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모바일 게임 중국거 수입해오고 싶은데 뭐부터 준비 해야 할까요??

[어마무시화]

뭐부터 해야 할지 아예 몰라서 알려 주실분 계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나중에 돈벌면 향후 이년내에 해보고 싶습니다 

자본은 얼마가 들어갈건지 루트는 어디서 찾아야 할지 궁금합니다 

[라이트트윈스]

준비하는법은 모르겠지만
서비스종료 하실 때에는 꼭 저를 찾아주세요

[노라드림]

헉..전문가 강림!!

[어마무시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X-78 GP02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LEMENTALMASTER]

아니, 여기서 사신님을 뵙다니ㅋㅋㅋㅋㅋㅋ

[푸레양]

ㅋㅋㅋㅋㅋ 이러면 안되는데 고민게시판 하던 중에 제일 웃겼음

[서본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公安9課]

[어마무시화]

모바일 게임 런칭 요새는 오바인가요?

[어마무시화]

아 그렇군요 ㅜㅜ

[서퓨]

음 꼭 그렇지 않아요.
중국에서 서버 두고 운영하는 모바일 게임의 경우 국내에 퍼블리셔가 수입해서 별도서버로 운영하고 돈벌고 땡치는 경우도 많구요.
이런케이스중에는 대형게임도 꽤 많이 있습니다. 아래 30억 정도 이야기하는 수준에서는 성사될수 있는 이야깁니다.
이보다 작은 게임의 경우 서버를 두고 하지 않는 인디게임 수준이라면 중국제작사가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많구요.
efun 컵퍼니란 곳에서 중국 모바일게임 수입해서 한글번역해서 서비스 하는 케이스로도 유명하죠 먹튀 소리도 듣긴 하지만.
http://kr.efun.com/game/

하여간 서버를 두는 모바일 게임에 한해서 중국게임을 수입해서 한국에서 서비스한다는건 말이 되긴 하는데
서버게임 특성상 금액이 작기는 어려울 것이구요.
서버게임이 아닌 더 작은 게임들은 국내 제작사도 많기 때문에 중국에서 수입한다는건 조금 성립이 안될수도 있죠.

요새는 그래서 게임을 사다 서비스하는 개념보다는
퍼블리싱 개념으로 전환된케이스가 많구요.
퍼블리셔라면 돈만있다고 시작하기 어려운 시장노하우가 많이 있습니다.
모비릭스나 스프링컴즈 비트망고 같은 노하우는 초보가 따라잡기 어려운 노하우를 지닌 선배업체들이죠.
비밀을 꽁꽁숨기다기보단,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업계의 지표 분석 노하우를 알아야만 성과를 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간 중국에서 게임 사와서 한국 서비스한다는게 아예 말도 안된다는 생각은 아닌데
일부 자금적 장르적 조건이 맞을때만 가능해서 이제 초보고 덤비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어마무시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마무시화]

그 이펀게임에 저도 한 바가지 돈을 갖다 바쳤었기에 퍼블리싱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차에 아마 내년이나 후년쯤엔 여유가 되면 해보고 싶었었기에 질문 드려봤어요 ^^

[라빈토스]

중국어라도 배우세요

[어마무시화]

중국지인은 있어요

[서퓨]

ZPLAY 같은데 문의해보세요.

[어마무시화]

넵 감사합니다 ^^

[badcompany]

예전혀사서 중국게임 mmo9 ~10억 정도에 사와서 서비스하고 돈좀벌고 서비스접더라고요 그게 한 5년은 넘은 이야기입니다

[어마무시화]

요새 트렌드는 전혀 몰라서요 저도 그정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사실

[badcompany]

그때 회사는 서비스 종료한걸 사와서 했었고 나름 장사가되기도 했던것 같아요 대신 대박은 안되고요 국내서비스하려면 돈이 또더들어갈겁니다 그부분은 저도 잘은 모르겠고 요즘은 어떨련지 잘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런식으로 게임사고파는 브로커도 있다고 들은것같아요 중계상이라고 할까요?

[고 니]

구체적인 건 말씀 못드리는데, 서비스권+마케팅까지 최소 30억 정도는 들어요.
마케팅해서 구글 매출 랭킹 몇위까지 들어가느냐, 마케팅 뺀 후 랭킹 내려가는 걸 막으면서 얼마나 잘 뽑아먹는 운영을 하느냐 가 관건인 게 중국 게임 수입 사업입니다.

[어마무시화]

정말 감사드립니다

[서퓨]

위에서 좀 겁을 주시는데
마케팅이라는건 지표가 나올때만 투입할 필요가 있는 자금이기 때문에
마케팅이 가능할때는 돈벌 수 있는 각이 나왔다는 뜻입니다. 마케팅은 큰 걱정 없습니다. 1억만 확보해놔도 충분하고 넘쳐요.
서비스권을 포함한 게임을 얼마에 구매할수 있느냐.
게임의 수정을 포함한 라이브에는 어떤 장애가 있느냐. 이런 점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어마무시화]

그렇군요 정말 큰 참고가 되었습니다

[草薙素子]

본인이 하고 싶은거에 가장 기본적인 부분도 모르면서 뭘 한다는 건지

[어마무시화]

본인은 첨부터 다 잘하나 보네요

[草薙素子]

구글 검색 1분만 해도 도움이 되는 정보가 수두룩한 세상인데 적어도 이런건 직접 알아봅니다.

