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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게임QA란 직종에대해 궁금합니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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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8.146.***.***

BEST
하지마세요. 일은 죽어라 하고 인정은 못받고 월급도 짜고 계약직이 대부분이고 현재 게임업계에서는 오래할수록 불투명한 직군입니다. 대부분 서른초중반에 기획 , 사업으로 못가면 그냥 나가리 된다고 보시면되요
19.07.16 16:02

(IP보기클릭)222.120.***.***

BEST
나름 이름대면 다들 알만한 중견 게임사에 QA로 근무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은 모든 게임사들이 게임 출시전에 유저 대상 또는 알바 모집해서 하는 베타, 버그 테스터입니다. QA는 여기에 더해서 품질보증이라는 개념이 더해져서 버그는 물론이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과연 기획대로, 기획서대로 구현되었는지, 게임을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더 나아가서 기획대로 잘 구현되었으나 막상 직접 플레이해보니 기획의도와는 맞지 않게 너무 게임 밸런싱을 해친다거나 개노잼이네 빼자 라든가 전투, 격투 부분이면 좀 더 이펙트 세게 넣고 박진감, 타격감 더 살리는게 좋겠다, 잠입파트면 적 경비 조금 더 배치해서 긴장감 더 있게 해도 되겠다 등등 기획 수정해서 이부분 다시 가자 까지 할 수 있는게 QA입니다. 즉, QA의 진정한 역할은 기획은 물론 프로젝트 디렉터, 프로젝트 마스터라 보통 불리는 총 감독에게도 나쁘게 말하면 딴지를 걸고 개선 사항을 건의하고 개발자와 일정도 조율하는 것입니다. 다만, 게임 업계 뜬지 오래되서 요즘은 어떨지 몰라도 우리나라 게임사중에 QA에게 저 정도 역할을 요구하고 권한을 주는 곳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보통 인식 자체도 버그테스터 보다 조금 더 권한이 있는 정도였습니다. QA의 정석대로의 역할을 할수 있게 해주는 곳이면 참 매력적인 직무이긴 한데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ISTQB도 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2년인가 3년째에 땄는데, 당시엔 그닥 큰 효용이 있는거 같진 않았습니다. 버그테스터 보다 약간이라도 권한을 더 주는 곳이면 나름 재미있게 할 수는 있을겁니다. 기획자와 개발자 사이에서 의견과 일정 조율도 해야해서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성격과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술을 잘 마셔야 할 수도 있어요.
19.07.16 16:18

(IP보기클릭)106.249.***.***

BEST
현직 QA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요즘은 좀 허들이 높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업계 다른 직군에 비해 가장 허들이 낮은 축에 속하는 QA는, 들어가긴 쉽지만 그만큼 대우도 좋지 않습니다. 일단 연봉이 가장 낮고, 회사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정리되는 직군입니다. QA의 발언권이 강한 회사는 NC나 NC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회사, 그리고 그 외 소수 회사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회사들은 QA가 게임 방향성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말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비전문 인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는 솔직히 경력자들 중 상당수도 마찬가지라(저 포함^^) 경력 1개월차나 4년차나 하는 일도 비슷하고 할 수 있는 일도 그게 그거인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런 만큼 별로 안정적인 직종이라고 하기는 힘들죠. 업무 자체도 FUN QA 위주의 팀이 아니라면 결국 기획, 프로그램 작업의 결과를 받아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나중에 일을 하게 되고, 그런 만큼 야근도 잦은데 업무 시간에는 기다리는 게 일인 경우가 빈번합니다. 사실 다 제쳐두고 연봉이 괜찮으면 다 참을 수 있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연봉이 별로 높지 않습니다. 10년 전 사정이랑 별로 차이도 없구요. 초봉이 2천 정도인 게 보통인 것으로 알고 있고, 정말 오래 일하신 분들도 대기업 신입 연봉으로 알려진 연봉 5천을 넘지 못 하는 걸 종종 봤습니다. 상당수는 평생 일해도 연봉 5천 못 넘깁니다. 5천이라봐야 월 300 좀 넘는데 참 절망적이죠...쩝. 프로그래머 빼면 연봉이 다 높지 않은 게임 업계입니다만 QA는 그 중에서도 언터쳐블한 영역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허들이 다른 직군에 비해 매우 낮으므로 QA로 입사한 뒤 기획 등의 타 직종으로 전직한다면 처음부터 그 직종으로 입사를 시도하는 것보다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이건 장점이죠. 그 외의 비전은 솔직히 없다고 보는 게 좋습니다. ISTQB 자격증은 의외로 별 쓸 데는 없습니다. FUN QA 위주의 QA팀 같은 경우에는 있다고 하면 "뭐 어쩌라고" 하는 곳도 많구요. 다만 그걸 공부하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테스트 방법을 연구하는 것 자체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 편 전 ISTQB보다는 그냥 프로그래밍을 간단하게라도 배우는 쪽이 QA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9.07.16 16:37

