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1월 1일부터 다이어트를 진행중인 다이어터입니다. 다이어트의 시작은 다른 것이 아니라 샤워를 하러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그때 거울을 통해 바라본 제 모습이 너무 한심스러웠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는데 어느 누가 저를 좋아하겠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이어트를 진행했습니다.
저 스스로의 신체적 스펙은 키 179에 다이어트 전 체중은 96 ~97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들을 바라보면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7~80퍼의 성공을 했습니다. 체중으로는 15키로를 감량하고 체지방률은 10퍼센트 이상, 내장지방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근육량도 2키로 이상 증가를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성공했다고 진짜 달라졌다고 부러워하는 분들도 계셨음며, 여러가지 칭찬에 대한 이야기들과 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패션 스타일이라든지, 소개팅이라든지 참 신기하고 저 스스로도 자존감이라던지 많은 성격이 바꼈다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한지 7개월이 지난 지금 정체기가 온건지 저 스스로에게 회의감이 온건지 모르겠으나, 예전에는 달라지기위해 주 6회 나가던 헬스도 주 3회 정도로 줄었고, 다이어트할때 하던 식단 조절도 이제 해이해지고 예전 빼기전 습관대로 먹고 있는 것 같네요, 주변분들도 요새 엄청 먹어댄다고 이야기를 자주 해주시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체중이라든지 이런요소들은 유지가 되고 있는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걱정으로 살아가고 있네요
왜 이렇게 의지가 떨어졌나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살빠지면 다 잘생겨진다 라고 믿으면서 살았는데 막상 빼고나서 보니 크게 잘생기지 않아서 그런건가, 아니면 6~7개월 간의 장기간 다이어트에 스스로가 지쳐 역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게 아닌가, 연애에 대해 일년넘게 혼자 지내 이런 외로움이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점점 멀어져가서 외로워 지는가 등등등 많은 고민을 했지만 명확하게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지를 못해서 괴롭네요.. 살빼기전에 있었던 우울증같은 것들이 언제든지 다시 돌아올 것만 같은 걱정도 드네요
혹시 이러한 경험 같은 것들을 겪으셨던 분들이나 보신 분들에게 도움을 얻고자 글을 적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75.197.***.***
오히려 너무 달려오셔서 약간 방전되신 느낌이세요. 충분히 열심히 잘 하셨어요.싫던게 한번에 딱 좋아지지는 않더라구요. 천천히 좋아보이게 될 거세요 어려울거고, 기분도 왔다갔다 하실거구요. 괜찮습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조금 더 즐거운 내일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IP보기클릭)121.162.***.***
다이어트의 계기가 살을 빼서 뭔가 바꾸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살이 찐 것이 싫어서 였으니까요. 건강이든 패션이든 빼고 나서를 생각해보셔야 유지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IP보기클릭)58.238.***.***
제목만 보고 몸의 변화가 더이상 보이지 않아서 고민인 것으로 판단하고 '다이어터' 웹툰에서도 나왔다 시피 (저도 3권 다 소장중입니다ㅋㅋ) 신체의 정체기는 몸이 체중에 맞게 변화하는 과정이므로 그걸 버텨내는게 중요한 것이니 지금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 라고 답해드리려고 했는데 본문 보니까 정신적 문제셨으니... 음.. 스트레스로 정 못버티겠다 싶으시면 잠깐 많이 먹는식의 일탈은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 일탈을 오래 하지만 않는다면요. 그냥 좀 쉬었다 하자. 마인드를 가지되 '반드시 다시 계속 한다' 는 것만 염두해두고 정신적으로 괜찮아졌다 싶으시면 다시 하시면 됩니다. 다이어트를 너무 빡세게 자신에게 채찍질하면서 하실 필요 없어요 참고로 전 식이요법을 아예 하지 않고 초반엔 쉬는 날 없이 하다가 요샌 그냥 최소 현상유지를 목표로 천천히 살빼자는 주의로 운동하고 있으며 78kg 넘던 몸무게가 현재는 71.5kg 까지 찍힌 상태입니다
