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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어리버리한 제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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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땐 몰랐다가 20살부터 사회경험하니 제스스로 알았습니다

 

아 난 어리버리한 성격이구나 일을 하면 보통 일머리가 없다고하죠 

 

남이 알려주지않으면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그게접니다 요령도 없이 혼자낑낑대는..

 

아마 군대에도 관심병사 일반병사 사이위치급 이였던거같아요

 

성격이 이러니 무슨일을 하면 사수나 동료입장에서 속이터지고...전 잘하고 싶은데 떠오르는 생각은없고 머리속이 깜깜해집니다

 

당황하면 말도 어눌해지고 헛말나오고 이러니 남눈치도 많이보는게 저절로 습관이 됬네요

 

사람도 만나보고 말하는법도 익혀보고 까먹지않게 메모도해보고 나아질줄 알았습니다...아니더군요

 

30살이 코앞인데 아직도 어리버리한 모습입니다 차라리 20대초반이면 여러서 면죄부라도있지 나이먹고 이러니 답도없네요

 

이런 성격 덕분에 알바 직장도 수십번 바꼈습니다 

 

최근 마음먹고 집에서나와 조금모아둔 돈으로 원룸보증금넣고 건설현장 일하러왓는데 체력도 약하고 요령도없는데 어리버리까지하니 

 

구박도 많이당했습니다.. 당연합니다 저같아도 화낼거같거든요 일도힘들어서 얼마나할지 모르겠네요 

 

비하할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저같은놈은 편의점이나 피시방같은 비교적 쉬운 알바같은거만 해야할 운명인가봅니다

 

최근에는 스스로 인정했어요 좀 티가 안나는 장애를 가지고있구나...하고 

 

찾아보니 성인 ADHD, 경계선 지능장애 이런것들이 저한테 딱 맞는말 같더군요

 

우울한 밤입니다.. 

 



댓글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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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9)

14.34.***.***

BEST
올해 4월경 1달정도 근무하고 그만둔 직원이 생각나네요. (아직도 뭐라고 정의내리지 못한 성격을 정확하게 적어주신것 같아요.) 일단 글 작성하신걸 보면 잘적으셨는데 특별하게 본인을 펌하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격었던 그친구 역시 자기비하가 강하고, 일을 배우는 입장에서 물어볼생각은 안하고 너무 자기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하다보니 오히려 멘탈이 금방 나가는걸 느꼈습니다.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저런 성격은 대략 파악했지만, 술한잔 하면서 개인적인 가정사도 들었고.. 마음가는 부분이 있어서 잘 챙겨주려고 최대한 업무는 봐주면서(진짜로 옆에서 보면서) 했습니다. (시간이 안될때는 진행된걸 전부 확인하고 넘겨줬구요.) 특히 성격을 보니 남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자아비판하는것이 보여서 농담도 다큐로 받아들일까봐 남자직원임에도 말도 조심해가면서 했습니다. 근대.. 그만둘때 들은 얘기가 참.. '본인은 완벽주의자인데, 실수를 너무 많이 하는 자신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업무를 하면 계속 실수할꺼고..' 듣다가 짜증이 나서 한마디는 했습니다. '본인이 완벽주의 자라고?.. 그건 내가 판단하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이 해주는거야. 정신차려..' 배우려는 의지도 필요하고, 일(성과)에 대한 욕심도 필요하고, 하물며 자기 관리도 필요한데.. 가장큰 문제는 인내심 부족과 자기애가 너무 없다는게 안타까워서 한번더 생각해보라고는 했지만, 역시나 그자리에서 비슷한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형으로서 한마디만 더 할께.. 그성격 고쳐라. 너만 힘들면 다행인데 옆에있는 다른사람도 힘들어진다. 너를 좀더 아끼고, 눈치보지 말고, 앞에 벽이 생기면 부셔버리던 뛰어넘던 해야지.. 그런 벽이 생길때마다 피하면 니인생 거꾸로밖에 못간다. 나가는건 가는거고, 정말 힘들면 전화는 해라' 혼자 판단하고, 결정하고, 그걸 그대로 믿는것에 인이 박혀있는것 같아서 더이상 말해줘본들 뭐가 다를까 싶어서 더이상은 얘기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대로 보내는게 맞을까 싶기도 하고.. 괜히 어딘가에..누구한텐가.. 죄짓는 기분이 들어서 한동안 저도 내보내고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낯도 좀 가리는 성격이고 하실텐데.. 어차피 허비할 인생이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눈딱감고 3개월만 보험이든 매장판매든 외부영업직이든 지원해서 해보시면 인생이 앞으로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직접 손님과 상대하는일 해보면 표정관리나 대화하는 방법등이 자연스러워집니다. (지금은 다른사람과 대화하면서도 내 표정이 부자연스러워보이지 않을까.. 무슨얘기를 할까.. 뭐라고 대답해야할까.. 이런 생각자체가 귀찮다.. 뭐 이런거 생각한다면 일단 배워보세요.) 그렇게 2년정도 경력만 붙으면 뭘해도 잘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을 상대하는 방법을 체득하면 같은 편의점 알바라도 점장이 바라보는 눈 자체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뭘해도 자신있게 할 수있어요. (또 아나요. 이런저런일 하다가 편의점 차리게 될지.. 알바로도 일 못하면 자기가 차리면.. 안봐도 DVD입니다.) 매장판매 4년 - 온라인업체 MD겸 보조 - 웹디자인 및 관리 - 관리 및 영업직 - 온라인업체 실장순으로 올라온 상태인데, 저에게 인생 터닝포인트라고 한다면 감히 사회초년생때 배운 장사가 가장 큰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못해도 50은 더 살아야하는데, 벌써 포기하고 살기에는 좋은게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쓰기위해 번다고하면 좀 모하지만 인생을 즐기기위해.. 더 큰TV를 사기위해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사람도 만나고 하게될꺼예요.
19.08.13 23:42
BEST
스타크래프트처럼 일에도 순서(빌드)가 있어요. 집에서 출근해서 뭘하는지 시간대별로 계속생각해보세요. 빌드오더 쉽게 외워지나요? 응용은 할려면 더 오래걸리죠.
19.08.13 22:49
(88486)