(IP보기클릭)125.129.***.***

BEST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게임이 제대로 구동되는지 테스트하는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능적인 부분도 있고 재미적인 부분도 있고요. 굉장히 중요한 파트고 잘못되면 게임 나가리되는데 우리나라는 대우가 좀 박한 편입니다. 큰 회사에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데 보통 아웃소싱이 많고요. 여유가 있다면 수업 정도는 들어둬둬 무방하긴한데 제 주변에선 QA로 롱런하신 분을 많이 못봤습니다. 보통 기획이나 다른 파트로 전업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19.07.16 15:48

(IP보기클릭)220.124.***.***

BEST
qa쪽은 진짜.. qa를 목표로 하신다면 지금이라도 외국어 배워서 외국쪽으로 노려보시는게 나을듯.
19.07.16 16:02

(IP보기클릭)125.129.***.***

BEST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게임이 제대로 구동되는지 테스트하는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능적인 부분도 있고 재미적인 부분도 있고요. 굉장히 중요한 파트고 잘못되면 게임 나가리되는데 우리나라는 대우가 좀 박한 편입니다. 큰 회사에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데 보통 아웃소싱이 많고요. 여유가 있다면 수업 정도는 들어둬둬 무방하긴한데 제 주변에선 QA로 롱런하신 분을 많이 못봤습니다. 보통 기획이나 다른 파트로 전업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19.07.16 15:48

(IP보기클릭)116.126.***.***

푸레양
국내에서 취업한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기획이나 다른파트 쪽을 집중적으로 파는게 나을까요? | 19.07.16 16:21 | |

(IP보기클릭)125.129.***.***

알레한드로 코너
흠 저는 게임공학과를 나오긴 했는데 취직 자체는 결국 못하고 다른 일 하고 있는데요. 전공이었긴 해서 주변에 게임회사 다니는 친구들은 더러 있는데 요새 기획이고 프로그래머고 상황이 다 좋지 않다 하더라고요. 게임업계 쪽으로 가시려는 게 목표이시면 저보다는 업계분들에게 직접 들으시는 게 나을 거 같고 다른 전공인데 게임쪽 알아보시는 거면 제 주변에선 보통 말리는 편입니다. | 19.07.16 16:25 | |

(IP보기클릭)116.126.***.***

알레한드로 코너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됬습니다 | 19.07.16 16:32 | |

(IP보기클릭)121.128.***.***

ISTQB 따두면 좋음
19.07.16 15:50

(IP보기클릭)116.126.***.***

와일드다운
감사합니다!! | 19.07.16 16:24 | |

(IP보기클릭)175.123.***.***

제 생각에도 수업 정도는 들어도 괜찮지만, 단독으로 QA만 갖고 롱런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19.07.16 15:58

(IP보기클릭)116.126.***.***

요푸요푸
아~ QA만 가지고 가는건 많이 힘든가 보네요 ㅠㅠ 감사드립니다 | 19.07.16 16:24 | |

(IP보기클릭)211.60.***.***

몇년 전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입지도 그렇게 좋지 않고, 아니 게임산업 전체가 상황이 별로 좋지 않고 롱런할거 생각하신다면 다른직업 알아보시는게 좋아요
19.07.16 15:59

(IP보기클릭)116.126.***.***

나이트위시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다른 방향을 한번 알아보는게 좋겠네요 | 19.07.16 16:25 | |

