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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저에게 있어서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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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4살.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저에겐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남들보다 많이 말랐습니다. 그것도 많이....

 

키는 183 몸무게 38~39키로 나갑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대중 목용탕을 가본적이 없습니다.

 

 체중 미달로 군도 면제 받았습니다.(그땐 43키로 정도)

 

그렇다보니 근력도 약해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생각도 안하는 일상 생활중에도 힘든점이 많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많이 약하다보니 부모님이 몸에 좋다는 약은 많이 해주셔 그런지 다행이도 큰 병이나 잔병치레는 없습니다.

 

한살터울 남동생이 있는데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집안에 뭐를 하던 힘을 조금이라도 쓰는 일이 있으면 시키기전에 당연 하단듯이 동생이 항상 해줬습니다.

 

지금 같이 살고 있는데 참 착한동생입니다.

 

같은 형제지만 동생은 저랑 완전 다릅니다. 키는 저랑 같고 한재석이나 김원준 닮았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잘생겨서 인기도 많습니다.

 

20대때 2군데 병원가서(국립의료원, 삼성의료원) 종합적으로 검사를 해봤는데 그때 당시 말판증후군이라고 판정받았는데 치료방법이 없다는 말을 들었었습니다.

 

그러가다 3년 전쯤에 저 병이 현재는 희귀병으로 등록이 돼서 혜택도 볼수 있고, 치료약  임상실험에 들어간다고 기사 본것도 있고 해서 얘기도 들어볼겸해서

 

다시 방문했었습니다. 20년전 차트를 보더니 제가 지금것 제가 알고 있었던 병이 아닌거 같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안했던 검사 몇가지 더 해봤는데 결과보더니 20년 넘게 알고 살아왔던 말판증후군 이라는 병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보통 병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으면 기뻐야 하는데 오히려 너무 허탈 했습니다.

 

저와같은 특이체형 전문의 한테 진료 받아보라고 권했었는데 실망스러운 결과 들을까봐 그냥 안받았습니다.

 

제가 많이 먹는편은 아니지만 못먹는 음식 없이 다 좋아합니다. 심지어 혐오 식품이라는것도 다 잘먹습니다.

 

운동하면 살찐다고 해서 일끝나고 힘들어도 헬스장서 보충제 먹어가면서 1년동안 열심히 해봤는데 몸무게는 5키로가 빠졌습니다.

 

트레이너 말로는 제가 마른 비만이었는데 지방이 빠져서 체중이 줄은거고 저는 워낙 근육이 없어서 효과보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지금것 좋은인연 한번 만나본적없이 살아왔습니다. 친구들끼리나 주변사람들이 소개팅 얘기 할때 마다 전 항상 예외였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주변사람들이 결혼얘기를 물어와도 항상 동생만 물어봅니다. 

 

하지만 전 제 현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서운해 한적은 없었습니다.

 

저의 현제 모습을 이해 해주는 누군가를 만난다는거... 저에겐 욕심일까요?

 

 

 

 

 

 



댓글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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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791)

23.243.***.***

BEST
병원 다녀보셔야 될 것 같은데...? 1. 현재 체형이 싫지만 희귀병이라니 체념. 2. 그런데 실은 그 희귀병이 아니었다니 실망? 이제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건데 속히 말하는 "학습된 무력감"에 익숙해지신 듯.
19.06.13 19:00
충분히 가능성 있죠. 있지만, 결단코 만난다는 생각을 하면, 절망감만 더 클겁니다. 세상에 좋은 인연이 많지만, 그 연이 이루어지는건 순전히 운 입니다. 즉, 세상에 분명 님 조건을 이해해주는 어느 누군가는 분명 있지만, 그 분과 이어질수 있는 건, 다른 문제라는 거죠. 그저, 인연이 있을 것을 믿으시되, 맹신은 하지 마시라는 얘길 하고 싶네요. 그래서, 우선 먼저 스스로를 사랑하는게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운이 이뤄지길 바라는건, 지금 자신이 처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난뒤에, 바래야 하잖아요. 그래야 운이 적용될 확률이 높아질수 있잖아요. 좋은 연과의 만남이라는 운을 믿으시고, 항상 준비를 하고 계셨으면 합니다.
19.06.13 17:39
으와 몸통 사진 한 번만 보여주세요 ㄷㄷ 얼마나 말랐을지 상상이 안 가네요...체질적으로 그러면 운동해도 안 되는 거군요.
19.06.13 17:44
(4796331)

203.130.***.***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되는경우도 있어요 . 병이라면 안되겠지만... 175에 50k 정도라면 운동으로 극복한 사람 봤습니다. 그런데 183에 40k? 상상이 안가네요.
19.06.13 17:56
가능한가???? 병이 아닌데 그런거면 희안하네요. 노력해도 안되는거라면....뭐라 드릴 조언이... 없네요..힘내세요.
19.06.13 17:57
아니 병으로 그러는거라면 또 이해하겠는데 병이 아닌데 왜... 살이.. 안찌실까요...ㅠㅠ....
19.06.13 18:34
소주랑 삼겹살 한달 드셔 보십시오. 그 세트 먹고 살안찌는 사람 못봄
19.06.13 18:37
(1250791)

23.243.***.***

BEST
병원 다녀보셔야 될 것 같은데...? 1. 현재 체형이 싫지만 희귀병이라니 체념. 2. 그런데 실은 그 희귀병이 아니었다니 실망? 이제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건데 속히 말하는 "학습된 무력감"에 익숙해지신 듯.
19.06.13 19:00
일단 어느 정도 많이 알아보셨을텐데...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이 말 말곤 말씀드리는 것이 쉽지 않네요
19.06.13 19:40
식사도 잘하시는데 그렇게 근육이 안붙고 저체중이 유지되는 건 단순히 체질적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큰 병원 의사들이라고 모든 병을 다 알아낼 순 없으니 저체중 관련 전문인 병원을 수소문해서 가장 유명한 곳에 문의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요즘 시대에 형님 나이면 연애도 결혼도 늦지 않은 편이고, 또 키도 크시고 하니 치료만 하면 꽃길 걸으실 것 같은데 포기하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19.06.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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