59.7.***.***

BEST
저도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근1년동안 그러면서 배웟습니다. 직장 상사들이 아주 좋은성격인 사람이여서 그런지 군대와 똑같이 몰르면 계속 물어보고 내가 하는일에 2차~3차의 보험같은 행동을 하여 다른사람이 볼때도 아직도 익히지 못하냐 이런소리를 듣더라도 최소한 무시하진 않더군요. 그러면서 능율도 높이며 벌써 5년이 다 되갑니다. 지금은 제가 없어지면 두세달은 불편한 수준까진 만들어 진듯하고 이정도면 안정권으로 다니는거 같고요. 저도 가끔은 떄려치고 싶은 생각도 가끔 들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이 털끝 만큼이라도 계속 보여 줄 수있는게 좋을듯 합니다.
19.08.13 22:56
BEST
누구나 익숙치 않은 분야를 처음시작하게되면 어리버리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 긴장상황에서도 정신줄 놓치지 않는 소수가 있는 반면, 글쓴님이나 저와같은 블랙아웃되어버리는 사람들도 있죠. 당연한 현상입니다. 해당분야에서 적응하고 일하고 싶다면, 그런 상황에 익숙해지는 수밖엔 없습니다. 업무과정을 계속 경험해가며 몸으로 익숙해지거나, 업무단계를 단계별로 적어서 숙지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자신을 부정하는 굴레에 휩쓸리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익숙한 분야를 개발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자격증공부같은, 혹은 글쓴님이 잘하시는 것을 탐구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전 말하는 것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글쓰는 것도 좋아하구요. 이런 자신만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찾아본다면 적응도 훨씬 빠를 것입니다. 적응이 힘든 것도, 그리고 구박받고 낙담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글쓴님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9.08.13 23:02
(904299)