(IP보기클릭)220.124.***.***

BEST
qa쪽은 진짜.. qa를 목표로 하신다면 지금이라도 외국어 배워서 외국쪽으로 노려보시는게 나을듯.
19.07.16 16:02

(IP보기클릭)116.126.***.***

Dendro905
댓글 써주신 분들 말씀 들어보면 정말 국내는 상황이 많이 안좋나보네요 ㅠㅠ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9.07.16 16:26 | |

(IP보기클릭)218.146.***.***

BEST
하지마세요. 일은 죽어라 하고 인정은 못받고 월급도 짜고 계약직이 대부분이고 현재 게임업계에서는 오래할수록 불투명한 직군입니다. 대부분 서른초중반에 기획 , 사업으로 못가면 그냥 나가리 된다고 보시면되요
19.07.16 16:02

(IP보기클릭)116.126.***.***

게으른바보배짱이
아 직업 상황이 많이 안좋군요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 19.07.16 16:26 | |

(IP보기클릭)222.112.***.***

우리나라는 qa에 대한 대우가 안좋습니다.
19.07.16 16:09

(IP보기클릭)116.126.***.***

food채널 쿡
써주신 말씀들 보면 정말 상황이 안좋나보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 19.07.16 16:26 | |

(IP보기클릭)118.218.***.***

비전 1도 없고 근무시간대비 급여를 생각하면 편의점 알바보다 구려요 리얼 교수들은 딱히 아는게 없죠 세상 철없는 직업이라
19.07.16 16:11

(IP보기클릭)116.126.***.***

북촌선비
그렇게 심각한 직업인물 몰랐습니다 제가 이쪽계열에 특별한 비전이 있는건 아니라 다른 방향을 생각해봐야겠ㄴㅔ요 감사합니다! | 19.07.16 16:27 | |

(IP보기클릭)222.120.***.***

BEST
나름 이름대면 다들 알만한 중견 게임사에 QA로 근무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은 모든 게임사들이 게임 출시전에 유저 대상 또는 알바 모집해서 하는 베타, 버그 테스터입니다. QA는 여기에 더해서 품질보증이라는 개념이 더해져서 버그는 물론이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과연 기획대로, 기획서대로 구현되었는지, 게임을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더 나아가서 기획대로 잘 구현되었으나 막상 직접 플레이해보니 기획의도와는 맞지 않게 너무 게임 밸런싱을 해친다거나 개노잼이네 빼자 라든가 전투, 격투 부분이면 좀 더 이펙트 세게 넣고 박진감, 타격감 더 살리는게 좋겠다, 잠입파트면 적 경비 조금 더 배치해서 긴장감 더 있게 해도 되겠다 등등 기획 수정해서 이부분 다시 가자 까지 할 수 있는게 QA입니다. 즉, QA의 진정한 역할은 기획은 물론 프로젝트 디렉터, 프로젝트 마스터라 보통 불리는 총 감독에게도 나쁘게 말하면 딴지를 걸고 개선 사항을 건의하고 개발자와 일정도 조율하는 것입니다. 다만, 게임 업계 뜬지 오래되서 요즘은 어떨지 몰라도 우리나라 게임사중에 QA에게 저 정도 역할을 요구하고 권한을 주는 곳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보통 인식 자체도 버그테스터 보다 조금 더 권한이 있는 정도였습니다. QA의 정석대로의 역할을 할수 있게 해주는 곳이면 참 매력적인 직무이긴 한데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ISTQB도 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2년인가 3년째에 땄는데, 당시엔 그닥 큰 효용이 있는거 같진 않았습니다. 버그테스터 보다 약간이라도 권한을 더 주는 곳이면 나름 재미있게 할 수는 있을겁니다. 기획자와 개발자 사이에서 의견과 일정 조율도 해야해서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성격과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술을 잘 마셔야 할 수도 있어요.
19.07.16 16:18

(IP보기클릭)116.126.***.***

울티마리메이크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정확히 어떤 직업인지 궁금했는데 설명해주신 덕분에 어떤 업무를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됬습니다. QA쪽 직무에 대해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만약 이쪽 계열로 갈 생각을 한다면 차라리 기획이나 다른파트를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 19.07.16 16:30 | |