(IP보기클릭)116.255.***.***
맛있는거 먹고 몸매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운동하는게 가장좋다고 봄니다 그러다 그게그거같고 입맛도없고 그러면 한번씩 다이어트식단먹어주고 그리고 원래잘생긴애들이나 살쪗다가 빼면 복권이되는거지 일반인은 그렇지 않습니당 뚱뚱한사람에비해 멀쩡한사람이 되는거에요! 한 70~80수준만 유지하시고 먹고싶은거 먹고 적당히 운동하고 조절하시면 될것같습니당
(IP보기클릭)211.36.***.***
명확한 목표들을 생각해봐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21.162.***.***
(IP보기클릭)121.162.***.***
푸레양
다이어트의 계기가 살을 빼서 뭔가 바꾸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살이 찐 것이 싫어서 였으니까요. 건강이든 패션이든 빼고 나서를 생각해보셔야 유지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19.06.27 00:23 | |
(IP보기클릭)211.36.***.***
명확한 목표들을 생각해봐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19.06.27 19:36 | |
(IP보기클릭)58.238.***.***
제목만 보고 몸의 변화가 더이상 보이지 않아서 고민인 것으로 판단하고 '다이어터' 웹툰에서도 나왔다 시피 (저도 3권 다 소장중입니다ㅋㅋ) 신체의 정체기는 몸이 체중에 맞게 변화하는 과정이므로 그걸 버텨내는게 중요한 것이니 지금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 라고 답해드리려고 했는데 본문 보니까 정신적 문제셨으니... 음.. 스트레스로 정 못버티겠다 싶으시면 잠깐 많이 먹는식의 일탈은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 일탈을 오래 하지만 않는다면요. 그냥 좀 쉬었다 하자. 마인드를 가지되 '반드시 다시 계속 한다' 는 것만 염두해두고 정신적으로 괜찮아졌다 싶으시면 다시 하시면 됩니다. 다이어트를 너무 빡세게 자신에게 채찍질하면서 하실 필요 없어요 참고로 전 식이요법을 아예 하지 않고 초반엔 쉬는 날 없이 하다가 요샌 그냥 최소 현상유지를 목표로 천천히 살빼자는 주의로 운동하고 있으며 78kg 넘던 몸무게가 현재는 71.5kg 까지 찍힌 상태입니다
(IP보기클릭)211.36.***.***
저도 다이어트할때 다이어터 도움을 많이 받앗네요 호 위에 적으신말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도 요새 그래서 살을 뺀다기보단 천천히 쉬었다가자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19.06.27 19:38 | |
(IP보기클릭)116.255.***.***
맛있는거 먹고 몸매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운동하는게 가장좋다고 봄니다 그러다 그게그거같고 입맛도없고 그러면 한번씩 다이어트식단먹어주고 그리고 원래잘생긴애들이나 살쪗다가 빼면 복권이되는거지 일반인은 그렇지 않습니당 뚱뚱한사람에비해 멀쩡한사람이 되는거에요! 한 70~80수준만 유지하시고 먹고싶은거 먹고 적당히 운동하고 조절하시면 될것같습니당
(IP보기클릭)211.36.***.***
조언 감사합니다 ㅎ | 19.06.27 19:38 | |
(IP보기클릭)175.197.***.***
오히려 너무 달려오셔서 약간 방전되신 느낌이세요. 충분히 열심히 잘 하셨어요.싫던게 한번에 딱 좋아지지는 않더라구요. 천천히 좋아보이게 될 거세요 어려울거고, 기분도 왔다갔다 하실거구요. 괜찮습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조금 더 즐거운 내일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IP보기클릭)211.36.***.***
이때까지 제가 주변 지인들 멘탈 케어 해주면서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말들을 많이 해줬었는데, 제가 들으니 기분이 뭔가 묘하면서 새롭네요... 남들에게 해주던 말을 스스로에게 하는 연습부터 해야겠네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 19.06.27 19:39 | |
(IP보기클릭)1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