118.38.***.***

BEST
사람은 다 달라요. 일머리라는 게 따로 있는 게 아니라요. 요령이 좋고 빨리 배우는 사람도 있고 느리게 배우지만 한 번 배우면 실수 없이 일 꼼꼼하게 하는 사람도 있어요.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에서 비롯된 '빠릿빠릿하게 요령있게 일을 하는 게 잘하는 거다'라는 관념은 사실 정답이 아닙니다. 무슨 일이든지 속도와 정확성은 반비례합니다. 빠르게 하는 것일 수록 섬세함이 떨어지고, 실수할 확률이 높아져요. 물론 대충해도 되는 일이라면 빨리 빨리 하는 게 정답이겠지만, 제대로 해야 하는 일일 수록 두번, 세번 확인하고 실수를 줄이면서 여유를 가지고 하는 것이 실수하고 뒤치다꺼리 하는 것 보다 몇 배 나을 수 있는 겁니다. 요령이라는 것도 말이 좋아 요령이지, 변질되면 편법이 되고, 편법은 일의 순서나 절차를 무시하게 하죠. 이게 계속되면 사고나 실수가 발생합니다. 일을 가르치는 사람이나 상사가 다그치면서 가르치는 건 님의 잘못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누구나 배우는 속도가 다르고 일의 처리 속도도 다릅니다. 물론 빨리 배우고 쉽게 적응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된다고 하여 다그치는 건 그 사람들이 일을 잘못하는 거예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에게 반항하거나 하라는 건 아니고, 님 스스로 자신감을 잃을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실수하거나 잘못했을 땐 최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음엔 안그러면 된다고 스스로 다독거리세요. 님은 돈 벌려고 일하러 간 거니까 자존감 버려가며 일할 필요 없어요.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그럼 시간이 해결해 줘요.
19.08.13 23:47
BEST
스타크래프트처럼 일에도 순서(빌드)가 있어요. 집에서 출근해서 뭘하는지 시간대별로 계속생각해보세요. 빌드오더 쉽게 외워지나요? 응용은 할려면 더 오래걸리죠.
19.08.13 22:49
(88486)

59.7.***.***

BEST
저도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근1년동안 그러면서 배웟습니다. 직장 상사들이 아주 좋은성격인 사람이여서 그런지 군대와 똑같이 몰르면 계속 물어보고 내가 하는일에 2차~3차의 보험같은 행동을 하여 다른사람이 볼때도 아직도 익히지 못하냐 이런소리를 듣더라도 최소한 무시하진 않더군요. 그러면서 능율도 높이며 벌써 5년이 다 되갑니다. 지금은 제가 없어지면 두세달은 불편한 수준까진 만들어 진듯하고 이정도면 안정권으로 다니는거 같고요. 저도 가끔은 떄려치고 싶은 생각도 가끔 들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이 털끝 만큼이라도 계속 보여 줄 수있는게 좋을듯 합니다.
19.08.13 22:56
BEST
누구나 익숙치 않은 분야를 처음시작하게되면 어리버리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 긴장상황에서도 정신줄 놓치지 않는 소수가 있는 반면, 글쓴님이나 저와같은 블랙아웃되어버리는 사람들도 있죠. 당연한 현상입니다. 해당분야에서 적응하고 일하고 싶다면, 그런 상황에 익숙해지는 수밖엔 없습니다. 업무과정을 계속 경험해가며 몸으로 익숙해지거나, 업무단계를 단계별로 적어서 숙지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자신을 부정하는 굴레에 휩쓸리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익숙한 분야를 개발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자격증공부같은, 혹은 글쓴님이 잘하시는 것을 탐구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전 말하는 것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글쓰는 것도 좋아하구요. 이런 자신만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찾아본다면 적응도 훨씬 빠를 것입니다. 적응이 힘든 것도, 그리고 구박받고 낙담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글쓴님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9.08.13 23:02
첨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죠. 누구나 첨엔 얼탑니다. 무뎌지고 익숙해져서 나아지는 거죠. 매사에 차분한 마음을 가져보시는게 어떨가 싶어요. 보통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면 당황하게 되고, 적절한 대처를 못 하게 되잖아요? 평소에 다소 느리더라도 상황에 적절한 대응을 연습해보세요. 그리고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천재들이 보통 사람 깔보고 무시하나요? 차별은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하는겁니다.
19.08.13 23:11
(2369)