(IP보기클릭)222.120.***.***

알레한드로 코너
그게 나으실거 같네요. 보통 기획이 QA도 같이 하는게 일반적인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 답변 봐도 우리나라는 아직 QA를 버그테스터보다 조금 더 하는 정도로 인식하고 대우해주는거 같네요. 외국이라고 크게 다르진 않겠네요. QA 파트도 따로 둘 수 있을 정도의 대형 개발사가 아닌 이상 QA의 궁극적 역할이라 할 수 있는 기획수정, 출시 여부 결정 등은 보통 총괄 기획자나 감독들이 하니까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느 정도 규모 있는 개발사에 가면 보다 QA스러운 업무를 할 수 있겠으나 어느 회사가 그런지는 알기가 어려우니 가기 쉽진 않겠죠? 다른 파트를 파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 19.07.16 16:41 | |

(IP보기클릭)106.249.***.***

BEST
현직 QA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요즘은 좀 허들이 높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업계 다른 직군에 비해 가장 허들이 낮은 축에 속하는 QA는, 들어가긴 쉽지만 그만큼 대우도 좋지 않습니다. 일단 연봉이 가장 낮고, 회사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정리되는 직군입니다. QA의 발언권이 강한 회사는 NC나 NC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회사, 그리고 그 외 소수 회사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회사들은 QA가 게임 방향성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말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비전문 인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는 솔직히 경력자들 중 상당수도 마찬가지라(저 포함^^) 경력 1개월차나 4년차나 하는 일도 비슷하고 할 수 있는 일도 그게 그거인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런 만큼 별로 안정적인 직종이라고 하기는 힘들죠. 업무 자체도 FUN QA 위주의 팀이 아니라면 결국 기획, 프로그램 작업의 결과를 받아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나중에 일을 하게 되고, 그런 만큼 야근도 잦은데 업무 시간에는 기다리는 게 일인 경우가 빈번합니다. 사실 다 제쳐두고 연봉이 괜찮으면 다 참을 수 있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연봉이 별로 높지 않습니다. 10년 전 사정이랑 별로 차이도 없구요. 초봉이 2천 정도인 게 보통인 것으로 알고 있고, 정말 오래 일하신 분들도 대기업 신입 연봉으로 알려진 연봉 5천을 넘지 못 하는 걸 종종 봤습니다. 상당수는 평생 일해도 연봉 5천 못 넘깁니다. 5천이라봐야 월 300 좀 넘는데 참 절망적이죠...쩝. 프로그래머 빼면 연봉이 다 높지 않은 게임 업계입니다만 QA는 그 중에서도 언터쳐블한 영역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허들이 다른 직군에 비해 매우 낮으므로 QA로 입사한 뒤 기획 등의 타 직종으로 전직한다면 처음부터 그 직종으로 입사를 시도하는 것보다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이건 장점이죠. 그 외의 비전은 솔직히 없다고 보는 게 좋습니다. ISTQB 자격증은 의외로 별 쓸 데는 없습니다. FUN QA 위주의 QA팀 같은 경우에는 있다고 하면 "뭐 어쩌라고" 하는 곳도 많구요. 다만 그걸 공부하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테스트 방법을 연구하는 것 자체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 편 전 ISTQB보다는 그냥 프로그래밍을 간단하게라도 배우는 쪽이 QA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9.07.16 16:37

(IP보기클릭)116.126.***.***

더블트러블
상세한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전공자체도 이쪽계열이 아니라 이해도가 낮았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됬습니다. | 19.07.16 16:44 | |

(IP보기클릭)61.34.***.***

윗분들 말씀이 다 맞습니다. 대기업 자회사(운영/QA담당 자회사)으로 들어가게 되면 일도 고되고 연봉도 짜고 개발사에서는 일정 고려도 안하고 휙 던져주고 의사소통도 잘 안되고..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내실있는(돈 많은) 개발사의 인하우스 QA로 들어가는게 낫습니다. 상대적으로 얼굴 마주치고 일하다 보니 서로 고충도 좀 알아주고 의사소통도 빠르고,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면 기획이나 사업 직군으로 전환하기도 낫고요. 아무래도 취업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도 장점이죠. 개인적으로는 펄어비스나 펍지 정도면 QA직군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19.07.16 16:52

