하다 배우다 제 식당도 차리고 집도사고 차도사고 아이도 키우면서 살림살이 나아지더군요. 낼부터 일찍 일어나 취향과 적성 맞는 국비지원 코스 찾아보시고 (고용지원센터 찾아가서 상담받고) 학원 열심히 다니시면서, 어머니 식당 도와주세요.. 가게 내외부 청소(형광등 아직 사용 중이면 led 등기구로 바꿔주고, 주방청소 (대화구 슬러지제거, 주방 주변 기름때 벗겨내기, 오래된 식자재 정리하여 버리기 등등) 백종원씨 골목식당 티비프로나 레시피 보면 정말 배울 것들 많습니다. 어머니와 고민해서 레시피도 개선해보고, 플랜카드나 광고대도 만들어 보시고요.. 불법적인 일 아니라면 창피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임하세요!! 젊잖아요.. 본인과 가족들이 단기간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잡고 하나 하나 성취하고 또 목표를 잡아 이뤄나가는 실천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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