14.34.***.***

BEST
올해 4월경 1달정도 근무하고 그만둔 직원이 생각나네요. (아직도 뭐라고 정의내리지 못한 성격을 정확하게 적어주신것 같아요.) 일단 글 작성하신걸 보면 잘적으셨는데 특별하게 본인을 펌하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격었던 그친구 역시 자기비하가 강하고, 일을 배우는 입장에서 물어볼생각은 안하고 너무 자기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하다보니 오히려 멘탈이 금방 나가는걸 느꼈습니다.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저런 성격은 대략 파악했지만, 술한잔 하면서 개인적인 가정사도 들었고.. 마음가는 부분이 있어서 잘 챙겨주려고 최대한 업무는 봐주면서(진짜로 옆에서 보면서) 했습니다. (시간이 안될때는 진행된걸 전부 확인하고 넘겨줬구요.) 특히 성격을 보니 남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자아비판하는것이 보여서 농담도 다큐로 받아들일까봐 남자직원임에도 말도 조심해가면서 했습니다. 근대.. 그만둘때 들은 얘기가 참.. '본인은 완벽주의자인데, 실수를 너무 많이 하는 자신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업무를 하면 계속 실수할꺼고..' 듣다가 짜증이 나서 한마디는 했습니다. '본인이 완벽주의 자라고?.. 그건 내가 판단하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이 해주는거야. 정신차려..' 배우려는 의지도 필요하고, 일(성과)에 대한 욕심도 필요하고, 하물며 자기 관리도 필요한데.. 가장큰 문제는 인내심 부족과 자기애가 너무 없다는게 안타까워서 한번더 생각해보라고는 했지만, 역시나 그자리에서 비슷한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형으로서 한마디만 더 할께.. 그성격 고쳐라. 너만 힘들면 다행인데 옆에있는 다른사람도 힘들어진다. 너를 좀더 아끼고, 눈치보지 말고, 앞에 벽이 생기면 부셔버리던 뛰어넘던 해야지.. 그런 벽이 생길때마다 피하면 니인생 거꾸로밖에 못간다. 나가는건 가는거고, 정말 힘들면 전화는 해라' 혼자 판단하고, 결정하고, 그걸 그대로 믿는것에 인이 박혀있는것 같아서 더이상 말해줘본들 뭐가 다를까 싶어서 더이상은 얘기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대로 보내는게 맞을까 싶기도 하고.. 괜히 어딘가에..누구한텐가.. 죄짓는 기분이 들어서 한동안 저도 내보내고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낯도 좀 가리는 성격이고 하실텐데.. 어차피 허비할 인생이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눈딱감고 3개월만 보험이든 매장판매든 외부영업직이든 지원해서 해보시면 인생이 앞으로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직접 손님과 상대하는일 해보면 표정관리나 대화하는 방법등이 자연스러워집니다. (지금은 다른사람과 대화하면서도 내 표정이 부자연스러워보이지 않을까.. 무슨얘기를 할까.. 뭐라고 대답해야할까.. 이런 생각자체가 귀찮다.. 뭐 이런거 생각한다면 일단 배워보세요.) 그렇게 2년정도 경력만 붙으면 뭘해도 잘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을 상대하는 방법을 체득하면 같은 편의점 알바라도 점장이 바라보는 눈 자체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뭘해도 자신있게 할 수있어요. (또 아나요. 이런저런일 하다가 편의점 차리게 될지.. 알바로도 일 못하면 자기가 차리면.. 안봐도 DVD입니다.) 매장판매 4년 - 온라인업체 MD겸 보조 - 웹디자인 및 관리 - 관리 및 영업직 - 온라인업체 실장순으로 올라온 상태인데, 저에게 인생 터닝포인트라고 한다면 감히 사회초년생때 배운 장사가 가장 큰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못해도 50은 더 살아야하는데, 벌써 포기하고 살기에는 좋은게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쓰기위해 번다고하면 좀 모하지만 인생을 즐기기위해.. 더 큰TV를 사기위해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사람도 만나고 하게될꺼예요.
19.08.13 23:42
maicca
위로받고 갑니다... | 19.08.14 00:48 | | |
(904299)