(IP보기클릭)116.126.***.***

Flea _~_
감사합니다! 직종만이 아니라 가는 곳에 따라서도 좀 차이가 많이나는 군요 | 19.07.16 17:09 | |

(IP보기클릭)220.70.***.***

ISTQB 자격증에 단계가 있어요. 낮을 때는 별 소용 없고요, 다만 단계가 올라가면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가 쪽으로 갈 수 있어요. 게임 QA는 자격증에 필요한 요건 갖추는 정도라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 게임 업계에 가려고 하는 거면 비추입니다. 그리고 ISTQB 자격증 모르는 회사도 많을 거예요. 다른 길이 더 많습니다.
19.07.16 16:53

(IP보기클릭)116.126.***.***

써냔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9.07.16 17:08 | |

(IP보기클릭)114.199.***.***

답변은 다른윗분들이 다셨으니... 본문에 자신도 알고 있는거 같은데. 여기 고민게시판입니다. 질문 게시판 or 자유게시판이아니라.
19.07.16 17:02

(IP보기클릭)116.126.***.***

잊혀진방랑자
아 죄송합니다 가끔 직종에관한 궁금증 여쭤보신 분들 글도 보이길래 써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의하겠습니다 | 19.07.16 17:07 | |

(IP보기클릭)222.110.***.***

그냥 게임쪽은 하지 마세요;;;;;;;;;; 프로그램 쪽 제외하고..... 기획, QA는 진짜로 하지 마세요;;;
19.07.16 18:47

(IP보기클릭)116.126.***.***

디쿠맨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19.07.19 20:41 | |

(IP보기클릭)110.70.***.***

QA가 좋은 대우 받아야하는데.. 대부분 그렇지 않음.. QA가 제대로 확인 해줘야 라이브 나가는거라.. 좋은 대우 해주는 회사도 분명 있음
19.07.16 20:53

(IP보기클릭)222.122.***.***

내 직업이 이렇게 인정을 못받고 있는데다가 게시판에 평들이 이러시니 정말로 슬프네요... ㅠㅠ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내용에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케바케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을 해보시는걸 저는 제안해보겠습니다 우선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게임에 관련된 학과이신 것 같고 게임이 좋아서 게임 학과를 갔는데 공부를 하다가 보니 - 뭔가 프로그램을 하기에는 실력이 그래 - 뭔가 기획을 하기에는 내가 좀 창의력이 없는거 같아 - 운영을 하자니 영자영자 하면서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이상해 - 사업을 하자니 경영학과 나와야 하나 싶어 - PM을 하자니 내가 아는게 있나 싶다 보며는 ~~~ 나오는 선택지가 QA가 이것저것 하는 것 같고 교수님이 말씀하시는데 위상이 어쩌고 ~~~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하다가 보면 주변에서 친구들이 버그 찾아줘서 고맙다고 막 격려해주고 막 ~~~ 그래서 아 그래 이게 내가 가야할 그 길이야 라고 생각하고 취업, 면접 준비를 하시는 경우가 많더라는겁니다. 진입장벽 낮을 수 있구요 전문지식 모자라도 될 수도 있기는 합니다 단, 기획자는 게임의 아이디어와 논리를 만들어내시는 분들이고 프로그래머는 아이디어와 논리를 구현하시는 분들이고 사업 담당자는 상품과 마케팅 등 판매에 대한 전략을 고민하고 만들어내는 분들인 것 처럼 QA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집중하시고 ~~~ 그 일을 하는데 있어서 과연 내가 게임에 무엇을 해줄 수 있고 무엇을 정말로 잘하는지를 고민해보시고 그 특장점을 가지고 고민해보시고 정말로 그게 내가 가야할 길인지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신 다음에 취업, 면접을 준비하신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6살 직장인이 적어봤습니다
19.07.16 21:16

(IP보기클릭)116.126.***.***

곰돌아밥먹자
ㅈㅔ가 워낙 학교만 다니다보니 진로를 못찾아서 방황 중이어서 더더욱 고민이됬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됬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19.07.19 20:42 | |