[까방구1]

루리웹에 현업자 분들이 많으니까 여기서 물어 보면서
본인이 또 나름대로 조사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 너무 고깝게 보실 필요는 없지 싶습니다

[어마무시화]

후 님은 지나가던길 가시죠

[어마무시화]

그러니까요 생각만 하다가 전문가들이 많다기에 물어본건 맞습니다

[까방구1]

아직 빛을 못 보고 있지만(or 개발 중이지만)
이 게임 흥할 포텐을 갖고 있다! 싶은 IP를 보는 안목을 기르는 게 가장 먼저지만
사실 현업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힘들지요. 그런 게임들은 이미 자본력 있는 퍼블리셔가
물고 있을 경우가 많구요. 자본을 어느 정도 갖추신다면 개인 투자자로서
작은 게임업계 대표들과 컨택할만한 행사를 다니면서(서울쪽엔 인디게임 행사가 많고
지방에는 부산에 매년 9월경에 개최되는 BIC가 있습니다. 외국계 개발자들도 옵니다.)
인맥도 만들고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인디게임의 특성상 외부 투자를 꺼리는 분들도 분명 있습니다만
대체로 사정이 녹록치 않은 상태에서 열정으로 버티는 분들이 많아서 반기실 겁니다.

[어마무시화]

스크랩 했습니다 감사드려요

[昏庸無道]

중국이 언제부터 게임을 만들었다고 중국산 게임 ???

중국이 돈 들여서 게임산업 한 건 불 과 몇 년 안 됨

게다가 제대로 된 게임문화도 없어서

남에 인기게임 판권 사다가 되팔이로 먹고사는 건 데 ?

[어마무시화]

그런 허접함에도 게임으로 먹고사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을수도 잇지 않을까?

[Flea _~_]

퍼블리셔를 차리고 싶다는 말씀이신데요. 사실 적은 자본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간략하게 전체적인 흐름을 보자면(정말 간략하게)

1. 게임 찾아서 계약하기: 적당한 타이틀을 찾아서 특정 지역(1개 혹은 다수의 국가)에 대한 판권 획득. 계약 조건은 보통 계약금 혹은 MG(미니멈 개런티) 수억 원 이상, 수익 분배 5:5 ~ 7:3 (케바케)

2. 로컬라이징, 테스트, QA: 대개 작은 개발사들은 해당 인력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퍼블리셔가 직접 하거나 외주를 줘야 함

3. 베타테스트 혹은 소프트 런칭: 기본 지표를 확인하기 위한 소규모 서비스. 지표 안나오면 여기서 접어야 함

4. 런칭: 지표가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나왔을 경우 (ROAS 1.0 이상) 마케팅비를 태우면서 런칭.

5. 운영: 업데이트 컨텐츠에 대한 로컬라이징, 테스트, QA, 운영, CS 등등 지속적으로 돈 들어가는 작업들

이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하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영업 능력도 있어야 하며 각종 사업상의 지표들(리텐션, BU, ARpDAU, ARPPU, LTV, ROAS 등등)에 대한 지식, 마케팅 분야에 대한 지식,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지식 등 필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자연히 혼자 하기 힘들고 각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직원들이 필요하고요.

즉 수십 억 이상의 비용(계약금, 인건비, 외주비, 마케팅비)과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기존 퍼블리싱 회사에서 몇 년 이상 실력을 쌓았다면 모를까, 해당 분야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이 쉽게 뛰어들만한 분야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마무시화]

수십억 이상이면 엄두를 내기가 ㅜㅜ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루리웹-1773102252]

가급적이면 브로커 안끼고 하는게 좋습니다. 매출이 발생해도 중간에서 장난을 쳐서 개발사보다 더 뜯어먹는 경우를 봐서요. 중간에서 장난 엄청 칩니다.

[어마무시화]

현직에 계시나 보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다새거다]

일단 회사가 유명해서 알아서 개발사가 달라붙는 게 아닌 이상, 우선은 권리 구매를 위한 영업이 주가 될 것이며 맨땅에 헤딩할 경우엔 대체로 인디만 상대해줄 것이기에 이들 위주로 찾아서 돌아댕기게 될 것이며 인디니까 자본이 부족해도 발매를 할 수는 있지만 고생은 고생대로 하겠지만 들어간 비용 회수나 하면 다행인 정도입니다

[오늘도다새거다]

위에서 겁을 많이 주는데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딱 한 번이라도 계약부터 발매/운영까지 그 과정에 뛰어들어 해보면 돌아가는 구조를 알게 되고 어떻게든 됩니다. 제가 보기엔 언어랑 영업력이면 거진 끝남요. 님이 처음부터 모든 일을 다 꿰뚫고 있어야 할 게 아니라, 먼저 일 좀 해본 사람을 빌려오면서 하나하나 익혀나가면 되는 일이고 처음부터 쌓아온 사람은 이런 데서 헤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슷한 바닥은 다 고만고만합니다

[어마무시화]

영업력은 나름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돈이겠네요 사실 몇억정도 생각하고 대출좀 얻어서 뛰어 들어 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민을 많이하고 나중에 이쪽 업계에서 좀 많이 알아보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펀같이 운영하는데도 되는겜들이 있어서 ㅎㅎ 너무 만만하게 봤었나 봐요

[루리웹-1773102252]

그리고 생각보다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 성공적으로 런칭을 해도 라이브 서비스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개발사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제안해야 되는데, 이건 경험 없으면 상당히 힘듭니다.
괜히 한두달 서비스 하다 섭종하는 게임이 많은 건 다 이유가 있어요.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오래가는 게임 만드는건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쉽게 못합니다. 이 부분에서 전문가를 찾는게 중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