118.38.***.***

BEST
사람은 다 달라요. 일머리라는 게 따로 있는 게 아니라요. 요령이 좋고 빨리 배우는 사람도 있고 느리게 배우지만 한 번 배우면 실수 없이 일 꼼꼼하게 하는 사람도 있어요.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에서 비롯된 '빠릿빠릿하게 요령있게 일을 하는 게 잘하는 거다'라는 관념은 사실 정답이 아닙니다. 무슨 일이든지 속도와 정확성은 반비례합니다. 빠르게 하는 것일 수록 섬세함이 떨어지고, 실수할 확률이 높아져요. 물론 대충해도 되는 일이라면 빨리 빨리 하는 게 정답이겠지만, 제대로 해야 하는 일일 수록 두번, 세번 확인하고 실수를 줄이면서 여유를 가지고 하는 것이 실수하고 뒤치다꺼리 하는 것 보다 몇 배 나을 수 있는 겁니다. 요령이라는 것도 말이 좋아 요령이지, 변질되면 편법이 되고, 편법은 일의 순서나 절차를 무시하게 하죠. 이게 계속되면 사고나 실수가 발생합니다. 일을 가르치는 사람이나 상사가 다그치면서 가르치는 건 님의 잘못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누구나 배우는 속도가 다르고 일의 처리 속도도 다릅니다. 물론 빨리 배우고 쉽게 적응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된다고 하여 다그치는 건 그 사람들이 일을 잘못하는 거예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에게 반항하거나 하라는 건 아니고, 님 스스로 자신감을 잃을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실수하거나 잘못했을 땐 최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음엔 안그러면 된다고 스스로 다독거리세요. 님은 돈 벌려고 일하러 간 거니까 자존감 버려가며 일할 필요 없어요.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그럼 시간이 해결해 줘요.
19.08.13 23:47
(906664)

61.102.***.***

저도 그랬는데 그냥 연차가 쌓이니까 많이 좋아지드라고요
19.08.14 00:10
꼬이는 일 없으니 그것만으로 좋은게 아닐까 싶어요.. 제 생각은............
19.08.14 01:46
그런건 경력이 좀 생기면 좀 원만해집니다 자신이 타인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면요 저희 사무실에 진짜 사무실 사람들한테 일 못한다고 욕먹는 애가 하나 있는데 욕먹는게 짠해서 옆에서 이러이러는게 좋지 않겠냐 그러면 화부터 냅니다 포기했어요 ㅡ_-
19.08.14 02:03
(545278)

222.102.***.***

일머리 라는게 진짜 있어요 빨리 배우고 천천히 배우고 문제가 아니라 가르쳐보면 압니다 시간이 해결해주지는 않더라구요 차근차근 천천히 오랜동안 가르쳤던 사람이 시간이 가도 변화는 없고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더큰 문제는 지적을하면 인정을 하지 않았고 글쓴이 처럼 본인이 당황해서 핑계만 늘어놓았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잘 할수없는걸 알기에 성실함 하나만 보고 함께 했고 그게 가장 컸습니다 근면 성실(근퇴,잘은 못하더라도 하려고 하는 의지)이 기본이 된다면 일은 좀 못해도 좋은점이 크기게 같이 갈수있어요 보통 위와 같은 사람들은 공통점이 눈치도 조금 떨어지더라구요
19.08.14 06:51
(1619055)