(IP보기클릭)222.122.***.***

아 그리고 좀 억울한데 전문기술이나 요구치 등의 허들은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자기 프로젝트를 알뜰히 챙기고 살피신다면 정말 좋은,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그 경험들을 통해서 기획, 개발이 원활하게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직업입니다 이게 되려면 처음의 허들은 낮겠지만 완성되어가면서 주변 의존도는 분명 다를 것 입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우리 팀원들이 그렇게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조금 억울해서 하나 더 적었습니다
19.07.16 21:19

(IP보기클릭)221.147.***.***

곰돌아밥먹자
16년차신건가... | 19.07.16 23:0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6.12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고추밭
ㅠㅠ제가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고 살았나봅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 19.07.19 20:44 | |

(IP보기클릭)118.37.***.***

게임 QA는 비추... 잘되면 개발팀이랑 친하게지내다가 기획자리있을때 그쪽으로 빠지거나 팀장급까지 올라가면 전문직 인정받고 대우받는데 이게 정말 잘되는 소수의 케이스고.. 대부분 거기까지 가는길이 몇년짜리 알바나 다름없어서 대부분 잠깐 하고 다른쪽으로 빠짐...
19.07.16 22:42

(IP보기클릭)116.126.***.***

루리웹-7473564309
많이 고된 직종이군요 ㅠㅠ 감사드립니다! | 19.07.19 20:44 | |

(IP보기클릭)211.249.***.***

현직 QA분까지 상황을 말씀해주셨으니 패스하고 QA 업무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보강하자면 여러 분들의 말씀처럼 게임 테스트가 주 업무이긴 합니다만 이게 단순한 테스트가 아닙니다. 위엣분도 잠깐 말씀하신 것 같은데 Fun 테스트의 경우엔 그냥 재밌다 노잼이다가 아니라 왜 그런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정도를 기획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해야하고 기능테스트의 경우 예외처리, 즉 예외적인 상황에 문제가 없는지 찾아내는 능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흔히 유저들은 개발자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이상한 짓들을 많이 하기 때문인데요 지금 당장 기억나는 건 예전 와우 던전 벽타기 정도 있네요. 기획의도는 보호막이 둘러진 곳을 빙 돌아서 밑으로 내려가는 구조였으나 유저들은 이 보호막을 점프와 전진 버튼의 빠른 연타로 벽을 타서 한번에 막보로 가기 시작했죠. 만일 이것을 QA에서 체크 했었다면 그 분은 갓갓 소리를 들었을 겁니다.
19.07.17 09:09

(IP보기클릭)116.126.***.***

니얼굴토르비욘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19.07.19 20:43 | |

(IP보기클릭)15.89.***.***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이 게임업계쪽 일인지 아니면 QA라는 업무 자체인지 먼저 고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19.07.19 09:10

(IP보기클릭)116.126.***.***

루리웹-5994524838
감사합니다 ㅠ 제가 진로찾는데 마음만 급급해서 가장 중요한부분을 놓치고있던것 같네요 | 19.07.19 20:43 | |

(IP보기클릭)116.126.***.***

제가 어휘력이 부족해서 비슷한 감사의 말씀밖에 못전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상세하게 답변해주실 줄 몰랐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진로를 고민하고있는 단계라 방향을 못정하고 붕떠있는 중이었는데 그래도 이쪽 계열에관해서는 덕분에 생각이 많이 정리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9.07.19 20:46

(IP보기클릭)39.7.***.***

현직, 겜회사 qa입니다 나이가 어리시니,2 - 3 년정도는 해보셔도 괜찮다고 봅니다. 단 그 기간동안 게임개발의 프로세스같은거 익혀두시고 다른 직군으로 넘어가는 준비를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거 qa도 프로그래밍을 할줄 알면 도움이많이됩니다 저같은경우는 프러그래밍하다가 반대로 qa넘어온 특이케이스 이긴 합니다만 덕분에 급여는 경력에 비해 괜찮게받고있습니다 물론 회사에 순수 프로그래머들 분보다는 적지만... 근데 40살을 넘길 자신이없긴하네요 그리고 개발 기간동안에는 야근이 그리많진 않지만 라이브 서비스 시작하게되면 야근 제일많습니다... 주 100시간넘게 일해본적도있습니다... 경험삼아 잠깐하는거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절대 추천하지않습니다
19.07.1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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