183.78.***.***

스스로 일머리가 없다고 오랫동안 생각하셔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 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일머리가 없다던가, 장애가 있다는 식으로 너무 자기를 비하하지는 마세요. 왜냐면 세상에 모든 사람이 당신을 등지고 비난해도 마지막까지 자신을 편들어 줄 사람은 자기밖에 없습니다. 스스로가 스스로에 적이 되진 마세요. 글쓴이님도 분명 좋아하는게 있고, 자신있게 할 수 있는게 있고, 잘하는게 있을거에요. 단지 그게 현재 살아가는 세상의 일이라는 것과 맞지 않은 것 뿐이죠. 즉, 님이 잘못된게 아니라 세상이 님이랑 잘 안 맞는다라고 생각해요. 님 글을 읽어보니 장점이 있네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볼려한다는 것. 잘못을 남에게서 찾으려 하는게 아니라 자기에게서 찾으려 한다는 것. 잘 안되는 것을 이겨볼려고 노력도 해봤다는 것. 남에게 피해 안줄려고 하는 것. 등 좋은 점이 많으신데요. 살다보니 님께서 말씀하신 일 머리가 없어 보이는 사람을 종종 봤습니다. 크게 두 부류로 나뉘더군요. 첫 번째 부류는 글쓴님처럼 스스로 자책하는 사람 두 번째 부류는 뻔뻔하게 일 망치고 자기 잘못 하나도 없다고 하는 사람 제가 바라는 것은 스스로 자책도 하지 마시고, 그렇다고 뻔뻔하지도 남탓으로 돌리지도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럴려면 유일한 버팀목이 자존감이고, 그 자존감의 시발점은 스스로를 사랑하라 인 것 같습니다. 힘든 하루 퇴근한 후에, 자기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어리버리 대긴 했지만 이런 부분에서 조금 더 발전했다!" 화이팅 합시다.
19.08.14 08:09
일에 적응빨리하시려면 부족한건 집에서 연습하시고, 회사남아서 부족한거 좀 해보세요. 그냥 있으면 적응하는 시간오래걸려요. 그럴수록 자괴감들구요. 저두 엄청 어리버리합니다. ㅎㅎ 어리버리안할려면 마음의 여유갖고 해보세요. 초보자로서 쉽지않겠지만... 여유없이 급하게만 움직이면 사고만 치게됩니다.
19.08.14 09:36
(126105)

58.151.***.***

어리버리해도 공부가능하시면 공무원 지방 공공기관 준비하세요. 상사들은 답답하겠지만 비리만 안엮이면 짤리진 않습니다...
19.08.14 10:28
이건 님이 짬이 부족해서 그런거 같은데요. 꼰대 마인드가 아니라, 배우고 흡수하는 자세로 오래 일하면 잘 하실겁니다. 남들 일머리 좋고 똑똑해서 2, 3달만에 잘하면 님은 반년 1년걸려서 잘하게 되면 되잖아요? 진짜 사람이 멍청한게 아니고서야 성실하게 짬밥먹으면 보통은 합니다.
19.08.14 18:09
(4704913)

42.28.***.***

저도 그랬던 적이 있는데 그런 마음 들면 사회 어디나가도 받아 줄 곳 없고 설 자리 없을 것처럼 느껴졌어요 근데 일단은 짬 차니까 일도 조금씩 적응 되고 날 갈구던 사람들 위치에 올라가보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들 그냥 뻔뻔하게 사는거구나 능력이 되든 안되든 다들 어떻게든 자리 꿰차고 있고 능력 되든 안되든 경험이 있으니까 아랫사람한테 왈가왈부 할 수 있는게 사회에요 그러니까 본인이 뭘 못한다고 자책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못하면 못하는대로 뻔뻔해지세요 어차피 시간 지나면 다 할 수 있는 업무이고, 몸에 익숙 해 졌을 때 거기에 추가로 공부하고 고민 해 본 사람들이 잘한다는 소리 듣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으면 원래 잘 하던 것도 못하고 기억력도 현저히 떨어지고 그럽니다. 말이 어눌한 경우는 제가 글쓴분의 상황을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 상대가 내 말을 잘 안받아들이려 할 때 당황하게 되고, 상대가 이 말엔 어떤 반응을 할 지 예측이 안되고 적당한 말 고르려다 머리가 하얘지거나 앞뒤 없는 말을 뱉곤해요. 처음엔 저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만드는 상대의 문제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머리는 확실히 자라난 환경 혹은 선천적 기질이 분명 크게 작용합니다. 그러나 건설현장이면 매번 새로운 일이 아닌 반복적인 일이에요. 그러니 그냥 내가 못한다=아직 익숙해 지지 않았다라고 생각하세요. 익숙해지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 라고 자책 할 필요도 없어요. 길든 짧든 익숙해 지게 돼 있으니까 그러니 조금 뻔뻔하게 사세요, "난 지금은 이 정도 밖에 못하는게 당연하다." 라고요 게을리하지만 않으면 어차피 성장 해 있을겁니다
19.08.1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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